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르s1의 추적레이더인 1RS2-E는 AESA가 아니라 PESA입니다.
아울러 함정용 CIWS를 좀 우습게 보시는 모양인데, 함정은 고정된 지면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롤링과 피칭이 반복되는 유동체입니다. CIWS의 사통관제 시스템은 끊임없이 이러한 오차를 보정해줘야 합니다. 판치르에 이런 기능을 붙여 CIWS를 만든다면, 아마 세계에서 제일 비싼 체계가 되겠죠.
판치르가 현존하는 세계최고수준의 단거리방공 시스템인건 맞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카테고리에서나 최고인거지, 다른 카테고리까지 내려다 볼 정도로 성능이 우수한 물건은 분명 아닙니다.
또 이전 댓글엔 아이언 돔보다 판치르를 구입하자고 하셨는데.
이 두가지 시스템은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다. 아이언 돔의 PESA는 판치르와 달리 기본적인 국지방공레이더로 써먹을 수 있을만큼 체급이 틀린 물건입니다. 박격포탄같은 LO/VLO타겟을 50Km내외에서 잡아내고 추적할 수 있는데 더해 탄도궤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천마와 비호가 정말 거지같은 성능에 거지같이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는 시점엔 동의를 드립니다.
(등장 당시 미사일 1발의 가격이 3억이던 천마 체계는 정말 환상적인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합니다. 당시 350억원쯤 하던 KF-16가격이 지금 기준으로 하면 900억원쯤하니 지금 가격기준으로 천마 미사일 1발의 가격은 10억내외쯤 된다 봐야겠습니다.)
못 쓸건 없죠. 그런데 유닛코스트 1500만달러짜리 체계를 함상용으로 개조해 붙이면 그 가격이 얼마라고 생각하시나요? 실제 그 물건이 나오긴 했죠. 판치르 ME라고. 예상대로 준수한 성능이긴 한데, 유닛코스트가 육상형 2배 가량 되더군요.(혹자는 그 이상이라고도 하는데 팔려야 사실이 입증되겠지만, 어찌되건 비싼건 분명합니다.)
아무튼 그 3000만 달러가지고 ESSM 32발 장착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판치르 ME다시겠습니까? 저는 ESSM쪽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아울러 SOTS S밴드 레이더 가지고 AESA라 하시는 모양인데, 해당 레이더는 AESA가 아닙니다-_-; 내측에 도파관 들어 있는 AESA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