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합참이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기 위해 공격 헬기 기관총으로 100여 발을 사격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500여 발의 사격이 실시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상협 민주당 국방위원은 “해당 지역 관리 부대가 공격헬기 등을 이용해 500여 발의 사격을 실시했지만,결국 격추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합참은 강화 교동도 서쪽 해상에서 공격 헬기가 20mm 기관총으로 100여 발의 사격을 시도했지만, 격추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전에는 아파치와 코브라 등 공격헬기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측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리군이 격추 실패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실사격 규모를 축소했다는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100발이 아닌 500발' 주장에 대해선 "어제 브리핑과 달라진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