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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5 02:45
[잡담] 사거리는 변화가 없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글쓴이 : 벙군
조회 : 1,647  

폭장량 제한이 사라졌다는 소리지. 사거리 제한이 사라졌다는 소리가 아니잖아요...

아직 한미미사일사거리지침에는 한국은 800km이상의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는다라는 조건이 남아있어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게 Trade-off를 말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꼼수를 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Trade-off는 이미 2017개정안으로 효력을 상실한 부분이고요.

그냥 꼼수는 통하지 않습니다...애초에 미국이 한국의 미사일개발 자체를 통제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바보도 아니고 그걸 눈뜨고 구경할리가 없잖아요.

애초에 그런 꼼수가 통했으면 우리가 미사일지침을 그렇게 신경쓰지도 않았죠...

그리고 무엇보다 단순히 탄두중량을 줄인다고 원래전용미사일의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단순히 예리코2와 퍼싱2 미사일의 제원을 사펴보더라도, ATACMS블록0과 블록4를 비교하더라도 탄도 중량 감소로 인한 사거리 증가효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중국 경고용으로 한국에게 중국의 핵시설을 상대로 벙거버스터가 가능한 MRBM을 풀어주는 것부터 미국입장에선 맞지 않는 대응이에요.

미국은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을 폐기하는게 목표지 중국의 핵시설을 위협하는게 목적은 아니니까요.



추신)어..음...다들 말하시는 Trade-off는 정확히 말하자면 사거리800km라는 제한 아래에 300km 사거리를 줄이고 중량을 2t늘리는것이지, 800km라는 제한을 뚸어넘는게 아니에요. 즉, 양방향이 아니라 한쪽방향으로만 유동적인 조건입니다. 즉 2012때 기준으로만 유효한 조건이에요. 그땐 탄두중량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Trade-off가 의미있는 것이었으니까요. 실제 조항에는' trade-off'라고 명시해놓은게 아니에요. 800km를 넘지 않는다는 큰 틀에서 '단, 사거리를 300km로 줄이면...'식입니다. 그러니까 사거리 증대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에요. 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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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잉 17-09-05 02:55
   
폭장량 제한이 풀린 시점에서 사거리는 의미없습니다..애초에 그런 꼼수를 제거하기 위해 폭장량을 500kg으로 제한한 것이고요 그 폭장량이 무제한으로 풀린 시점에서 사거리연장 개발은 언제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막걸리한잔 17-09-05 03:00
   
     
벙군 17-09-05 03:09
   
어..음...그러니까 Trade-off는 정확히 말하자면 사거리800km라는 제한 아래에 300km 사거리를 줄이고 중량을 2t늘리는것이지, 800km라는 제한을 뚸어넘는게 아니에요. 즉, 양방향이 아니라 한쪽방향으로만 유동적인 조건입니다. 즉 2012때 기준으로만 유효한 조건이에요. 그땐 탄두중량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Trade-off가 의미있는 것이었으니까요.
          
막걸리한잔 17-09-05 03:33
   
님이 잘못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탄두중량  규제는 Trade-off 방식이기에 순항미사일 탄두중량도 따로 적용하고 했고요..

그리고 SM-3를 도입해주잖아요..
우리에게 있어서 북한을 대상으로써는 전혀 필요없는 무기체계입니다.
솔직히 이 무기는 우리가 중국을 상대한다거나..
아니면 미국과 일본을 위한 무기 체계가 될수 밖에 없다는 말이죠..

사드도 솔직히 말해서 북한의 최후방에서 쐈을때 한반도 후방 밖에 방어하지 못한다는게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밝혀진 사안이고요..
실제 사드를 일본이 배치하기로 한것을 우리가 대신 놔준건데요..
우리에게 있어선 사드가 탐지해서 비행괘적을 계산하고 요격준비해서 발사하는데까지 최소 202초의 시간이 필요한데 반해서 그 시간이면 우리가 사드를 발사해서 요격 고도까지 올라갈것까지 계산하면 한반도 후방 밖에 방어하지 못한다가 팩트입니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이런 엠디 무기를 어차피 배치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고..그것을 배치해주므로써 우리가 얻을 이익을 챙기는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벙군 17-09-05 03:36
   
아;; 근데 Trade-off라는게 탄두중량을 사거리로 환원할 수 있는 건가요? 전 사거리를 중량으로 환원할 수 있는 규칙으로 알고 있어서요...
                    
막걸리한잔 17-09-05 03:47
   
종편에서도 Trade-off에 대해서 과거에 몇번 설명을 했었습니다.
                         
벙군 17-09-05 03:49
   
흠;;그러면 제가 잘못생각한게 맞는 것 같네요..
막걸리한잔 17-09-05 03:06
   
한국은 지난 2012년 미국과의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최대 사거리 800㎞에 최대 탄두 중량 500㎏을 유지해왔다.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 중량은 ‘트레이드오프(trade-off)’ 관계여서 탄두 중량의 제한을 없앤다는 것은 사거리의 제한까지 없어진다는 의미여서 이제 미사일지침은 사실상 무의미하게 됐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050124001&code=910303#csidxa1513d908c9abd287e675e5a03ae283
손구니 17-09-05 03:06
   
우리나라는 이제 미사일에 대한 아무런 제한이 없어진 겁니다. 밀빠로서 오늘이 독립기념일
막걸리한잔 17-09-05 03:06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밤 10시 45분 부터 약 4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 같이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앞으로 미사일지침이 개정되면 한국이 한층 강력한 탄도미사일 전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북한 전역에 은폐된 전략 및 전술적 자산들을 파괴할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나이키-허큘리스 미사일을 수입한 이후 반세기만에 사실상 무제한의 독자적인 탄도미사일 전력을 갖출 수 있는 국방역사의 분기점에 서게 됐다. 탄두중량 제한 해제는 사실상 사거리 제한 해제 효과도 수반한다. 탄두중량과 사거리간 일명 ‘트레이드 오프(trade-off)’관계 때문이다.
G평선 17-09-05 03:08
   
사람들이 하도 말이 많아서....  그냥 까놓고 이야기하면...
미사일지침은 사실상 상호합의하에 폐지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냥 중국더러 개소리 못하게.  요상(?)하게 기발하게 탄두중량 제한 철폐를 하는 모양세를 고안한것임.
G평선 17-09-05 03:09
   
어차피 우린 껄끄러운 놈들이 5천키로 안에 다 있어서... 그 이상의 탄도탄은 필요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