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비아 9mm 기관권총(9mm機関けん銃/Minebea PM-9)은 일본 나가노현에 자리잡고 있는 업체인 미네베아(ミネベア)사가 제조하여 1999년 들어 자위대가 채택한 구경 9mm 기관단총이다. 방위성은 약어를 M9, 홍보를 위한 애칭을 일반 공모에서 선정된 "에무나인(エムナイン)"이라 하고 있다.
1999년 자위대가 정식 채용하여 제1공수 사단 제12여단, 서부 방면 보통과 연대의 간부 자위관의 자위 화기,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과 잠수함 탑재 화기, 항공 자위대 기지 경비대 화기로 배치되었다. 육상 자위대를 위한 생산은 이미 종료되었지만, 해상, 항공 자위대를 위한 생산은 현재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제식 채용 초기의 PM-9은 목제 그립이었으나 현재는 플라스틱제로 교체되었다.
# 개발 경위
당초 9mm 권총 갱신용 소화기로 주로 9mm 권총으로만 무장한 경무장 요원의 자기 방어화기로 개발과 배치가 시작되었지만, 부대 내에서 장비 실험 목적이나 명중률 등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배치 계획은 예정을 바꿔 공수 부대, 12여단 서부 방면 보통과 연대의 지휘관에게 인도된 후 더 이상의 실전 배치는 중단되고 있다.
원래 육상, 해상, 항공자위대 모두에게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74식 전차, 60식 자주 무반동포(60式自走無反動砲) 등 차량 승무원의 자위 화기였던 11.4mm 기관단총(11.4mm短機関銃 M1 / M3)은 결국 9mm 기관권총으로 교체되지 않고 그대로 계속 쓰이고 있다. 9mm 권총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9mm 기관권총으로 갱신된 것은 아니고, 9mm 권총 자체는 9mm 기관권총 채용 후에도 자위를 위한 근접 전투화기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서적 등 PKO 파견에 따른 기존 소화기가 문제점이 있어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기술되어 있지만, 실상은 전술한 바와 같이 9밀리 권총과 11.4밀리 기관단총을 갖춘 지휘관 같은 대원의 자위 무기의 교체 및 화력 증강 목표가 주이며, PKO 문제는 해당 소화기의 개발과 관련이 없다.
# 특징
하단 리시버(기관부)는 앞으로 돌출되고, 직립한 모양의 포어 그립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것은 내부에 탄창을 수납하기 위한 굵은 그립을 보조한다. 개머리판이 없어 사수는 양손의 힘만으로 총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
기관부의 길이를 단축하기 위해 이스라엘 미니 UZI (구형) 같은 L자형 볼트를 채용하여, 오픈 볼트 방식의 격발기구에 반자동/완전자동 사격기능이 있다. 기관부는 가공비가 극히 비싼 절삭 가공에 의해 제조되며, 머즐 브레이크는 미니 UZI처럼 총신에 직접 뚫지 않고, 연장부에 슬릿을 만든 형상으로 총구의 반동 억제보다는 머즐 프래쉬의 감소에 중점을 둔 것으로 되어있다.
셀렉터의 각 포지션은 64식 소총(64式小銃)과 마찬가지로 안전/단사/연사(安全/単射/連射)의 머리글자인 "아/다/레(ア/タ/レ)"라고 각인되어 "적중(当たれ)"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발사속도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없기 때문에, 발사속도는 분당 1,200발 정도로 고속이다.
육상 자위대의 조달수는 헤이세이 11년 70정, 12년 100정, 13년 13정, 14년 56정, 15년 27정뿐으로, 헤이세이 16년 이후는 추가 조달이 없었다. 조달 가격은 1정에 대해 부속품 포함 40만엔 정도로 같은 수준의 무기인 미니 UZI 및 잉그램 M10 등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비싸(우지의 5배, MP-5의 3배....)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관권총"이기도 하다.
방위청 규격에서 요구되는 명중률은 정밀 테스트 장비에 고정한 단발 사격에 의해 사정거리 50m에서 40cm × 40cm의 표적에 10발 중 7발 이상 명중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여러 자료에서 "목표를 정확하게 노리는 것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총알을 뿌려 적에게 압력을 가한다"고 설명되고 있다.
단가만 오지게 비싼 무기만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대량생산도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