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권력을 가진 독재자가 외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어느 시점에서 국민들이 실망하게 되고 그 지도자에 대한 경외심이 경멸로 차츰 바뀌고 눈치 빠른 기득권은 이를 약점으로 삼아 그 지도자를 제거하지.
오늘의 거대한 러시아 영토를 만든 로마노프 왕가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는 영원한 권력을 누릴 것 같았으나 라일전쟁의 패배와 1차 대전에서 보여준 무력함으로 나약한 군주로 인식되고 결국 혁명군에 잡혀 연금 상태로 있다가 자기들을 지키던 군인들에 의해 일가족이 총살 당함..
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면 알겠지만 러시아는 이미 전쟁에 졌음.
프리고진의 말마따나 국방부 발표대로라면 우크라이나를 몇 번 점령하고도 남을 정도의 전과 부풀리기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뻔한 거짓 선동은 오래 가지 못할 것..
과연 푸틴은 어떤 최후를 맞이할까. 니콜라이 2세? 히틀러? 무솔리니? 차우세스쿠?
개인적 생각으로는 측근들과 도망치다가 시민들에 잡혀 총살당한 차우세스쿠와 비슷한 최후를 맞이하지 싶음
컴맹에다 인터넷도 사용하지 않는 푸틴은 오로지 측근들의 보고만으로 모든 것을 인지하기에 아직도 이번 전쟁을 이기고 있는 줄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