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중부전선 백골부대 혼자 남침하는 북한 막아내야
-동부전선 전방 지키는 부대는 아예 없는 상태
-과학화 전투에서 648전 648승 거둔 성난파도, 노도부대 해체
-수도권 일대 지키던 탱크 부대 4개나 사라져
-북한 공기부양정 위협 그대로 노출
7개 전방부대 없애, 2개 군단 사라진 국방개혁 2.0
==========================================
현재까지 전방의 우리 군부대 다수가 해체됐다.
이 때문에 최근 군필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전역한 부대가 한순간에 사라지면서 허탈함에 휩싸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전방지역 군단은 기존 1, 2, 3, 5, 6, 7, 8 군단(4군단 없음)까지 총 7개 군단이 있었지만, 문 정권 이후 개편된 구성에서 2개의 군단인 6, 8군단을 없애버렸다.
따라서 남아있는 군단은 1, 2, 3, 5, 7 군단뿐이다.
군단해체로 일부 부대는 근처 타 부대와의 연계 작전이 어려운 채로 고립됐다.
전방에서 중부전선을 지키는 백골부대는 고립된 모양새가 두드러진다.
주변 청성부대는 이남으로 이동하고, 오뚜기 부대는 해체됐다.
전통 깊은 노도부대의 해체
2군단과 3군단 사이의 노도부대는 이승만 대통령이 군의 사기가 성난 파도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노도의 예하부대 중에는 백선엽 장군의 동생인 백인엽 장군이 지휘하던 부대이기도 하다.
노도부대가 위치한 인제군 일대는 군사적 요충지로 꼽힌다. 노도부대는 2000년대 초반까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Korean army advanced Combat Training Center, KCTC)의 대항군 역할을 수행한 부대로 알려졌다.
당시 대항군 활동기간동안 648전 648승을 한 무패의 부대로 알려졌다.
따라서 야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정예부대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데 이 노도부대가 사실상 해체됐다.
동부전선의 강원도 전방을 지키던 뇌종부대는 후방으로 이동 배치되면서 전방을 지키는 부대는 아예 없는 상태다.
서부전선의 1군단과 5군단의 경우, 바로 뒤에서 이 부대들을 받쳐주던 태풍부대, 필승부대, 불무리부대가 모두 해체되어 유사시 일당백으로 싸워야 한다.
특히 해체된 사단 내에는 포병화력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전력이 없어지게 된 것은 전방 보병부대에는 치명적이다.
유사시 보병부대에게 곡사포와 같은 화력의 역할은 중요하며, 이런 전력의 필요성은 이미 한국전을 통해 입증됐다.
특히 탱크를 중심으로 고속전개의 종심전(Blitzkrieg)을 구사하는 북한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화력이 적기에 작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화력이 빠지면서 향후 우리군은 수적 우세를 앞세운 북한군을 마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