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4-06-23 22:48
[질문] 전방부대 질문이요..
 글쓴이 : 쇼킹너구리
조회 : 1,551  

후방 나와서요... 전방부대 는 잘 몰라요....

궁금한게 있는데 이번에 사태가 일어난 22사단 같은 부대는 실탄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GOP에 들어가는 병사들은 실탄을 병사가 관리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뚜르게녜프 14-06-23 23:03
   
아닙니다

간이 탁약고 같은데서 아마 근무나갈떄 수류탄이랑 받아서 나갑니다

총이고 탄이고 간부 분출하에 나가는게 규정인데

근데 솔직히 말해서 간부가 안챙기고 상황병이 챙겼죠 우리는 ㅋ

방탄조끼도 ㅋ
리프트 14-06-23 23:05
   
근무조만 간이 탄약고에서 받아서 나갔습니다.......상황병하고 부사관이나...장교한명은 꼭 있죠...상황에 따라 다르지만.....근무조만 받습니다....
개고생 14-06-23 23:26
   
소대마다 5평정도 탄약고 따로 지어놓고 철조망 칭칭 둘러놓습니다
야간에 근무설때 분배하고 근무끝나면 다시 수거...
주간근무자용 탄은 걍 상황실에 탄박스 자물쇠 채워서 보관했슴다.

<<<<<<일주일에 한번씩 탄약고 개방해서 총알 하나하나 다 세서 수량 맞춥니다>>>>>>>>>>>
맘마밀 14-06-24 03:00
   
간부가 관리합니다
직접 분배하고 이름또한 탄창별로
수류탄 또한 마찬가지구요

허나 거기까지입니다
그이상 간부가 할수 있는일은
초소마다 돌아다니면서
근무 점검 하는게 다예요

경계근무 시간엔 그 어떤 사건이
발생을 하던
간부가 막을 여건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
이게 정말 슬픈 현실이죠

맘독하게 먹고 누굴 죽이려 한다면
막을수 없는게 GOP부대의 현실입니다
별명은 14-06-24 09:34
   
전 2001년 양구 모사단의 GOP 신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했는데
'간부는 적이다' 가 고참들의 첫번째 정신교육이었습니다.
고립된 생활이라는 소초생활의 특성상 간부들이 동생처럼 부대원들을 돌봐야 하는데 저의 경우
1)소초장 = 존나게 얌스러운 RT출신 얌생이
우리 소초 섹터가 2.8KM정도이고 강원도의 특성상 XX계단 등 험준한 지형임에도 지가 순찰나가기 싫어서
병사들 시켜서 순찰일지 가져오게 하고 다시 가져다 놓게 함.
구타가 많았었는데도 그래야 소대가 잘 굴러간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모른척함.
2)부소초장 = 존나게 어리버리.
한번은 헬기장 H자 페인팅작업을 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칠하고 시멘으로 다시 지우고 칠하기를 3번함.
처음엔  H자 방향이 북쪽을 향해야하는데 그냥 했다가, 다음에 H자를 세모안에 그려야 한다고 다시, 등등
진짜 바보였음.
우리 소초에 걸려있떤 글귀랑 딱 맞음.

'적 1개 사단보다 우둔한 지휘관이 더 무섭다'

어제 축구보면서 이 글귀가 생각났음.
코카폴라 14-06-24 19:48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잇고나서 간뷰가 탄을 불출해야되는데 여전히 병사가 탄 불출함 ㅡㅡ 상황병이 대부분 불출해 ㅋㅋ 간부는 자거나 놀고잇고
LEMON쿠우 14-06-24 22:22
   
총에 꽂는 단검있죠....그거 사라진 적이 있음 GOP에서 40시간 넘도록 잠안재우고 갈굼....거기는 목숨이 걸려있는 곳이라 그런 가혹행위도 용납됨...결국 훔쳐간 놈이 초소밖에다 버렸나봄...제가 주워서 보고함
여름아이 14-06-25 21:17
   
21사단 수색대대 출신입니다.
2001년 12월 4일~2004년 1월 20일...

제가 수색대대 1중대 생활당시 1중대 막사 위병 근무시 주/야간에 탄약은 행정반에서
직접 수령 받아서 근무 끝나면 반납했구요.

수색, 매복, 홈코트, GP내 차량경호(부식운반차량 경호)...등 작전 투입시엔 탄약창이 막사와
연병장 사이에 있어서 5종 창고에서 탄약 계원과 부사관 입회하에 분출/반납을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 방탄복, 특전조끼도 같이 분출 받았음, 이후 다시 반납)

정확하진 않지만....

위병 근무시에는 3탄창 지급받고 근무했던걸로 기억나구요...

작전나갈때는 4탄창에 수류탄2발 지급 받았던걸로 기억 납니다. (참고로 전 수색병- 일명 무전병)
유탄병은 유탄도 지급받고 K3사수/부사수는 탄약통으로 지급 받았었고, 매복시에는 분대단위로
크레모아까지 분출해서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그런지...아니면 제가 오래되서 잘못된건지....여튼 우리때는 저랬습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소대마다 탄약창을 지어서 쓴다는것은 듣도보도 못했네요.ㅠㅠ

참고로 21사단 백두산 수색대대 1중대.... 문등리  라고 하면 아실분들은 아실련지.ㅠㅠ

1개소대가 GP를 3개월동안 타는동안 2개소대중 다음 GP타는 대기하는 소대는 주로 교육과

공용화기 사격..등으로 시간 할애 많이 했구요... 본부소대와 남은 1개소대, 포반... 이 인원으로

근무, 수색, 매복, 차경(부식차량 경호), 홈코트, 훈련, 막사주변 작업...등 모든걸 다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