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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1 23:25
[뉴스] 북한 귀순병은 왜 국군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을까
 글쓴이 : 월탱러
조회 : 5,507  

http://v.media.daum.net/v/20171121161718245

읽기 싫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간단히 요약하자면 현재 군의료와 군병원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지적한 기사입니다. 미국에는 유명한 대학병원들이 많은데도 외상외과하면 대학병원들을 제치고 

각 군병원들을 탑클래스로 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군의관을 의대생들이 꺼려하지만 이런건 예산을 아끼지말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병원 

교수들이나 군병원 의사들을 초빙해와서 수업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려놓고 놔서 가난하지만 

공부 잘하고 사명감있는 학생들 선발해서 전액장학금주고 10년 정도 의무복무시키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군병원 퀄리티를 웬만한 대학병원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서 제대할때도 군병원 경력이

제대로 인정받고 권역외상센터같은데로 재취업할 수 있게 도와주면 군내 외과의 부족 문제도 사회의 

외과의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텐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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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승우 17-11-21 23:28
   
군대병원이 안죠으니까 다른병원으로 갈수밖에 없져♥
그만큼 군인들은 인격존중을 못받는것같아여ㅇㅅㅇ
     
전쟁망치 17-11-21 23:31
   
이때 까지 한 말중 제일 좋은말 하셨네요
          
토끼승우 17-11-21 23:32
   
제가 이렇게 군인들을 위해서 대신 말해주고
군대가 고쳐야할꺼 계속 말하는거에여 >ㅅ< 헫헫
칼리S 17-11-21 23:34
   
미국은 군대 자체가 실전을 많이 치루다보니 부상병들이 많다보니 치료할 수 있는 표본들이 늘어나니깐 실력이 좋은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총기 사고도 많이 나서 일반적으로 이쪽 환자들이 발생하니 외과쪽이 발달하는거죠.

우리는 일단 총상 환자들이 거의 없으니 발전하기 힘든거죠.

그리고, 아무리 좋은 교수들 초빙해와도 환자 자체가 거의 없는데, 발전할 수 없죠.
     
토끼승우 17-11-21 23:37
   
군댸에서 춍상환자 잇어여ㅇㅅㅇ
군댸 춍 닦다가 터진다던가 그런일 잇어여
그리구 군댸후기 읽어보면 아파서 군의관한테 가면 제대로 치료도 못받구
더 악화되구 병원보내달라구 해두 안보내줘서 나즁엔 더 몸이 악화대서 병원가구 치료시기를 놓쳐서
더 안죠아지는것두 많구여
          
칼리S 17-11-21 23:49
   
컨셉인건 알겠는데, 헛소리는 작작 좀 하세요.
               
토끼승우 17-11-22 00:14
   
전혀 아니구여~ 사실을 말한건데여 ㅁㅅㅁ
                    
다정한검객 17-11-22 05:50
   
평소에 실탄을 지급하지않는데 총을 닦다가 터져요?
총이 무슨 폭탄인줄 아시나???

군대 병원이 사회병원보다는 좋지않지만 충분한 치료시설을 가지고있습니다.
지대의무대에서 1차진료하고 안돼면 국군통합병원으로 거기서도 치료불가능하면
사회대학병원으로 갑니다.
무슨 군병원이 치료도 못하면서 묶어놓는줄 아시나... 한심하긴...

말도 안돼고  없는 사실을 지어내지마세요
                    
샤랄라야 17-11-22 06:31
   
실탄 다 빼고 약실검사하고 빈총상태로 총을 닦는건데 총이 터져???ㅋㅋㅋㅋㅋ
미필이면 그냥 조용히 눈팅이나 하세요 ㅋㅋㅋㅋ
                    
곰굴이 17-11-22 08:24
   
총으로 등 긁다가 등드름 터졌다는 거겠죠.  ㅋㅋㅋ
봉와직염까지 갈수 있을수도 ㅋㅋㅋ
                    
쥬라기 17-11-22 11:57
   
아이구두야 ㅉㅉㅉㅉㅉㅉㅉㅉ
                    
토끼승우 17-11-22 17:37
   
억울해여! 전 어디에서 들어서 말한거라구 말햇어여 'ㅁ'
                         
archwave 17-11-22 17:43
   
어디서 들은 것을 사실이라고 말하면 안 됩니다.

재판에서 전언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도 않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따질 가치도 없다고 보는거죠.
                         
참살이길 17-11-22 18:38
   
제발 어디서 들은걸 얘기 하지 말고 사실을 얘기해주세요

여기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남자들 대다수가 군필자인데
군필자 수두룩한곳에서 군대도 안다녀오신분이
아는 척 하다가 욕먹지 마시구요

차라리 댓글 달지 말고 그냥 조용히 구경이나 하세요
모를때는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말도 있잖아요
          
오리알 17-11-22 00:16
   
아니 탄약관리해서 총쏘고나서 탄피까지 반납하는데
총 닦을땐 당연이 총알이 없지  그게 안에있는 상태에서 터지면 영창가지 
구라좀 치지마셈 .....  다치는 환자있더라고  그렇게 구라치면 다 구라처럼 보이잔아 ....
잘좀 알고 글을 써주셈 ....
               
토끼승우 17-11-22 00:21
   
그럼 닦다가 터진게 아니구 그런비슷한거 어쨋든 춍터진거 잇엇자나여 ㅜㅅㅜ
                    
winston 17-11-22 00:32
   
포가 터진적은  있지만
총터졌단 소리는 못 들어봤어요~
                    
다정한검객 17-11-22 05:54
   
과학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빈총이 왜 터져요?  폭발할 만한 성분이 없는데...?
님이 쓰던 볼펜이 갑자기 터졌다는 소리하고 똑같잖아요

글쓰기전에 이게 말이되는 소리인지 좀 생각해보고 쓰세요
그런게 구분이 안돼서 뻘글을 쓰는거겠지만 노력해보세요
                    
그루메냐 17-11-22 07:20
   
총기 오발사고는 간간히 있죠... 행여나 군대가시거든 총구를 사람에게 향하지 마세요.
                    
못봐주겠네 17-11-22 10:05
   
이제 좀 안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승우 17-11-22 17:37
   
저번에 이거 물어볼려구 햇는뎨여..
님 나 죠아해여ㅇㅅㅇ?
팬더롤링어… 17-11-21 23:41
   
군 병원을 일반 대학병원처럼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쥬라기 17-11-21 23:54
   
총상환자가 거의  없어요,,,,,,,,쉽게 말하면 이걸  해선 밥먹고 살기 힘들다 이겁니다,  어디든간에 ,,,,,,,,,,,,,,,,,,
12척 17-11-22 00:22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
503 주사문제 나오니 간호장교 번개처럼 미국 보내는거봐요.
인력 확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군의관 뽑아서 군생활 퉁쳐줄께 미군에 연수 보내면 되요.
개, 돼지 잡아다 고기방패로 쓰면 되는 거라서 신경안끄는 거임. 용산호텔과 골프장은 전략자산이라 신경 쓰는 거고.
예비군 급식 개판이라고 인터넷에 사진돌면 휴대폰 뺐는 거랑 같은 이치.
총상 잘보시는 의사분 산재도 잘보심. 산재나 총상이나 비슷하다고 함.
의사입장에서는 둘다 돈 안되되고 또 둘다 주로 힘없는 사람들이라 뒈져도 입막음에 바쁘다는 공통점이 있음.
     
winston 17-11-22 00:30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거랑 같은 이치죠.
그루트 17-11-22 01:16
   
솔직히 첨부한 기사 내용에 전혀 공감도 못하겠고 전문성도 없네요.
훌륭한 파일럿 키우는 것과 외과의사 키우는 것은 똑같습니다. 지식과 기술로는 안되고 비행 경험이 없으면 아무 의미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군병원 어디 있는지 하루 환자가 얼마인지 그래서 군의관들 치료 경험이 어떤지 조금만 알아도 저런 쓸데없는 논평은 안하겠죠.

현 군의관에서 단기 군의관 비율이 97%이고 초빙한 계약직 민간의사도 계약 끝나면 다 떠나고 있는 상황이죠.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난맥인 상황에서 세계에서 유례가 없이 의무사와 사단단위로 군의료지원체계가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미국도 일부 그런데 미군이야 워낙 규모도 크고 세계에 퍼져 있으니 그런거고 우리는 밥그릇 싸움하느라고 이 문제를 다 알지만 해결이 안나고 있습니다. 3군 통합도 안되어 있고 군병원과 야전의 의무체계도 통합이 안되어 있습니다.

효율성 제로에 부족한 자원도 흩어져 있는 판에 3군 이해관계에 막히고 군의관 지휘통제 문제가 있다고 반대하고, 사실 거의 장성들과 영관급들 주치의 개념이죠. 좁은 땅덩이에 독일처럼 의무군 창설은 못할망정 3군으로 쪼개지고 거기서 사단으로 쪼개지고 후방병원은 또 의무사령부가 맡고 완전 개차반임. 결론은 조직 통합을 안하면 군 의료체계 강화는 불가능하고 아무 의미가 없으며 한국군 조직에서도 가장 기형적인 세계에 유래가 없는 조직이다. 입니다.
archwave 17-11-22 01:17
   
헬조선 수준의 넋두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은데..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으라는 말이 있죠.
의대생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세요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도 돈이 안 된다는 판인데, 외상외과 ?
총상 전문으로 키운다쳐도 일생 책임져줄건가요 ?

의사로서의 일생 책임져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그나마 군의관으로서 일생 책임져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긴 할거 같네요.

그런데 그걸 누가 믿고 자신의 일생을 바칠 수 있을까요 ? 총상 전문으로 하는 군의관이 되면 다른 의사들에 비해 아주 떨어지진 않는 대우받으면서 평생 안심할 수 있는 자리를 국가가 제공한다 ?
돌무더기 17-11-22 01:22
   
군병원은 지금 총상치료가 문제가 아니죠
외과수술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느냐 하는건데요
그에 대한 해결을 위해 외과전문과정을 군에서 운영하자는 말은 죽 있어 왔습니다
기사내용은 그에 대한 건데요
아시다시피 골프장 짓는것 보다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부분이죠
그루메냐 17-11-22 05:23
   
뭔가 착각하시는데 귀순자는 북한에서 군인이었지 여기서는 군인신분이 아닙니다. 고로 민간인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왜 군인병원에서 치료를 받나요..
오캐럿 17-11-22 06:57
   
'국방의학원'이.. 우리나라 주변국인 일본,대만,중국도 있는 데 우리나라만 없음.(대한의사협회 반대)
(국방부 직속 군의관을 양성하기 위한 의과대학으로 장기 군의관 매년 100명 배출하는 대학원으로
10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되는 군의료체계의 혁신안)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65656 ( 2011-09-22 이슬기 기자)

[다큐영상] 위기의 軍 병원 (2011.09.21)
http://news.kbs.co.kr/news/view.do?ncd=2359349&source=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1155&sca=&sfl=wr_name,1&stx=???&sop=and&spt=-4164&page=1&retRef=Y

<기획의도>
최근 열악한 한국군 의료체계의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전체 국방예산의 1% 수준인 열악한 예산지원 구조에다 경험이 많은 장기복무 군의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뇌수막염으로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나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軍 전력 규모로 볼 때 세계 6위의 韓國軍도 이제 軍 의료체계의 선진화를 피할 수 없다는 중론이다.
軍 의료체계 개선의 핵심은 장기 군의관 육성이다.
그러나 장기 군의관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인 국방의학원 설립법안은 법안 발의 2년이 넘도록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무산위기에 처했다.
의사인력 과잉배출을 우려한 의사협회의 조직적인 반대와 국방부의 추진력 상실,
정치권의 무관심이 합쳐진 결과다.
그 결과 軍 병원은 위기다.
전염병 관리부실과 은폐 등의 문제점이 확인되는가 하면 전방 부대 의무대는 의료법의 적용도
받지 않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60만 대군의 건강과 목숨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사기획 KBS10은 이에 따라 한국군의 軍 병원 의료체계의 실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日本 자위대 등 선진국의 軍 의료체계를 소개해 國軍 의료체계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승리만세 17-11-22 09:05
   
총상만 미숙하면 이해라도 하는데 그냥 외상자체를 못한다니까요, 민간병원도 중증외상전문의가 거의 없는데 그나마도 권위자는 이국종교수가 유일함.. 그냥 한국의 의료체계가 잘못되서 총상은 커녕 일반적인 외상외과 의사도 없어요
참자 17-11-22 09:31
   
지금 군병원 뿐만아니라 대학병원도 실력있는 외과의 공급부족아닌가요 피부과 치과 이런쪽으로가지 외과안간다고하던데
혀니꼬야 17-11-22 10:29
   
일단 병사들이 사회에서 처럼 군의료 서비스를 편하게 못받음..각종 눈치를 봐야하고 지휘관들은 중증환자가 발생해도 외부에 보고하기 꺼려함..병사들이 의료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받아야 다른 변화가 생기지..환자가 있어도 병원을 제대로 못가는데 시설좋고 전문인력이 있으면 뭐함..사실 중증외상센터급 병원은 그렇게 많지 않아도 됨..지역군의관이 빨리 판단해서 헬기이송등으로 빠른이송만 해줘도 생존율 높아짐
미스테리 17-11-22 14:01
   
가장 권위있고 총상 환자 경험이 있는 곳으로 가는게 당연한거죠...만일 우리군이 전쟁을 치뤘다면 당연 총상 환자는 군병원으로 가겠지만..현재 우리나라에서 총상 환자를 가장 잘 볼수 있는 사람이; 이국종 밖에 없어요
재흙먹어 17-11-22 14:36
   
가난하지만 사명감높은애들 ㅋㅋㅋㅋㅋ
글쓴이 정신좀 차리시길 연봉부터가 넘사벽차이가 나는구만
사명감하나로 일하라고 하는 소리니
글쓴이가 전공의따고 가면 될듯
     
월탱러 17-11-22 15:53
   
애초에 능력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의대 갈 수 없는애들을 전액장학금주고 가르쳐서

군의관으로 쓴다는건데 님이야말로 무슨 소리 하는거임? 연봉차이야 당연히 날 수도 있죠.

뭐 일반 사병들은 사회보다 연봉이 높고 대우가 좋아서 군대 들어가나요? 의무니까 가지.
태강즉절 17-11-22 15:00
   
미국 모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총상 환자가 하루에만 두세명...
고런데는..총알 구멍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닥터가 2~3명 상존하는데..
헬기등으로 후송할때..1차로 작은 치약처럼 생긴 접착제로 총알 구멍의 출혈을 막고(그게 예전 수백만원한다고)
도착 즉시 모니터로 보면시롱 탄 빼내고 혈관 꼬매고..(피튈까 오염될까..우주복처럼 입고서리..)
거서 젤 골때리는게 샷건에 맞은거..그 수십알  일일이 확인해 빼내고 꼬매고..
매일 그렇게 무한 반복...
한국 의료계에선... 그정도로 총알 구멍 막는 수준은 커녕 ..경험해본 의사가  과연 몇이나 될려나?..
요로코럼 안전한 국가에서..이론과 현실은 달라요..저런건 무조건 다수 경험해봐야 능력치 배가된다는..
답은 ..군 의사들 몇몇 그런데 연수보내는 것 밖에는 없을거라는...(분쟁지역에 파견은 좀 그렇고...)
하긴 연수보내면..다 배우고  군복벗고..의사가 돈되니  시민권이나 취득할려나?..ㅎ
월탱러 17-11-22 16:12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에 총상환자가 없다고 지적하는데 군대라고 총상환자만 외상환자일까요?

수류탄터지는거나 가스터지는거나 파편박히고 화상입고 뼈 부러지고 하는건 똑같죠.

지뢰밟는거나 기계돌리다가 사고나는거나 팔다리 잘리는건 똑같다 그런 말입니다. 그런 환자들을

있는대로 받아들여서 실력을 올려야죠. 그리고 돈얘기 하시는 분들은... 사회에서 병원들은 돈이 되서

외과 운영하나요? 다 공익을 위해서 하는거죠. 이런데에 세금쓰지 그럼 어디에 쓸까요? 그리고 직접적인

총상환자나 1년에 한두명 받기도 힘들지 군대내에서도 미국이던 어디던 총상환자보다 일반 외상 환자가

더 많고 넘쳐나죠.
     
archwave 17-11-22 17:45
   
총상과 다른 외상은 다릅니다.

총상의 경우 외부로는 그냥 별거 없이 구멍만 난 정도로 보이지만, 내부 장기는 궤멸당해 있을 수 있죠. 이번 귀순용사의 경우처럼요.

파편 박히고 화상입고 뼈 부러지는 정도는 일반 외과에서도 얼마든지 하죠. 그럴 의사들은 넘치도록 있고요.
          
승리만세 17-11-22 18:41
   
그건 아닙니다. 중증외상전문의도 없어요, 오늘 브리핑에서 이국종 교수가 말했자나요, 100명이 맥시멈이라 더이상 환자 못받는다고 했는데도 기어이 밀고들어와서 150명까지 받아내고있다고요. 외과의사들이 하루 겨우 3시간씩자고 간호사는 하도 과로해서 유산하고 지원자는 없어서 의료진들이 자신들이 쉬면 환자가 죽기때문에 그냥 하는겁니다. 1년에 집에 4번들어갔답니다. 4번, 그런 외상전문의가 우리나라에 넘쳐난다면 애초에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겠죠. 정녕 그런 의사들이 넘쳐나서 오늘 이국종 교수가 울분을 토해냈겠습니까? 이렇게 우리나라 의료계가 여유있다고 치부해버리니 사태가 이지경까지 온겁니다. 우리나라 중증외상환자 대부분이 그런환자이고 그환자들 대부분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못해서 미국이나 일본에서의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이 10%대인거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선 사망률이 35%인것 자체가 답이 없는겁니다. 치료가 가능 한 병원도 부족하고 의사도 부족하죠.
               
태강즉절 17-11-22 22:24
   
계란이 먼저냐 닭이냔데요..
응급!..그거 절대 돈이 안 됩니다...경영측 입장에서요.
그래 고것들이(?)..어떻게든지 축소할려 몸부림칩니다..인력,병상줄일려구요..
그러니 남은 소수 인력들만 과도한 업무에 죽어나가는거고...지원자는 점점 줄고..
(편하고 쉽게 버니..외과의도...얼굴 뜯어고치는데로만 전과할려하고..)
역시 각 종목(?) 중환자실도 마찬가지 상황일겁니다.
의사요?..적당한 환경만주어지면..줄설겁니다..매년 의대에서 쏟아지는 애들이 몇인데요?!.
병원이 부족한게 아니죠..
현재 ...제도와 구조가 좀 거시기한겁니다...글타고 일반 병원이 자선기관도 아닌거고..
결국 정부 몫일텐데...의료 행정이란게..엉뚱한데는 박아도 그런데 박긴 아까운갑죠..
                    
승리만세 17-11-23 00:39
   
네, 맞는말입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이 위협받고있는 실정인데 그 가장 기본적인것 조차 보장받지 못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암이나 당뇨 이런 만성질환은 고관대작들도 걸리기 때문에 병원에선 증축하면 암센터부터 짓는데 중증외상환자 절대 다수가 우리네 힘없고 돈없고 살기위해 위험한일을 해야만 하는 서민들입니다. 서민들은 정말 중상을 당하면 꼼짝없이 죽을수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에 화가 납니다.
                         
깰라깰라 17-11-23 13:09
   
이번건을 계기로 뭔가 고민해서 바꿔야할 부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고관대작들도 차사고는 날수있으니 어찌됐든 외상전문의처럼 실질적으로 사람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 의료체계로 정비해야 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