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군국주의로 갈것이 확실한것 같음...
예전처럼.. 문젠 우리가 예전에 조선국이 아님..
저나라 정책의 실책이라 보여지구요. 중국과는 협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때 그때 우리가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물론 이것도 국력이구요. 우리가 만만한 나라가 아닙니다. 일본에 우리 우호세력도
많구요. 짱개는 일본보다 휠씬 위험한 나라입니다..
저는 미국이 한반도에 총부리를 겨누지 않았단 말을 한게 아닙니다.
다만, 그걸 중국하고 같은 선상에서 논하는게 무의미해서 안하는 것일 뿐이죠.
신미양요는 130년도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당시 미국의 목표는 개항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었지요.
한반도 지배와 점령이라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본래 페리함대만 하더라도, 공포탄 몇발 쏘고 놀래켜 일본을 개항시켰습니다.
문제는 조선이 고집불통 대원군 시절이라는것과
그 이전에 발생된 제너럴셔먼호라는 무장상선의 문제가 얽혀있었다는 점이죠.
신미양요는 제너럴셔먼호의 보복과 개항 두가지 목적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반면, 그 당시 운요호사건을 앞세워 쳐들어온 일본은
메이지 유신 집권세력인 쵸슈-사츠마 세력이 정한론에 물들어 있었고,
위안스카이의 청국군도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조선에서 많은 횡포를 부렸지요.
미국의 민폐가 최소 짱개, 쪽바리랑 비할바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미국이란 나라가 자신이 이익을 따라 움직였고.
가쓰라 테프트 밀약을 맺고, 이후 조선의 지원요청을 무시한 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시대가 제국주의의 시대였고, 다들 식민지에 환장했던 시기에
그나마 미국의 사례는 상당히 양호한 축에 들어갑니다.
자신들도 한때 식민지로 출발했기 때문에, 식민지 확보란걸 좀 껄끄럽게 느낀 부분있구요.
(예외적으로 필리핀의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런데. 신미양요와 6.25 때 중공군 개입의 클라스랑 수준이 넘사벽이란건 생각안하시는지?
정말 이건 동일선상에 비교할 수준이 아닌데 말이지요.
게다가 미국의 신미양요 때의 조선 개항에 관한 야망은 원정실패로 꺽였으며.
일본에 의한 강제개항 이후 조-미수호통상조약으로 이어지다~(이때는 고종이 가장 신뢰한 나라 중 하나가 미국이었죠)
한일합병 이후 그냥 끝났다고 볼 수 있는 문제지만..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은 그때나 지금이나 순망치한이라는 의미에서
북한을 완충지대를 마련한다는 전략목적이 그대로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단순 비교만 해도.. 신미양요 인명피해 수백명..
중공군 개입 이후.. 한국군이 중공군에 입은 피해와 비교불가입니다.
압록강에서 청천강 지역 전투, 현리전투, 파로호 전투, 백마고지 전투..
그 외 수많은 전투에서 사실상 전쟁 중후반에 한국군을 상대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끼쳤던게 중공군이죠.
중공군에 의한 인명피해는 여기에 곱하기 100배 이상은 거뜬히 나오는 수준일겁니다.
(한국전쟁 한국군 인명피해: 전사 137,899명 부상 450,742명 포로 32,838명 계 621,479 명- 중국 정상이 한국방문하고 한중우호 들먹이다가도 자국에서 다시 추켜세우는 항미원조 전쟁)
국가들끼리 연합하고 견제하는 이치는 힘의 크기에 달려 있는 것인데..
일본은 꺼져가는 나라죠.
순리적으로는 한국+일본 해서 중국을 견제해야하는 것이 이치인데.
일본이 역사문제와 독도문제로 한국을 너무 자극해서.. 이상한 모양새가 된 것이죠.
결국 중국에 힘에서 밀리는 일본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이죠.
동북아에서 외톨이 돼서 오매불망 바다 건너 미국만 바라보니..
어찌됐든.. 한국+일본으로 중국을 견제해야 동남아처럼 중국한테 대놓고 무시당하는 꼴 안 당합니다.
경제적인 이득때문에 중국한테 앞에서 웃고 뒤에서는 힘의 균형을 위해 일본과 끈끈한 연을
가질 필요가 있으나,
문제는 일본이 작은 것만 보고 큰 그림을 볼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중국으로부터 현실적인 위협이 커지면.. 냉전시절 방파제 역할하던 한국에 그랬던 것처럼..
한국에 대해 속을 숨기고 잘하는 척이라도 할려나 싶네요.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요새 중국과 사이가 많이 좋아졌고 일본과는 엉망으로 꼬여서 중국이 동맹국 같고 일본과는 적국인것 같은 양상이 되었는데요 사실상 일본과는 죽도록 미워도 미국을 중심으로한 간접 동맹국이며, 중국과는 실질적인 가상 적국입니다. 국제관계에서 영원이라는건 없습니다만 사실상 이러한 상황이 깨질 확률은 매우매우 낮습니다. 당장 전쟁이 나도 중국, 한국 - 일본 보다는 중국- 한국, 일본일 가능성이 훨씬 높지요. 일본이 때려죽일 정도로 미운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일본을 잡자고 중국을 끌어들이자는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일본이 원하는게 한국이 한미일 삼각동맹에서 벗어나게 만드는겁니다. 틈만나면 독도공세 혐한발언을 쏟아내면서도 정작 미국앞에서는 한국에게 원하는대로 해주고 있다는 제스쳐를 취하는거죠. 로비를 받는 미국입장에서는 일본보다는 오히려 한국이 일본에게 트집잡는걸로 비쳐질겁니다. 만일 우리가 한미동맹에서 벗어나게되면? 그동안 서방세계의 일원으로서 받던 혜택들이 모두 무너지게 될겁니다. 그게 바로 일본이 바라마지않는 일이죠
우리나라보다 국력이 강한 나라 사이에 끼여 있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있는 우리나라로써는....
현재 포지션은 중립을 취하되, 약간 동쪽(미-일)으로 가야 합니다.
저도 반일 주의자이고(대체가능한 물품은 절대 일본 브랜드 물건 안 삽니다.) 근대 한국사에 관한 글을 읽을 때마다 뚜껑열리는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어쨋거나 국가관계라는 것이 다 똑같습니다.
그냥 약육강식입니다. 감정 따위는 없죠.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국경을 인접하고 있습니다.(북한이라는 완충지대가 있지만, 저는 가까운 미래에 북한은 망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접촉하고 있는 강대국과 친하다는 것은 말이 친한거지 그냥 상명하복 관계에 다름 아닙니다.
물론 일본도 우리나라와 접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고, 일본 세력의 중심은 결국 미국이라는 배경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미-일을 같은 세력이라고 봐야 합니다.
즉,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보다는 먼 나라와 더 친하게 지내는 외교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에 남북통일이 되어서 국력이 일본을 능가하게 되는 날이 오거나, 중국이 사분오열되어 자멸하게 되어서 우리나라보다 국력이 쇠한 날이 오거든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이로운 대로 하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