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는 다 맞는 것 같은데 4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인티를 안 시켜준 건지 아니면 우리가 돈 들어서 안 한거지요.

4 번에 대해..

전투기의 소프트웨어를 고쳐야 되는거라서 이게 좀 까다롭습니다.

KGGB 에 지령 내리는 것 ( 발사 후에도 수시로 경로를 바꿔줄 수 있음 ) 은 당연히 암호화되어 있는데요. 한국이 미국에게 암호 체계를 알려줘서 그 암호에 맞게 지령내리는 기능을 전투기 소프트웨어에 추가해야 하는데, 비용이 들어갑니다. 물론 암호화가 안 되어 있다 해도 역시 비용은 들어가고요.

참고로 FA-50 에 암람 공대공미사일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300 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죠. 비용도 비용이지만 FA-50 에 그거 달 이유가 별로 없어서 안 하고 있지만요. 이건 미국이 안 해주는게 아니라 한국이 안 하는거죠.

한국이 미국에게 암호 체계를 알려주지 않을 경우는 반대로 한국이 미국에서 전투기 소프트웨어 소스를 받아다가 KGGB 제어 루틴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이번엔 미국이 떨떠름하겠죠 ? 아무리 한국이 우방이라지만 이걸 요구하긴 힘든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티할 필요가 있냐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건 그렇게 복잡한게 아니라서 그냥 PDA 로도 할 수 있는데 꼭 전투기 소프트웨어를 건드릴 필요는 없죠.

또한 PDA 식으로 하게 되면 구형 전투기 ( F-4, F-5 등등 ) 에서도 KGGB 를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F-4, F-5 등에선 전투기 자체 한계 때문에 인티할 수가 없음. 한국의 보유 수량으로 치면 F-5 등이 압도적으로 많죠. F-5 에 쓰지도 못 하는 인티를 굳이 해야 할 이유가 ?

결론적으로 말하면 비용만 지불하면 미국이 해주지만, 한국이 [안] 한거라고 봐야 맞습니다.
( FA-50 에 암람 인티건과 비슷한 케이스임 )

전투기의 소프트웨어를 고쳐야 된다는것이 제일 걸림돌이죠
이래서 우리만의 전투기를 만들어야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설마 우리가 미사일을 만들수 있다하더라도 전투기에 못달면 도로묵이니 참 제일 걸림돌 이네요

7 번에 대해..

가격은 국방부에 납품되는 가격등을 조사하면 나올 일이지만, 굳이 그거 파고들어볼 생각은 없고요.

비슷한 방식인 JDAM 가격이 2 만불 정도로 알려져있죠. ( 이건 미국 정부가 구입하는 가격이라 다른 국가에겐 더 비쌀 수도 있음 ) JDAM 은 KGGB 에서 활강 날개가 빠져서 소형화된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JDAM 은 사거리가 짧죠.

JDAM 보다 활강 날개가 더 들어가지만 이건 그리 코스트 크게 높일 것도 아니고, KGGB 는 국산이니 뭐 대충 2000 ~ 3000 만원 정도가 예상 가격 ? 다만 JDAM 과 달리 양산 규모가 적기 때문에 이보다 좀 더 비싸지는게 당연할거 같기도 하고요. KGGB 에 달게 될 멍텅구리 폭탄 가격은 수백만원 수준일거고요.

개인이 보기엔 눈 튀어나올 가격이지만, 군용 무기로는 이거 엄청나게 싸다 봐야죠. 미사일들은 수십억원인데요.

키트 가격만 1억 넘어요.
2000파운드 멍텅구리가 700만원대였슴
500파운드 멍텅구리는 당연히 그 이하 가격대

예전 에어쇼에 전시된 mk-82 폭탄에 설명에 30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에 관해 추가..

이게 가격이 비싸다 하더라도 ( 그래봐야 미사일에 비하면 껌값이지만 ) 한국에선 꼭 필요한 용도가 있습니다.

북한의 지하 갱도 ( 입구가 북쪽으로 나 있죠 ) 입구를 타격하기 위해 특화되었다 할만한게 KGGB 임. 북쪽으로 날아가다가 되돌아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지하 갱도 입구에 폭탄을 떨궈주는게 가능하죠.

이걸 해주는 유사 제품이 없습니다. 물론 순항 미사일 쏘면 되지만, 지하 갱도 입구 하나 하나마다 그 비싼 순항 미사일 쏠 수는 없죠.

KGGB 는 어찌 보면 사거리 짧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과 비슷한 셈입니다.

GBU-39 SDB가 있어요. 250파운드로 파괴력은 작지만 갱도 파괴목적이라면
차고도 남을정도고 벙커버스터 계열이라 갱도 철문이나 상부 콘크리트를
그대로 관통할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4분의 1이고 사거리는 110km
관통목적이면 60km정도입니다.

kggb는 현재 인티가 안되거나 개량 계획이 없는 F-5,F-4,F-16,F-50에 운용하기 위해 개발한 목적이기 때문에 키트 가격이 당장 비싼게 문제가 아니죠.

아니면 인티를 위해 미국에 요청을 해야하고,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문제는 F-5, F-4는 곧 모두 퇴역할 예정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들여 개량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저냥 저렴하게 쓰자는 거죠.

7번이 좀...

록마에서 만든 키트가 있는데 그게 대량 생산되면서 KGGB 가격보다 내려갔어요. 그래서 동일 제품 중 싼 가격은 아닙니다. 또한 군 납품량이 줄어든 것도 역시...

KGGB는 양산 가격이 1억으로 알고있습니다
비싸 보이지만 비슷한 다른 활강 유도폭탄들보다 훨씬 저렴한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KGGB가 개발 되는 동안
GBU-39 SDB
GBU-53/B SDB-II 가 만들어지고 대량양산이 이루어졌다는거죠

GBU-39 SDB는 사거리가 KGGB와 비슷한데 가격이 4~5천만원 정도합니다
물론 SDB는 250파운드 인데 이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입니다
SDB는 250파운드 중량임에도 관통력이 2000파운드급 폭탄을 능가합니다
즉 KGGB보다 관통력이 최소 4배이상이란 소리죠
거기다 무게도 가벼우니 전투기에 장착 가능한 숫자가 많아집니다

GBU-53/B SDB-II는 가격이 1.5억정도 하지만
이건 무려 이동표적에대한 타격이 가능한 물건이고
본격적으로 대량양산되면 가격이 더욱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물론 KGGB의 강력한 폭발력이 필요한 목표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공군마저도 KGGB양산 물량을 줄이고
그돈으로 SDB를 최대한 많이 도입하길 원하고있죠 ㅜ,.ㅜ

KGGB는 궁극적으로 많은 양을 보유하기에 경제성을 염두해둔 국산화프로젝트입니다.

다분히 지하시설이 많은 대북전에서 어떤종류의 항공기던 현무 이외에 타격수단으로서 결국은 항시 다량보유는 물론 전시에도 대규모로 직접생산 가능한 옵션을 갖기위함이겠죠.

지금 단계야 모 공장시설짓고 라인만 확보해서 소량생산하면서 생산가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겠죠. 당연히 공군입장에선 가용하는 모든 한국작전기에 부착될수있기를 기대하겠죠.

kggb는 인티 해서 쓸려고 만든게 아니라 구형전투기에 정밀폭격이 가능하게 만든거라서 sdb는 지금 f-15k만 운용가능하기때문에 kf-16개량하면 인티될 가능성도 있기도하고 그때 더 수입하는것도 괜찮겠죠.f-4,5에 운용가능한 kggb도 일정 수량있으면 좋죠.그리고 kggb가격만 저렴하면 수출 못할것도 없는게 구형전투기 쓰는 나라도 많으니까요. 500파운드 폭탄 딸궈내는 전투기면 다운용 가능하니까요.

KGGB 조종사가 단말기를 들고 탑승하는 순간 KA1이나 투카노 같은
프롭기도 유도폭탄 던지는 폭격기가 되는거쟎아요
 그걸 어필해서 해외판매에 집중하면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SDB는 더 좋은 무긴하지만 별도의 통합이 필요하지만, KGGB는 아무 비행기나 파일론이랑 단말기만 있으면 되니깐.

가격은 비쌈. 다만 kggb의 장점은 따로 인티할 필요가 없다는거.
무장창만 달려있는 비행기라면 간단한 pda로 민간 프롭기도 폭격기가 될 수 있음.
따로 인티할 필요도 없으며 구형 전투기, 폭격기, 프롭기에서 쉽게 사용 가능.

GBU-39 SDB이 싸고 좋긴 함. 허나 따로 인티해야 함.인티 비용이 기본 600억이라고 잡으면 kggb의 이점이 보임. 괜히 사우디가 예멘 시아파 반군 때려잡는다고 kggb를 산게 아님.
효용가치가 많고 정밀폭격 가능하고 딱히 항공기를 가리지 않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