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김영배, 송옥주 의원과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등은 12일 현무미사일 낙탄 사고가 발생한 강원 강릉 공군부대를 방문했다. 사진 군 당국이 공개한 사고 당시 미사일 탄두 낙탄 지점.2022.10.12
김병주 "탄두·추진제 낙탄 지점 바로 코앞 병사 생활관"
"대통령실·안보실·합참의장 아무도 방문 안해" 비판
낙탄사고 지점서 강릉올림픽파크까지 불과 4㎞ ‘불안감 증폭’ [긴급점검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낙탄 사고 발생 8일째 현장 들어가
지난 7일 군 당국 출입 불허 "문전박대"
낙탄 현장 공군골프장 지난 8일 개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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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대 현장과 공군부대 내 간부 숙소인 군인아파트(BOQ)와의 이격거리가 불과 700여m였고, 특히 공군 전투기에 사용하는 유류저장고와의 이격거리도 800여m 떨어져 있었다.
강동면 마을 민가와의 거리 또한 불과 1㎞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비정상 비행으로 떨어진 미사일 추진체는 유류고 지면에 떨어져 화재가 났지만 다행히 큰 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탄두는 인근 골프장으로 떨어졌다.
유류고에 저장된 유류의 양은 12만ℓ라고 김병주 의원은 말했다.
최악의 참사는 피했지만 아찔했던 상황에 모두가 놀란 표정이었다.
김 의원은 "합참에서 육군 8군단에 알려주고는 육군 23경비사단과 육군 22사단, 강릉시청,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에 알려주지 않았다. 시민들은 10시간 30분 동안 전쟁의 공포에 떨었다"고 군 당국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