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해져야 하는것은 동감합니다. 다만 아시겠지만 군복무중에는 이런 행동은 군법에 위반하는 행위라 자칫 구설수수준이 아니라 영창을 가게 됩니다. 제 복무중에도 후임과 선임 몇몇이 생각없이 별것아닐거라 생각한 군대 사진 혹은 현역 군생활내용, 또는 군에 대한 비판적인 정보를 인터넷에 개시하다 징계받았습니다.
겁을 주려는 말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떠나 현역군인님이 실제 군생활하실 때는 이런 글이 자칫 군생활에 지장을 줄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좋든 싫든 어차피 가는 곳이라면 군생활이 힘들거나 길어지는 상황은 피하는게 좋으니까요.
무엇보다 어차피 생활할 곳이라면 부정적인 마인드가 분명 주변 상하 혹은 동기들에게 분명 좋지 않은 인상을 줄것 같아요. 생각보다 인간과 인간이 밀접하게 생활하는 곳이라 그 별것아닌 부분에 사람의 인상이 판가름되기도 해요. 뭐랄까 여자들 뒷다마나 티비에나 봤던 뒷말들이 분명 존재하게 되죠. 그저,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건 맞는데 그걸 군생활하면서 표현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미군이 아니다보니 사회성이랄까요. 다수가 아무렇지 않게 군생활하는데 본인 혼자 그런부분에서 노출이되면 이상하게 보는 곳이 군대입니다. 집단성이 강조되다보니 개인의 개성이 지나치면 개성을 개성이 아니라 모난돌처럼 대우받을 수가 있어서 걱정되서요 ㅜㅡ
윗분 말씀처럼 사회에 비해 확실히 열악하지만 거기도 반년지나고 보면 결국 규칙적으로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고 맙니다. 그리고 군대란 모난돌이 고생하는 곳이라 잘할필요도 너무 못할 필요도 없이 크게 못나지 않게 눈에 띄지않게 스므스하게 생활하시면 별탈없이 건강히 잘 보내실 겁니다.
어쩌다보니, 시건방지게 조언질을 했네요. 불쾌하신 부분이 있다면 그냥 왠인간이 오지랍을 부리는 구나 하고 잊어주시고 몸건강히 잘다녀오시길 ㅜㅡ
글쎄욧 ..
육군에서 사망사고가 없는날보다 있는 날이 많다 .. ?
이상하지 않나요 ?
저분 복무기간을 모르겠으나 1년 365일중 사망사고 날이 없는 날보다 많으려면
최소 183일 이상 되야하고 지난 10년간 전군 합계 183명 이상 사망한 년도가 있는지 되물어보고 싶네요
생각보다 엄청 많다라며 본인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기위해 오바한 말이라고 해석하겠습니다 .
장난글같아 언쟎군요.
제가 육군본부 근무하면서 사고보고 받을때 보면 사람 사는데라 사고는 없을수없지만 사망사고는 거의 없습니다. 헌병출신이라는 분 글 읽어봤지만 거의 구라입니다.
군부대에서 사망사고나면 지휘관까지 중징계입니다.
사단장도 머리 아파져요.육본 호출 당하고 경위서 쓰고 문제있으면 진급 포기는 둘째치고 옷 벗어야 합니다.
헌병대 시다발이하던 방위출신들이 똥폼 잡으면서 무용담 얘기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54년~79년 : 2988~1381
80년~90년 :970~430
91년~00년 :350~182
01년~ :158~
중간 생략.
13년 :117
14년 :105
솔직...
질문의 요지가 뭔지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여...그 찾기 쉬운 국방부 자료나 찾아보시길..
뭐 좋은뜻으로 그리하신것 같지는 않지만 말입니다..ㅎ
파견근무를 특전사령부와 특교단으로 가서 해당부대 통신단과 헌벙대에 반년정도 있었습니다. 특교단에는 8개월정도?, 헌병대에 있게되면 사무업무와 업무보고용 전화나 팩스, 인트라넷 사용 때문에 헌병대 사무실에 비교적 자유롭게 드나들었는데 그때 본의아니게 헌병대 서류를 꽤 접했었죠.
정확하게 자료를 내놔라 하면 저도 기억을 토대로 하는지라 어럽겠지만
당시, 제가 본 문서들만 기억해보면 저정도 사망자는 나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특전사 헌병대 하나만으로도 분기통계 상 사망자가 10명 이상이었습니다. 그 분기가 특출난 분기였을 수도 있지만 분명 11명인가 13명이가 그랬습니다. 추측이지만 전군기준이라면 100명이상 못나올 이유가 없어보이는것 같네요.
다만, 그 10명의 사건기록이 바람난아내를 못잊고 xx한 지휘관이라든가 좀 인간적인 사건사고들이지 수류탄훈련시 사망이라든가 그런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특전사라 강하훈련 중 부상이라든가 어깨탈골은 좀 있는 편이었지만 부정부패라든가 구린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느꼈을땐 그저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고 여기도 이런사람 저런사람, 이런 사연 저런사연들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좀 별개의 이야기가 됐을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 하루 교통사고 사망자가 60-120명 사이라고 알고있는데 높은편이다 낮은편이다는 잘 모르겠지만 옛날만큼 구타로 인해 몰려서 xx하고 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립된 소부대일수록 그런 악습이 잘 안없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지금의 청년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질적인 악습은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07년 전역하던 해에만 해도 전입한 이등병이 병장들 영창보내는 사건은 물론(당시 제 경험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었음), 타부대에 파견나가보니 일병하고 병장하고 언쟁과 논쟁을 벌이일도 수두룩한 모습을 보면 전역했습니다. 지금이야 벌써 10년에 가까워지니 또 다른 세상이겠죠. 분대나 소대에 핸드폰도 있다고 하니.
제대한 사람이 하는 말이니 현역이나 입대할 사람들에게는 헛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사회에 비해 속도가 느릴뿐 분명 군대는 계속 좋아지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만족할만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뒤로가고 있는건 아니니 무조건 부정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