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탈출 후 바로 옆에서 직격 맞았는데도 기어코 기어서 숲으로 가네요..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부디 치료 받고 생존하기를 바랍니다. 해당 탱크도 직격 2번 맞았음에도 유폭이 나지 않아서 승무원 4명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보이네요.

첨에 1명만 나오길레 2명은 죽은 건가 생각했는데 다행히 셋 전부 탈출했네요

2발을 맞았지만 관통되진 않은거같네요
아마 뒤쪽 엔진을 맞아서 기동불능이 된거같은데
먼저나온사람이 두번째 폭발에 살아남은게 신기하네요

원래 대전차 무기 자체가 그럼

보기에는 엄청난 폭발로 보이지만….확연히 다른효과가 있음

일반 인마살상용 고폭탄은 폭발을 최대한 분산시키는데 ..
대전차용 고폭탄은 폭발을 최대한 집중시킴…

대전차고폭탄에 적용된 성형작약은 폰노이만 효과를 적용한 건데
이게 관통력을 높이는 수단이지만…결국 폭발력이 한점에만 집중되는 방식임

그래서 탄이 명중한 곳만 관통당하고 주변의 지형지물에는 큰 피해를 미치지 못함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김
폭발을 장갑에 집중해서 조그만 구멍으로 관통한다 한들…

그것으로 전차에 무슨 피해를 줄까?
장갑에 동전만한(진짜 동전만함) 구멍하나 뚫린들 무슨 대단한 피해가 있을까?

1. 관통이 되면 관통된 장갑재가 어디로 사라지는 게 아님…
엄청난 속도로 안으로 밀려들어가며 조가조각 부서진 장갑재가 전차내부에서 파편처럼 날아다님
다만, 전차내부가 비좁고 조밀해서 한두번 부딪치고 튕기고 나면 운동에서지는 대부분 소진됨

2. 동전만한 구멍을 통과한 강력한 폭발력이 내부 적재탄등에 맞으면 유폭을 일으킴

즉, 유폭이 없다면 지금 저 영상처럼 사람이 살아서 나오는 경우는 의외로 많음

님말대로 날탄이 뚫고 들어가면 메탈제트 나오는 히트탄이 아니더라도 일단 발사속도에서 가열되고 관통되면서 열받은 탄자들이 일차적으로 산탄총처럼 그 조각들이 일차 휩쓸고 이차적으로 오븐에 숱덩어리 넣은거 처럼 수백도에서 수천도의 고열상태가됨.
그러니 수초안에 기어나오지 못함 사실상 대부분 화상으로 죽거나 처음에 관통 시에 들어간 탄자 조각에 출혈등으로 죽었다고 봐야함.
단순 기절로 정신놔도 그안에 유폭이 안일어나도 이차적으로 열에 대한 손상은 피할수가 없고, 재수없음 고열로 폐손상까지 와서 도저히 회생불가한 상태가 될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