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공병여단이 소부대 전투기술과 제병협동능력 모두를 배양하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장병들의 전투력을 높였습니다. 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 매봉산과 경기도 이천 설성면 일대에서 작전계획 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전술훈련을 진행중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장병 450여 명과 K2 전차, K21 보병전투차량 등 장비 80여 대가 참가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교량이 끊어진 상황을 가정해 여단 예하 572교량대대가 간편조립교(MGB)를 신속하게 구축하면 육군11기동사단 천마대대의 병력과 장비가 그 위로 기동하는 제병협동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양 부대는 이 밖에도 장갑차 수상도하와 지상 살포식 지뢰지대 설치, 야전 급수장 운용 등 유사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함께 전개했습니다. 

2022년 5월 강원 홍천에서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