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12일 소형 고체 연료 로켓 '입실론 6호기' 발사에 실패했다.
JAXA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가고시마현 기모쓰키(肝付) 소재 우치노우라(內之浦) 우주공간관측소에서 입실론 6호기를 쏘아 올렸으나 상승 중 문제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JAXA는 발사 직후 로켓이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기체를 파괴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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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론 6호기는 길이 26m, 무게 95.6t(톤)이다.
내부에는 후쿠오카시 벤처기업과 나고야대 등 민간기업과 대학 등이 만든 인공위성 8기가 탑재됐다.
이번에 실패한 일본 로켓에 탑재됐었던 소형 SAR 위성
일본 문부과학성과 방위성의 지원을 받는 도쿄대발 군집 위성 제조 벤처기업 i-QPS가 만든 아마테루 위성
2019년에 올라갔던 분해능 60~50cm급 이자나기/이자나미 위성의 성능 향상 버전으로 고도 560km 태양동기궤도에서 분해능 46cm의 성능을 갖는 초고성능 SAR 위성임. i-QPS는 이 포맷으로 25년까지 36기를 발사해 전 지구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
그러나 엡실론 6호기에 초호기 2개 넣어서 쐈다가 터지면서 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