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4-06-26 12:18
[질문] 우리나라 헬기가 야간에 태백산맥을 못넘나요?
 글쓴이 : Penomue
조회 : 4,004  

http://media.daum.net/issue/650/newsview?issueId=650&newsid=20140625175605959

이 링크 보면 이런말이 적혀있네요

문 의원은 이어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히 환자를 후송해서 골든타임을 지켜야 하는데, 우리 군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는데 필요한 헬기가 없어서 119 지원을 받다보니 환자를 후송하는데 4시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의 이같은 질의에 육군 의무실장은 "군이 보유한 헬기가 태백산맥을 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환자 후송에 4시간이 걸린 원인은 "산세가 험하고 야간이라는 시각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우리나라 헬기가 야간에 태백산맥을 넘지 못하는 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갈나개비 14-06-26 12:30
   
환자수송에 가용한 헬기가 야간 기동장비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전투헬기에 환자를 싣고 갈 수는 없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모든 헬기가 야간에 태백산맥을 못넘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줄리엣 14-06-26 12:31
   
군의관이었던 분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야간에 맹인이 된다합니다.라이트를 비춰도 안개를 뚫어 훤히 비출수도 없고 야시경이고 뭐고 그런거 없답니다.
안개가 자욱하거나 비오는 날이면 추락을 자주한답니다. 오로지 조종사 의 감으로만 비행한다고 합니다.
     
자파리 14-06-26 15:41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는 비 억수로 퍼붓는날 와이퍼 없이 운전하는 느낌이면 좀 비슷할까요?
          
술담배여자 14-07-01 23:57
   
히익;;;;;  위....위험하군요 ㅇ_ㅇ;;;
그린박스티 14-06-26 12:33
   
군용 헬기 제외하고 원주지역 닥터헬기도 야간 비행에 제약이있고 주간에도 태백산맥은 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__-;;
뭐꼬이떡밥 14-06-26 12:41
   
헐 몰랐었네요.. 헬리콥터가 태백산맥을 못넘다니..
전사짱나긔 14-06-26 12:51
   
그냥 야간비행이 가능한 비싼 헬기가 없어서 그럼
하늘2 14-06-26 13:53
   
공격헬기도 야시능력 없는게 있는 판에 메드박에 그딴게 달려 있을 리가.
산천초목 14-06-26 15:24
   
말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야간에 태백산을 못넘는다니요. 이번군환자 늦게 이송한거 국방장관까지 책임물어야합니다. 울분을 못참았습니다. 빨리후송조치 했드라면 살릴수있는환자가 많으니까요. 환자가죽는거 거의 출혈이 심해 죽습니다. 핼기가 gp는못가지만 gop까지갈수잇고 못갈사정이면 1km아래에 중대나 대대까지후송해서 헬기로 긴급후송해야합니다. 우왕좌항하다 환자 죽였습니다. 나는 월남에서 15개월 전투했습니다.당시uh1d 헬기로 주야관계없이 전투가 치열한경우를 제외하고 위험을무릅스고 환자이송햇습니다. 장글에 나무땜에 나무 tnt로폭파하고 톱베면서 엉성한헬기장만들어 착륙또는 사정이 안좋으면 로프에 들것내려와서 환자싣고 갔습니다. 치누크도 환자수송하고 꼭 의무수송기도 필요없습니다. 전투중 환자발생무전치면 보통 10-20분사이에 미군헬기가옵니다. 위험해서 미군헬기 많이 떨어젓습니다. 미군들 개판같지요. 자기의무 성실히 합니다.미군들게 감사드립니다. 잘협조해줘서 내가 헬기조정사라면 그렇게까지 할수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당시 아무장비없어 우리가 야간에 후라쉬불빛으로 유도해서 헬기 내린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쫄병이 헬기몇번탄것 같습니까. 아마 15번정도 탓습니다. 야간에 대관령못넘다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군요.
     
딥블루 14-06-26 16:09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월남전에서 몇년도 복무하셨나요?
          
산천초목 14-06-27 03:43
   
우리나라 나이로 68살입니다. 1969.3~1970.5월남에서 전투했고 군생활 38개월1일했습니다.지금 사고자 임병장이 고참이라는말에 우슴이남니다.겨우18개월에 무슨고참병장 내때에는 일병아니면 상병이였습니다. 당시를애기하면 일병재대(전역)자들이 아주많았습니다.왜냐하면 진급우선자가있고 보통자가 있었습니다. 중졸이상이면 우선진급자고 국졸은 보통진급자로 재대할때 운좋으면 상병달고 아니면 일병으로 끝남니다. 보직은 안주더라도 진급은 시켜줘야지 당시군생활은 35개월15일입니다. 거의 만3년이였지요.나는 월남전투에서 후임이 오지않아서 군생황두달반을 더햇구요. 내다음에는 아에진급을 안시켜(그돈이 아까운지)거의가 상병제대했습니다. (노무현. 조영남등)요즘 군대는 짧고  편하고 여러여건보면 상병으로 전역도 과분한거 같습니다. 내때 gp는 창문없는 흙벽에 바닥에는 억세풀 베어 깔고 그위에 메트레스깔고 자고 신발가죽 군화는 휴가때 제외하고 못신었고 통일화 (등산화같이생겻음 질이 형편없음)밑바닥과 위가떨어지고 물새는 신발 다떨어진 군복 (무릅이 다나온)완전거지생활을했습니다. 온국민과 나라가 거지였으니 군인이라해서 별도리없지요.몇년전 군사매니아로 전방 gop야간 철책선 순찰및 내무반에서 잔일이있습니다. 호텔이였습니다. 배불리먹고 잠자리좋고. ...그중에서 k2소총에 눈물나올번했습니다. 옛날 m1소총은 사람잡는 총이엿지요. 아무튼 이번 군 사고는 인내심부족과 협동정신부족이문제인거 같습니다. 사회생활도 하고싶은말. 행동. 다 못하고 사는데 군대는 더구나 복무기간에는 억울하고 분해도 참는 인내심을 배워와야지요. 군대는 사회와 다르잖아요. 대한민국 국군 힘내세요. 그래도 군을 제일 신뢰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서울뺀질이 14-06-26 17:10
   
전세계에서  부상병  후송 1등을 차지하는 미국하고  한국 비교하면 할 말 없지요.  미국은  6.25 거치면서  월남전 오면 헬기 이용해서 신속하게  후송해서  golden time 이내에 후송 마쳐서  죽을 병사  살린 경우 많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불가능 합니다. 

월남전때 미군도 무리해서  헬기로 부상자 후송 했지만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하다가 헬기 떨어지면  그 책임문제때문에  누구도 과감하게 안 나서죠.  죽으면 걍 팔자려니 해요.
     
shonny 14-06-26 18:20
   
월남전때 헬리콥터 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The army also built some eighty "night fighter" variants (UH-1M) that were used from 1969 on. These had night-vision devices and a multibarrel machinegun"

해군공군해병용으로 2천대 생산했고 육군용으로 80대 제작했다던 UH-1M.. night vision장비있었다고여..

Although night helicopter assaults were rare in the early operations in Vietnam, the Army did work toward developing effective night techniques. Experience has shown that all missions and roles normally fulfilled by helicopters during daylight hours can be successfully completed in darkness by aircraft equipped with navigation aids and night vision devices.
          
산천초목 14-06-27 05:33
   
uh-1m 본일도없구요. 사실필요도 없습니다. 일반헬기도 야간에 내릴때 바닥 비추는 라이트는
모두있드군요. 아주넓은  공간이 아니면 헬기는 유도해줘야합니다. 잘못하면 날개가 나무또는 장해물과 부디칩니다. 부상병 수송은 빨리싣고 한국군병원으로  이송이 급하니까요. 병원헬기장내리면 바로 수술실로 보내 수술합니다. 미리 준비하고있습니다. 병원까지만 오면 산다는 말이있습니다. 살수있는 크지않은 부상자도 후송못하여 죽은전우가  너무 많습니다. 죽어가면서 얼마나 억울해 했을까요. 헬기는 안오고.... 그때 일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서울뺀질이 14-06-26 17:06
   
육군이 60만이 되는데  전군에  의무 후송 헬기 몇대 인가  검색해 보면 답  나옵니다.  전방에서 총기로 부상 입으면 20년 전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지만  과다 출혈로 다 죽습니다.  지뢰 밟아서도 안되고 총 맞아도 안됩니다. 

환자 후송 수준은 6.25 때 보다 조금 나아진게 답니다.  그땐  걍 죽게 내버려뒀구요.  지금 그마나 트럭으로 후송이라도 하니까.
한큐님 14-06-26 18:32
   
문제는 문제네요. 뭐 또 예산타령이나 하겠지요. 병사들 생명과 관련된건 좀 우선적으로 쓰면 좋을텐데요.
wjs76 14-06-27 16:33
   
예산없다고 뉘집 아들내미는 전방에서 총맞고도 벼텼는데 과다출혈로 어이없게 죽고,
어떤 새끼들은 없다는 예산들여 골프장이나 짓고, 잘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