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에 사용된 영상이 어떤건지 안 달려있고, 검색에도 보이지 않아서
이미지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면
저분이 직접 저런 멘트를 했는지, 작가가 쓴 멘트인지 모르겠지만
좀 떨더름 합니다.
전고체배터리가 그렇게 생소한 개념도 아니고,
우리나라와 같은 2차전지 배터리 강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전고체배터리가 차세대 먹거리로 모두 뛰어들고 있는 상태인데
연구소에서 전고체 배터리 연구를 한다고 조롱과 무시를 했다고요?
오히려 연구과제 준다고 하는 정부 연구 기금이 충분하고 넘치는 요즘 핫테마 입니다.
간단하게 검색을 해도 전고체 배터리 국책과제 수행하는 기업이나 연구소가 하나둘이 아닙니다.
님은 저런 방송 해본 적 없죠?
저희 회사는 저것과 비슷한 방식의 방송 촬영 2번 정도 했습니다. (아리랑TV 하고 증권관련 케이블방송)
링크해준 영상 봤는데,
아이고~ 어색한 멘트와 설명을 보니...
동영상에 걸린 댓글 중에서 엔지니어가 단 댓글로 보이는 것이 제 심정과 같습니다.
윤영진 1개월 전:
전고체기술과 차세대베터리기술이 20년이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보여주기식 보도가나온다는게 문제네요 수명,출력은 언급도없고..저온성능은 확보했나요 저런기술은 요즘기술이좋아서 액체전해질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저렇게얇게작은용량으로제작해보셨나요 참한심하네요
(신)기술은 그 기술의 장점이 우수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의 단점이 감수할 만큼 적어져서 성공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금의 대세 배터리 기술인 리튬이온 배터리도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술입니다.
어찌저찌 대응하는 방법으로 해결(?)되어서 시장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신기술이든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는 것은 없습니다.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이미 시장에 나와서 사용되고 있겠죠.
제시하신 영상의 뉘앙스는 오히려 훌륭해야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노력을 왜곡하는 기레기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리 언론 플레이가 중요하더라도 저렇게 말하면 일반 사람들이야 주위 사람때문에 시작에 고생했겠구나라고 동정을 보낼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건 뭐지 KBSI가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없는 연구소라서 조롱했을까 하고 찾아보게되죠.
본부장 김해진: 분석과학연구본부 총괄
- 바이오 데이터베이스 개발
- 데이터분석 알고리듬 개발
부장 윤형중: 소재분석연구부 업무 총괄
- Micro-XRM운영 및 공동 연구 수행
- PES를 활용한 표면/계면연구
부장 정성욱: 환경분석연구부 업무총괄
- 수질 및 미세먼지 관련 환경 방사성 물질 분석기술 개발
- 방사성 폐기물 관리와 원전 해체 관련 환경 내 방사성 핵종의 지화학적 반응 및 정화 연구
부장 홍관수: 바이오융합연구부 업무총괄
- 바이오-나노 항암면역치료 기술
- 표적 항암제 효능 생체이미징 분석기술
혹시 누군가 조롱과 무시를 했다면 관련 전문 연구조직이 아닌데,
핫테마라고 새롭게 뛰어드니 그렇게 이야기 했을 가능성은 있을 수도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 어차피 다른 쪽도 좀 더 일찍 시작했을 뿐 새로 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 )
뉘앙스로 장님 코끼리 만지기이기는 하지만,
실제 연구에는 손을 떼고 높은 위치가 올라가신 상급 관리자의 언론 플레이로만 보이네요.
흠 근대 님이 저런 훌륭하신 분들하고 동급이라고 여기시는 것인지?
님 덕트팬 헬기가 계속 까이는 이유는
님이 제대로 된 반문을 못하고 시종일관, 기승전'신기술은 도전이다 뺴액~!' 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임
'하면 된다! 그것이 도전이다!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이런 소리는 초딩들도 할줄 알아요
밀게면 정밀하고 세부적 내용으로 서로 주고받고 수긍하고 반대하고 이런 식으로 전개되야죠
님은 그런 전문적인냥 하는 부분이 매우매우 모자람
이런 식의 미화로 퉁치는건 비겁한 겁니다 ㅋㅋ
참고로 저한테도 '너는 상상력 부족, 안된다고만 말하면 답없다~' 이따구 프로파간다식 답 하지 마시길 ㅋ
저는 민수용 쌍발 덕트팬 반대하는 입장 줄곧 아니었습니다.
님에게 동의하는 부분도 꽤 있었구요
다만 군용, 특히 전투용으로 불리한 점을 지적하고 부담이 크다고 줄곧 그 이유를 달았죠
그러니 뻔한 소리는 /반사 하겠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