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공감이 안가서..
본인도 유격을 해봤지만 그건 기초교때 얘기..
유격이라 해봤자 친구들이 말하는 유격하고 비교하면 안됨...
땅개 출신인 친구들 유격이 본인이 받은 유격보다 더 심한건 알고 있으니.
행군이라고 해봤자 웅동에서 출발해서 시루봉까지가 다 였고..
실무에선 하지도 않음..
한번은 군대얘기 한마디도 안하는 본인을 보고 넌 어땠냐고 묻자...
군대얘기를 하니까...다들 신기한 듯 쳐다봄..
우린 건빵 초코파이 안먹는다.. 창고에 넘쳐난다...
건빵은 갈매기 준다...
보급으로 웨하스가 나오는데...웨하스도 나중엔 잘 안먹는다...
우린 군대리아는 배 수리기간 중 육상식당에 이용할때 먹어보지...
평상시에선 1주일에 한번 샌드위치가 나온다..
군대리아처럼 제조해야함...
베이컨 셀러드 스프 잼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먹는다..
부식이 너무 빵빵하다...아마 3군중 보급에 있어선 해군이 짱일걸..
이런 얘기를 하니까...
신기해함..
파도 5~6미터 칠때...(이걸 황천이라고 함..) 황천항해 할때 배 안에 승조원들 다 죽어나가는 이야기...
전부 침실에 누워있음..
그런데 2차발령 안받고 배에 남은 짬있는 수병들의 멀쩡한 모습..
장교 부사관 다 토하고 난리나는데...
암튼 누가 물어볼때말곤 잘 안함..
어디 공감이 가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