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과 역사가 맞물린듯한 느낌이네요..
잘 모르고 그냥 해보는 말이지만 왠지 우리나라에두 저런 역사깊은 곳이 있었다면 뭔가 미국이나 유럽 수출 대상으루 나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런데 조선시대땐 어디서 총을 만들었나요? 국가적으로 만든건지.. 아니면 대장간에서 뚝딱거리면서 만든건지.. 아니면 총을 만드는 장인들이 따로있었던것인지..
임진왜란 전후로 선조에 의해 일본에 가서 국가차원에서 조총 제작기술을 수입했고 심지어 대마도를 통해서 조총을 직접 수입까지 했습니다.(이때 대마도가 중계무역으로 엄청 성장했죠)
그 결과 광해군즉위 때에는 약 2000정 정도 무장할 수 있는 수량까지 되었고 명-청(당시 후금) 때에는 5000정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다만 조총에 가장 필요한 건 염초, 즉 화약을 만드는 거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염초 제작 기술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은 중국, 일본을 통해 수입해오다가
1700년대 숙종 때 김지남이라는 역관이 중국을 통해서 염초 제작법을 입수했고 책으로
발행하여 군만 아니라 민간에도 포수가 퍼지게 되었습니다.
즉 염초 제작을 놓고 그 전까지는 국가차원에서 제작하다가 염초 제작 기술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민간 포수들을 상대로 장인들이 만들었습니다.
(다만 아무리 염초 제작기술이 퍼지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제작과정이 어렵고
조총 역시 제작과정이 어려운지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대장장인은 몇 안되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