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가급적 이동하지 않는 고정목표여야 하고(전진된 중/대대진지등 또는 동급의 전진된 야전 HQ)
또는 이동목표일 경우 이미 탄착지 잡아 놓은 일종의 매복화력지대를 통과하는 병령에게
이런곳에 화력을 한순간에 쏟아 넣고 그대로 그자리를 이탈하는 일종의 히트앤 런 계열의 무기 입니다.
여기에 유도시스템이 없는 로켓시스템의 특성상 사거리가 길어질수록 공기저항에 따른 공산오차가 미친듯이 늘어나고 여기에 측풍에 약한 특성상 바람이 좀 부는 날에는 공산오차가 미친듯이 늘어납니다.
이걸 함정에 올린다면 어떤곳에서 어떤 목표물을 어떤목적으로 사용해야 할까요?
참고로 PKX-B에 올라가는 130mm 로켓은 실패한 번개사업의 재활용으로 유도로켓입니다.
육상의 복잡한 지형과 배경, 은폐, 엄패수단을 구분하고 적을 찾는 시커개발은 엄청 난해하지만
바다라는 육지에 비해 거의 평평한 상태에 혼자 갑툭튀하고 바다와 함정의 온도차 극명해 단순한 시커로도 구분이 가능해서 기존에 개발하던 시커를 단순화 시켜 저가 저성능으로 시커를 달아 유도해 줍니다.
여기에 로켓의 특성상 고점까지 올라가는 중간과정에선 시커가 목표표적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로켓을 발사한 모함에서 표적 정확도를 올리기 위한 중간유도 기능까지 넣습니다.
이렇게 해봐야 사용가능한 표적은 주로 근거리 전투하는 고속정이나 공기부양정등의 소수표적에나 적합합니다.
글쓴이가 언급한 이지스에 쏘려면 로켓 달은 고속정이 일단 일본 이지스의 대함 미사일에 8척 수장되고
구룡로켓보다 사거리가 긴 127mm 함포사격을 묵묵히 견뎌 로켓의 사거리에 이지스함을 두고 무유도로켓을 발사한후 무유도로켓이 날아가는 동안 이지스함은 그냥 그자리에 있어주길 빌던가 눈먼탄 하나라도 이지스함이 맞아 주길 바래야 할겁니다. 물론 로켓이 날아가는 동안 방공미사일과 근거리 방어수단에 의해 이지스함에 위협이 되는 궤도로 날아오는 로켓은 순차적으로 요격될테지만요. 수십척 떼거지로 몰려가서 로켓 날리면... 뭐 몇발은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