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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3 19:36
[기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군대요약
 글쓴이 : 노닉
조회 : 2,280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1867년부터 1918년까지 존속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국가


장교는 독일어로 명령을 내림
근데 난 이탈리아인임
부사관에게 물어봤는데 걘 헝가리어만 할 수 있음
유일한 동료 분대원은 루마니어만 할 수 있음
연대원 대부분이 체코인이라서 탈영함
폴란드 쉐키는 술에 꼴아서 사회주의 얘기나 하고있음
산에서는 이탈리아인들의 고함 소리가 들림

"나 죽을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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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핏파이어 19-10-03 19:49
   
ㅋㅋㅋㅋㅋ
다른생각 19-10-03 21:12
   
엄청난 개판이구먼..
이렇게 부대 구성을 했다는것 자체가 더 코미디..
탄돌이2 19-10-03 21:31
   
합스부르크 왕조가
오스만 투르크의 군대에서 배웠다면 저 제국이 아직도 살아남았을 수도 있죠.

오스만 제국은 여러 인종과 언어가 혼합된 나라였지만, 
군대에서 쓰는 언어만큼은 투르크어로 못을 박아놔서 투르크어도 살아남았고, 
제국도 그 후손들이 살아남았죠.
     
노원남자 19-10-03 23:45
   
언어를 생각해보면..청나라가 명나라먹고 언어도 무조건 만주어 강압했었다면 지금 역사가 어찌됬을지 모르죠.그냥 변발하고 옷만 만주족하다가 결국 언어가 한족에먹히고..몽골은 그래도 자기언어와글과땅을 보존했지만..만주족들은 자기들이 자랑스런 중화민족이라 외치니 흠..
          
탄돌이2 19-10-04 00:07
   
강희제도 노력은 했어요,
만주족판 환빠 역사도 맹글고 했는데,

그 시절에는 언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언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거나, 언어가 하나의 민족형성의 뿌리요
기둥이라는 인식이 없었던 시대입니다.

오스만도 언어의 중요성 때문이라기 보다는 군대 명령체계의 효율성과 전통 때문이였지
투르크어를 위해서 군대에서 투르크어를 쓰게 한 게 아니닌까요.
          
탄돌이2 19-10-04 00:12
   
몽골은 짜장을 정복했어도 그 흡수력을 경계해서.
칸이 짜장의 황궁에 머무르지 않고 게르에서 통치를 했죠.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쿠빌라이가 몽골의 정체성을 훼손했다고 비판하는 나라입니다.
몽골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유목민이라는
정체성이 너무나 강했죠.

그런데 만주족은 거의 농업사회였는데다가. 아예 짜장 황궁으로 들어가버렸으니...
짜장의 유학/과거제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만주족이 대륙으로 흩어저서 흡수된 것과
만주지역이 청말기 봉금령이 유야무야된 것,  결정적으로 청왕조가 망하면서 손문의 중화민국이 들어서고 만주족에게는 그 어떠한 정치적 통로도 봉쇄되어  완전히 중앙정치로부터 소외되어버린 게  결정적 마침표였죠. 공산당이 들어서고도 만주족을 중앙정치에서 소외시키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주족은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만주영토에 만주어를 쓰는 집단이 강고하게 자리잡고 정치세력으로 남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몰락하여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았을 겁니다.

그리고, 만주족이 중앙정치에서 소외되면서 만주어 교육 자체가 금지되었습니다.
정치가 그만큼 중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