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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20 23:10
[잡담] 푸틴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
 글쓴이 : 쿨하니넌
조회 : 1,859  

강력한 권력을 가진 독재자가 외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어느 시점에서 국민들이 실망하게 되고 그 지도자에 대한 경외심이 경멸로 차츰 바뀌고 눈치 빠른 기득권은 이를 약점으로 삼아 그 지도자를 제거하지.

오늘의 거대한 러시아 영토를 만든 로마노프 왕가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는 영원한 권력을 누릴 것 같았으나 라일전쟁의 패배와 1차 대전에서 보여준 무력함으로 나약한 군주로 인식되고 결국 혁명군에 잡혀 연금 상태로 있다가 자기들을 지키던 군인들에 의해 일가족이 총살 당함..

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면 알겠지만 러시아는 이미 전쟁에 졌음.
프리고진의 말마따나 국방부 발표대로라면 우크라이나를 몇 번 점령하고도 남을 정도의 전과 부풀리기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뻔한 거짓 선동은 오래 가지 못할 것..

과연 푸틴은 어떤 최후를 맞이할까. 니콜라이 2세? 히틀러? 무솔리니? 차우세스쿠? 
개인적 생각으로는 측근들과 도망치다가 시민들에 잡혀 총살당한 차우세스쿠와 비슷한 최후를 맞이하지 싶음

컴맹에다 인터넷도 사용하지 않는 푸틴은 오로지 측근들의 보고만으로 모든 것을 인지하기에 아직도 이번 전쟁을 이기고 있는 줄 알고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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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둥새 23-06-20 23:17
   
푸틴는  핵가방을
들고 다닌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똥가방이라는 설도 있고요.
     
쿨하니넌 23-06-20 23:19
   
그 핵가방은 icbm 발사 명령 내리는 건데 권력을 잃고 도망치는 푸틴이 내린 명령을 따를 바보 지휘관은 없을 듯.
          
황구라요 23-06-21 03:07
   
러시아라면 왠지 대통령 혼자 눌러도 지정된 좌표로 그냥 날아갈 것 같네요.
미국같이 각 책임자들이 다 눌러야 발사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독자로 발사할 수 있을 듯.
외계인7 23-06-21 00:25
   
홍차엔딩 할지도 모르죠.
Augustus 23-06-21 03:37
   
암살당하거나 목 매달고 뒤졌으면 좋겠네요.

물론 더 끔찍한 방법으로 죽었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긴 힘들 것 같아서.
slrkanfk022 23-06-21 08:06
   
자국민에 의해 처형되야 러시아의 미래가 그나마 나아질수 있음.
러시아가 민주주의 국가로 바뀌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초가 될수 있기에
반드시 뒈져야함.
수많은 무고한 어린이부터 생명을 앗아간
전범자 쓰레기일뿐.
이러럴수가 23-06-21 08:36
   
쭹개와 족발이에게 핵을 쏜 이후 같이 동귀어진하면 잼날듯 ㅋ
물론 그렇게 되면 세계 경제가 개박살 날지도 모르지만...
boodong 23-06-21 08:45
   
개인적인 생각은 푸틴이 죽던말던 관심 없으나 미국이나 중국 견제용으로 계속 살아 있어야 한다고 봄.
러시아가 망하면 미국의 갑질이 더 심해질게 뻔해서.
제일 이상적인 상황이 소설 삼국지 처럼 3강 체제가 제일 좋음.
우리나라 지정확적 위치를 봐서도 중국 견제용으로 있는게 낳다고 봄.
태양속으로 23-06-21 09:20
   
푸틴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푸틴이 실각할 것으로 예측했었습니다. 이르면 이맘때 쯤, 늦으면 내년 대선에서 실각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러시아시민들의 푸틴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높은 것을 보면서
러시아 시민들에게 크게 실망했습니다.

지지율 곡선이 지금 이 상태라면
비참한 최후보다는 내년 대선에서 그냥 왕좌만 내려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이기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푸틴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대부분이 착각하는 상태에 있는 듯 보입니다. )

그리고 러시아인들은 푸틴이 청렴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제 생각은 푸틴이 올리가르히들을 거느린 형국으로 봅니다. 즉, 황제인 것이죠.
다시말해 푸틴은 정치와 경제 모두를 휘어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쉽지만, 다음 5년도 푸틴에게 투표할 러시아인들은 아직도 넘쳐나 보이긴 합니다.
1년 이내로 러시아인들이 잠에서 깨어나서 다음 정권은 민주적인 정권이 들어서길 바래봅니다.
     
꿈결 23-06-21 15:17
   
비정상회담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 하던 러시아인중 한국에 귀화한 사람이 있는데 그가 전쟁이 지속 될수록 푸틴의 지지도는 더 오를것이라고 작년에 이야기 했었어요. 일견 일리가 있는게 전쟁중이면 반대파 숙청도 쉬울것이고 언론도 전부 통제가 가능 할 테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라고 전쟁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러시아 vs 우크라이나(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유럽) 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을겁니다. 이 차이는 전황을 받아들이는데 큰 차이를 보일게 뻔하고요.
          
태양속으로 23-06-21 15:43
   
그렇더라구요.
러시아 사람들이 깨우칠 것으로 생각했지만
(전쟁 초반에는 푸틴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했었답니다.)
(지금에는 착각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역시 공산당이 하늘을 가려 놓으니(전쟁 상황이라 더 쉽게 가릴 수 있는 듯 보입니다.)
러시아인들은 구름을 하늘로 착각하고 사는 듯 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놓을 수는 없죠.
쉿뜨 23-06-21 13:07
   
스탈린 이후 최초죠? 본토 전쟁은?

상황으로 봐서는 죽을때 까지 실각 가능성은 없고요.


견제 세력이 미미하지만, 사후엔 어케 될지 모르죠.

다만 전후 러시아 경제사정에 따라 정세는 요동칠 가능성이 높은데, 경제가 잘 돌아가면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갈거 같고…

경제문제가 막장으로 가면, 공산당이 다시 주요 정당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이야 공산당이 한 20%? 정도 밖에 안된다 하지만, 전후에 피폐해지면 모르는거라서요.

지금도 그렇지만, 저 동네가 프로파간다가 잘 먹히기 쉬운 환경이기도 하고요.

물론 공산당이 다시 전면에 등장한다고 해도 예전만큼 극단적이지는 않을듯 싶긴 합니다.

다만 세력이나 국민의 지지가 지금 여권 vs 공산당이 5:5 백중세라면…
다시 한번 적백내전 할지도?
승리만세 23-06-21 19:20
   
몰락하기전에 기꺼이 러시아의 모든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를 발사와 투하할꺼같네요
계속 핵얘기 하는건 우린 언제든 발사할수 있다라는걸 푸틴이 보여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