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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7 20:06
[잡담] 옛날 군대 클라스
 글쓴이 : 아라라랄랑
조회 : 6,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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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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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6-01-17 20:15
   
ㅋㅋㅋㅋ 재밌는 병영놀이.
이 뿐인가? 신입 하사관 길들이기..
더 웃긴건 같은 병인 일반하사 길들이기...

장교급은 직업이다 보니 지들끼리
리그전에 토너멘트에...
흑룡야구 16-01-17 20:49
   
우리도 신임하사 들어오면 일부러 시비 걸어서 싸우고 그랬는데, 그러면 그 신임하사는 선임하사한테 또 털리고 그랬었죠.
태상왕 16-01-17 20:59
   
애시당초 군대 경험 또는 학습도 없던 애들 부사관이나 장교로 임관 시키는게 문제 아님?

병 보다도 못한 군대 지식 가지고 수십에서 많으면 수백명에 가까운 애들을 통솔한다는 자체가 제 생각에는 좀 그렇네요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비슷한 또래 애들을 지원했다는 이유만으로 상관으로 임명하는 시스템 자체가 문제이지 않나 싶네요.

옛날 처럼 무관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검증도 없이 기본 훈련만 병 보다 몇주 더 받았다고 임명하는건 막상 전쟁 일어나면 분명히 문제가 불거질거임

사관학교 출신 빼고는 최소 1년 정도는 병생활을 의무로 이행하게 하고 장교나 부사관으로 임명하는 형태로 바뀌는게 가장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날자꾼 16-01-17 21:09
   
누구나 첫 경험은 있죠. 애초에 저런 문제는 신입 장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죠. 애초에 소대관리 자체가 분대별로 이뤄지게 운영하지 못한 군 전체에 문제가 있긴 했죠. 병사끼리도, 분대장이 아닌 일병이 이병한테 구타 및 얼차려가 얼마든지 성행했었지요. 저도 제대한지 꽤 되서 요새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되려, 군 보다는 경찰이나 소방관들이 더 힘들다는 말들도 있더군요. 그래서 저번에 병사 계급 없애고 "용사"라는 계급으로 통일 된다고 했을때, 그럴바에는 일반병은 상병까지만 있게 하고, 일부 분대장 병장부터 직업군인화 시키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한적도 있었습니다..^^
도나201 16-01-17 21:17
   
으.. 말년에 저사건 터져서......시  불  신임쏘가리 작살낼려고 준비중이였다가.....
별 그지같은게...

뭐 한달뒤.. 사격장에서 일병이 쏘가리 쏴죽이는 사건이 나서.....서로 경계.. 사실상 노터치 상황...


아직도 52사 병  신 쏘가리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킥..
납땜질 16-01-17 21:28
   
전경 출신인 저는 닭장차에서 얻어터지는게 일상이었는데..
천랑 16-01-17 21:34
   
실상은 이거보다 더 심했을걸요.
90년대말에도 고참들이 어리버리한 신삥소대장 끌고가서 패곤 했죠.
근데, 그 소대장이 짬밥 먹더니, 분대장들 끌고가서 패더군요...
알브 16-01-17 21:49
   
그 당시는 워낙 군생활 기간이 길었으니까요.
2년만 해도 어느 정도 통달하게 되는데 3년이나 하면 뭐...
Banff 16-01-17 22:18
   
10년 복무하는 북한은 상상이상이겠어요..
     
모니터회원 16-01-17 22:24
   
북한은 무조건 병부터 올라가서 저런 경우가 발생할수 없죠.
          
남성연대리 16-01-18 10:27
   
????북한군관학교는 폼인가요???
모니터회원 16-01-17 22:23
   
저런 악습이 벌어졌던 이유가 소위나 하사가 임관할때 교육 몇달받고 아무것도 모르고 임관해서
"내가 너의 상관이니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한다" 마인드 만으로 우격다짐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죠.
이론과 실전은 다른데 무조건 교육받은 이론만 강요...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 자작소설의 대사처럼 갓 전입온 소위가 "자네가 주임원사인가?" 따위의
무개념 발언이 실제 발생했을수도 있던 시절 얘기죠.

도나201님도 저와같은 52사 출신이신가보네요? 반갑습니다. ^^
저희부대에서는 신입 소위는 안오고 하사는 왔었는데 서로 조심하던 분위기였습니다.
일병까지는 자신있게 명령하다가도 상병 이상만 되면 반말도 존대말도 아닌 어중간한  말투... ㅋㅋㅋ
태강즉절 16-01-17 22:28
   
당시에도 저건 (경상도쪽인가?) 개빠진 최후방에서나 벌어지는 유형이었고.
전방에선 ..그래도 장교라면 지 끝발은 어느 정도 찾아먹었단 야그인디여.
사관학교 출신이거나 ,,하사라 해도 장기복무자들은.. 대우 받으며 근무했다 봐야죠.
(당시 군 수뇌부라는것들은 웬만하면 월남전 정도는 다 뛰었던 것들이었으니..지금관 철학이 달랐다는거)

전방 일부에서의 문제는.
(복무기간도 기간이지만.교련이있었다는거..대졸..이미 군사훈련만..7년! 경력. 요즘 사병 수준이 아니라는ㅋㅋ)
실 현장에서 학군 출신들의 멍청한 삽질로 인해 다수 문제 발생하는...
으슥한곳에서 병과 치고 받던가..파견지에서 돌림빵을 놓던가..많았지요..ㅋㅋ
울부대도 파견지에서(3개월간)술취한  병장 두놈에게  매일 털리던 중위가 무전으로 구조요청해서리.
헬기로 당사자들 다 달고왔다는..(그꼴보던 전병 보병들 많이 황당했을듯..ㅋ)
병둘은 연병장 뺑뺑이 1주...근신...1개월 근무 열외(빗자루 들고 청소만..)
중위는 명색이 장교란놈이 병에게 맞고 징징짜고 무전때렸다고..몇대 맞고는 항공대로 전출.

좌우간 초급장교나..분대장이 얼굴에 상처가있다...하면..일단 고참 병장들 개별적으로 불려가 면담 받았다는..
아무리 당사자가 나뭇가지에 긁혔다 넘어졌다 주장 해도..일단은...혐의..ㅋ
겉보기 개빠진 부대처럼 보였을라도 그래도..또 할때는 화끈하게 하는...나름 전투력은 끝내줬다 회상된다는..
("그런데요!...그래서요?! 어쩌라구여?!..행정처분하쇼!..왜요?.에...쌍시옷과 ㅈ이 가미된 찰진 대화들..ㅋㅋ)
진짜 싸나이들이었다는....오히려 요즘 다나까 쓰는 군대가 소곱장난질로 보인다는.. 횡설수설.ㅎ
     
케이투 16-01-18 16:03
   
후방이라 개판이라보다
탈영한곳은 해안경계부대 소초장 못해먹겠다고 탈영한것임 .
동진사는 장교대우 잘해서 뚫렸나요 ?
소초원들중 유난히 미틴놈들이 그곳에 있었던것이고
탈영 장교와 하사 멘탈이 약했것뿐입니다 .
팬더롤링어… 16-01-18 02:42
   
저당시 제가 병장 말호봉이었음.. 저 사건 터지고 그달의 말이 군기확립이었음...암튼 그때 새로온 신임 쏘가리가 병장 말호봉 보고 일하라길래 좀 생깠더니 뭐 어찌저찌 해서 그게 대대장 귀에 들어갔고 결국 동기들 전부 하고 바로 닷찌 타고 바로 군기 교육장 1주일 끌려 갔었는데 그당시 군기 조교가 하는말이 너거는 재주도 좋아요..보통때라면 3일 교육하고 나머지는 작업인데 시기가 시긴만큼 일주일 내도록 교육이다..라고 하더군요...결국 일주일 내도록 뺑뺑이 돌았습니다..유격받는 놈들이 부러울 정도로..
듣보잡 16-01-18 05:15
   
2년도 안되는 군생활하는 얼라들은 이해가 안가겠지
저당시는  군생활이 3년이 넘었다.
그리고 저당시는 병장들도 분대장달면 하사를 달았다.
어디가서 군대 이야기 하지 말그라 얼라드라
     
식쿤 16-01-18 08:37
   
닉값ㅋㅋ
     
winston 16-01-18 17:04
   
군생활이 무슨 3년이 넘어요?
그건 60년대 얘기고...
사진은 30개월 군생활 할때꺼구만...
     
경이파파 16-01-18 21:25
   
저 당시 분대장은 하사 아니면 안되었음...
일반하사가 뭔지는 알려나?
커피나무 16-01-18 14:55
   
합리적이거나 융통성이 결여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간부들에 대한 사병들의 불만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로 임관한 장교들의 경우엔 자신들이 군의 전문가고 일반 병들은 자신의 지휘를 따르는
단순한 장기판의 말같은 존재로 생각해서 나름대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있는 고참병들과
갈등이 많았으니 말이죠.

각 부대의 특성이 있어서 신임 간부들의 경우엔 배울게 산더미같은데도 사병들에게 뭔가를
배운다는건 간부의 자존심같은게 용납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케이투 16-01-18 15:56
   
저 사건때 탈영장교 도주로가 김해로 왔고
그 당시 저희 대대가 사단 선봉대대이고 대대 전술훈련 기간중이라
중대님 왈 우리 사단관할지로 오면 우리가 실탄지급받고 출동해야 한다고 했었죠 .
다행히 그 전에 잡힘
실제 잡히기 전날 실탄지급받고 10시간정도 출동대기중이였음
박뺑itback 16-01-18 16:48
   
소대장한테는 안그랬지만 솔직히 초임 하사한테는 나도 병장일때 경례 생까고 그랬는데
솔직히..짬밥 따져보면 6개월도 안한 건데........내가 경례해줄 필요없잖아..
Irene 16-01-19 19:02
   
옛날엔 유난히 짬밥 따지던 부대도 있었죠.
말년 병장하고 짬밥적은 중사(하사때 친구먹어서)
하고 친구먹고 또 그 중사는 짬 적은 중위(소대장)
이랑 서로 존댓말하고요..
그래도 말년병장이라도 장교한테는 못엉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