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H라는 명칭과 외형때문에 공격헬기가 아니라고 보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이는 경제성때문에 LCH와 같이 사업을 하기때문이고 그 성능은 로우급 공격헬기입니다.
물론 본격적인 공격헬기보다 피탄면적도 넓고 방탄능력은 낮을 것이 분명하나, 이는 조종사와 엔진 등 주요부품에 방탄패널 장착등으로 강화될 수 있습니다. 애시당초 아파치 급의 대형 공격헬기가 아닌 이상에야 14.5mm까지 방어할 수는 없습니다. 소총탄에 대한 방호력 정도면 어느정도 생존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고 RWR, LWR, 채프/플래어 발사장비 등 생존장비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아파치말고는 이정도 생존장비를 갖춘 국군헬기도 없습니다. 그리고 공격헬기의 역할이 몸빵하면서 맞서 싸우는게 아니죠.
무장도 20mm 기관포와 70mm로켓, 천검 미사일 등 꽤나 강력한 무장입니다. 천검이 헬파이어 정도의 성능만 나와도 무장량은 적지만 공격력이 크게 딸린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LAH는 외형이 본격적인 공격헬기가 아닐 뿐이지 방어력이나 공격력에서 로우급 공격헬기로서성능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과도기적 기체가 될 거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200대가 넘는 생산계획입니다. 결코 과도기적인 기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LAH에 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LAH가 불필요한 오해와 폄하에 시달리지 않나 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