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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15 15:38
[잡담] 특수부대 요원도 소총수가 되는 우크라이나 전장.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435  

특수부대 출신 정예 요원들은 특수전을 수행하기 위한 여러 조건을 갖춘 정예입니다.

그들은 강인한 체력과 훌륭한 개인 전투 능력 등을 갖추고 있죠.

하지만 그들은 '람보'가 아닙니다.

특수전 요원도 팀단위로 움직이며 그 팀도 상위 부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습니다.

특수부대원의 무전이면 전투기도 헬기도 무인 공격기도 띄울 수 있죠.

하지만 그런 지원이 없다면 아무리 잘난 특수부대원도 일개 게릴라 병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동에서 싸구려 AK를 맨 이슬람 혁명 전사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이슬람 전사들조차 오랜 전투로 생각보다 우수한 무장과 전투 지원을 받습니다.

이제 우크라이나에 가 있는 여러 지원병들을 보면서 우리가 독립 운동을 하던 때의 의병들을 떠올립니다.

UN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순수한 의기를 가지고 참전한 많은 사람들은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큰 희생을 감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특수부대 출신 의용군들은 우크라이나 군의 전술 및 전투 지휘 정도가 더 어울렸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정규군이 아니더라도 민병의 전투 지휘를 맡고 정규군의 화력 지원을 받으며 거점을 방어 하거나 게릴라 전투를 수행하는 것이 맞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규군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움직이거나 지휘 체계가 없을 경우 지휘를 받는 소총수보다 못할 수 있죠.

우리는 이 부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전쟁은 개인의 능력으로 치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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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2-03-15 15:45
   
특수전 경력자들로 보급로 끊으면 될텐데
     
야구아제 22-03-15 15:48
   
보급을 무슨 수로 끊을까요? 수류탄으로 트럭 한 대 부순다고 보급이 끊길까요?

소총으로 기껏해야 중대 정도 보급은 탈취하거나 끊을 수 있어도 그 이상 작전은 힘들지 않을까요?

화력 지원도 없는데......
          
땡말벌11 22-03-15 15:49
   
대전차 지뢰나
보급로를 개척하기 위해 시간을 지체시키는 것도 방법
               
야구아제 22-03-15 15:50
   
자원병들인데 대전차 지뢰가 있다고요?

특수전 부대가 자기 장비로 대전차 지뢰도 운용한다던가요? ㅜㅜ
               
MK통신소 22-03-15 15:50
   
특수군인분들이 대전차지뢰를 깔줄 알까요?

그리고 대전차지뢰 효과 생길려면 광범위하게 해야하는데..

그건 특수군 혼자서 못함 공병출신들이나 중장비가 동원되면 모를까?

근데 중장비나 장비 쓰는 순간 러시아군한테 걸려서 포탄 맞고 전멸행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평지임 언제든 새로운 개척지 만들수있음
                    
땡말벌11 22-03-15 15:52
   
지금 전투 중심지가 도로 주변인데요. 5월까지는 진흙이 많아서 우회로
통로 개척해야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죠. 그것도 매번 하려면...
이라크에서 IED가 미군들 엄청 힘들게 했습니다. 특수군이라면 기본적인 교육으로도
가능할 듯
                         
MK통신소 22-03-15 15:55
   
반대로 생각하면 우크라이나 정규군도 그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공중 전력 우세인 러시나가 더 유리한 상황 입니다
     
MK통신소 22-03-15 15:48
   
러시아군이 바보도 아니고 보급로를 끊게 내버려둘까여?

보급로 끊을려면 화력지원이 있어야하는디..

우크 정규군에도 화력지원하기 바쁜데 위용군한테 화력지원을 해주지 않겠죠
땡말벌11 22-03-15 15:51
   
IED로 도로 및 보급차량 견제만 해도 주 전력이 상당 부분 후방으로 빠지죠.
보급도 힘들어지고.
러시아 군인들 긴장감에 피로도 급속도로 높아지기도 합니다.
     
야구아제 22-03-15 15:53
   
그러니까 뭘로 IED를 만듭니까?

보통 IED를 만들려면 적어도 105mm 급 포탄 정도는 있어야 엮어서 만들 수 있죠.

그것도 전쟁이 지속돼야 흐르고 버리고 잃어 먹고 해서 유출되지 지금 전장에서는 탄은 구하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MK통신소 22-03-15 15:53
   
러시아군이 가만히 있을까요?? 이미 러시아군 재정비 끝난 상태여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승리로 끝남

아무린 특수전 2만명이 모였어도 기계화부대 1만명한테 상대가 안됌
          
야구아제 22-03-15 15:55
   
1만 명이 뭡니까 천 명 한테도 힘들죠.
땡말벌11 22-03-15 15:58
   
아예 100%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할 말 없죠.
     
야구아제 22-03-15 16:02
   
제일 큰 문제는 우크라이나 군이 의용병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다는 점이죠.

하지만 일시적인 전투 상황에서 수세에 밀리거나 적으로부터 기습에 제대로 된 작전과 편제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용병들을 후방으로 일단 돌리고 지휘 체계와 장비 지원을 갖추고 다시 그에 맞는 임무를 부여해 배치하면 국지전에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겠죠.

다만, 지금처럼 불러만 놓고 알아서 싸워라고 한다면 정말 별 효과 없고 희생만 커질 수 있겠죠.
밀덕달봉 22-03-16 03:37
   
특수부대가 ied만드는건 껌일텐데요.
어차피 주변에 불발탄이나 포탄 폭약 구하기 쉬울거고 들어오는 길은 한정적이니 묻어놓고 보고있다가 터뜨리고 도망가도 이것도 엄청 타격이 클걸요.
우리나라 특전사만해도 폭약 주특기 많을텐데, 미군이야 애네들도 폭약 다루는 애들 넘치게 많을거고, 비싼 대전차무기 소모하는바에야 152mm포탄 8발 9발 심어놓고 터뜨리면 죄다 날려버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