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KMH가 KHP로 프로그램 변경될 때, 변경된 주 목적이 군사용에 한정하지 않고 국내 수요를 감안한 유틸리티 헬기의 개발이였기 때문에요. 웬만한 국내 수요 혹은 국내 수요용으로 도입되고 있는 외산 헬기의 성능을 오버 스펙으로 싸잡아 밀어 넣은 것이기도 하구요.
가격은...가격은 잘 나온 편이예요. 기체 원가만 185억인가? 프로그램 코스트로 205억 전후하는 걸로 아는데, 케바케라서요.
수출은...어렵다고 생각해요. 단발성이고 뭐고 국내 수요만 대체해도 KAI 입장에선 차세대 기체 개발할 수 있어요. 그만큼 국내 헬기 시장의 규모가 꽤 커요. 해외 수출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그저 국내용일지라도 소소한 클레임 세심하게 해결하면서 기술을 쌓아야 한다고 봐요. 이제 처음 만든 헬기가 저 정도라는 것도 사실 대단한 거예요. 저는 최소한 그렇게 생각해요. ^^;
수출은 일단 우리나라에서 써서 안전성과 기동성등의 성능을 충분히 검증할만큼 사용되면 수출길이 열릴겁니다.
아무도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려하진 않으니까요. 검증이 먼저죠. 심지어 우리나라 소방에서도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았죠. 소방에서는 소방장비가 장착이 안된 덜 개발된 기종이라고
했고 방사청은 수주를 하면 소방장비도 달아주겠다고 했지만 어찌됐던 문제는 검증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