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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4 20:13
[잡담] 걍 탱크 양쪽에 실드+로봇암 다는건 공상인가요?
 글쓴이 : NightEast
조회 : 1,776  

포탑이나 차체 양쪽에 사격 방해 안되는 지점에 적당한 크기의 로봇암+ 실드 조합으로 달아놓고
RPG날라오면 피탄시간, 최적각도 산출해서 비스듬하게 실드를 들어 튕겨내는 방식은 안되려나요?

포탄도 아니고 RPG정도는 거리와 각도에 따라 눈으로도 탄두날라오는게 보일정도의 속도인데.. 그 정도면 물리적 충돌력 자체는 로봇암의 지지방식과 실드 재질에 따라서 튕겨내는 각도 만들기 충분하지 않을까 해서요. 센서로 포착하고 팔 움직이기도 충분할듯하구요 물론 거리제약이 있겠지만요

튕기지 각을 못찾더라도 탱크본체와 1미터 정도 이상에서 실드에 비스듬이 RPG탄이 튕긴다면, 일종의 스커트 효과라도 볼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물론 황당한 소리인건 알지만 앞으로라도 시도될 여지가 조금이라도 없을까, 아예 황당무개한 소리인지 의견을 좀 듣고싶어서요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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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7-03-04 20:16
   
그거 보다는 일단 무인드론이 탱크에 추가되어서 간단한 수리는 무인드론이 하도록 할거 같군요
     
NightEast 17-03-04 20:19
   
근대 전차같은건 파손된 부분 수리가 뭘 갈아 끼워야할텐데 드론으로 커버가능한 수리항목은 지극히 적을것 같기도 하구요
장갑판같은거 임시로 땜질도 드론으로 하긴 넘 무거울듯하고
센서같은 정밀기기 수리도 부품교체와 땜질이 있어야할거같고요
음 몰겠네요
          
전쟁망치 17-03-04 20:28
   
ㅎㅎ 사실 좀 무리한 생각이긴 하죠
뭔가 첨단 재질이 없는이상 힘들겠죠

뭐랄까 탄소나노 액체물질인데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 강철만큼 딴딴해지는 물질이 있다면 드론이 소량 가지고 있다가 구멍난곳을 그걸로 메꾸는 거죠
ional 17-03-04 20:43
   
1세대 MBT 컨셉이 "어차피 맞으면 뚫릴거  안맞도록 전차를 재빠르게 만들자"였죠

아무튼 방패로 RPG를 막아도 방패를 뚫고 들어온 메탈제트가 로봇팔을 작살내거나 할텐데
그럼 로봇팔이 일회용이 되어버릴듯한데요

비용하고 시간을 생각하면 그냥 반응장갑이나 증가장갑을 다는게 낮죠
     
NightEast 17-03-04 21:28
   
방패로 막는다는게 아니라 비스듬이 막아서 탄을 튕기는게 메인이고 정 안되면 막는식을 말하는겁니다. 탄속이 상대적으로 느린편이라 방패를 비스듬이 잘 들면 튕기기가 가능하지 않을까해서요
          
archwave 17-03-04 22:01
   
그런 발상으로 나온게 경사장갑이죠. 실제로 당시 포탄들을 튕겨내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방패가 발전하면 창도 발전하는 법.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은 심한 경사에도 튕기지 않고 그냥 뚫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경사장갑이니만큼 경사진 방향으로 맞으면 장갑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어서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요.

하여튼 이런 종류가 나온 뒤로 경사장갑도 퇴색해버렸음.

어쨌거나 튕기지는 못 한다 하더라도, 위 글의 아이디어는 크게 무게를 늘리지 않고도 탄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매우 두꺼운(?) 공간장갑을 해주는 의미가 있을거 같네요.
               
NightEast 17-03-04 23:24
   
직사 포탄은 무리겠지만 RPG같은 로켓추진탄은 꺽을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니면 실드로 반사시킨다는 개념보다 복합그물?같은 소재(포탑후방 사슬스커트의 발전된 개념?)를 로봇암으로 본체에서 1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RPG 점화를 시킬 수 있다면 열분산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ional 17-03-04 23:10
   
[http://pds27.egloos.com/pds/201310/18/33/c0091033_526148a6c72f2.jpg]
경사를 아무리 넣어봣자  날탄에 맞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무튼 HEAT탄의 일종인 RPG를 튕길려면  일반 총알 튕기듯  경사만 비스듬히 넣어서 도탄시킬수가 없음

[https://img.ifcdn.com/images/edd820428c822df304125ff1675059f36b2543504df6de31eabc729091c613eb_1.gif]
RPG탄두 앞에 튀어나온 퓨즈때문에 총알 튕기듯 경사로 튕겨내려해도
RPG가 아무 경사면에 접하더라도 그 앞머리의 퓨즈에 접촉만하면
터지면서 RPG의 작동이 정상적으로 발휘되요...
               
NightEast 17-03-04 23:24
   
닿으면 톡 터지는 수준이었군요
글고 첫번쩨 이글루 이미지는 포비든떠요 ㅠㅠ
                    
ional 17-03-04 23:29
   
뚜까팬다 17-03-04 20:57
   
전차의 방어를 꼭 장갑 구조물을 연구도 한 분야겠지만
이건 어차피 다굴리에 장사가 없죠 .

전차와 세트로  공중에서 드론의 지원하는 방식으로 발전하지 않나 싶군요.
아햏햏햏 17-03-04 22:06
   
튕군다는 말은 전차관통만 가능할수 있을까 알라봉에 쓰이는 HEAT탄 종류는 탄자체 관통목적보단 터뜨려서 전차에 녹이고 들어가서 장비나 탑승인원에 타격을 주는 장비라 능동방어나 장갑을 더다는게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억이 17-03-05 10:00
   
막아내던 튕겨내던 의미있는 수준의 방어력과 면적을 갖추려면 무게가 수톤 단위가 될 텐데 그런 어마무지한 실드를 초속 수백 미터 단위로 날라오는 대전차무기를 최적 각도까지 계산하면서 막는 로봇팔을 설치한다구요?

그런 기술력이 있으면 건담이나 에반겔리온같은 로봇을 만드는편이 나을겁니다.

현재 기술로는 그정도 로봇팔은 존재하지 않아요. 존재한들 그정도 로봇팔을 탑재할려면 모터등의 기반부를 전차 내부던지 외부던지 설치해야 하는데 그럼 덩치와 무게가 더 증가하겠죠. 거기다 해당 정비소요 및 비용을 생각하면... 그게 이득일까요?
12척 17-03-05 10:13
   
1. 일단 전차는 시야가 좁아서 발견이 어려워요. 먼저 발견하면 상대가 쏜 다음 막는 것 보다 자기가 먼저 쏘면 되죠.
2. 알라봉 날아오는 쪽으로 무겁고 느린팔로 무거운 방패를 돌리기보다는 가벼운 능동방어장치를 돌리는게 더 쉽고 빠름.
3. 팔이 무겁고 느리면 방패를 처음 부터 고정식으로 달아놓자 하고 만든게 증가장갑, 쐐기형 증가장갑이나 러시아식 반응장갑,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0&num=185326
4. 메르카바 뒤쪽 체인 좋아하실 것 같음.
     
NightEast 17-03-05 14:38
   
애초에 이 이슈가 능동방여장치에서 시작된거니 적발견을 먼저하냐 마냐가 아닌,
즉 탱크시야문제보다는 센서로 날라오는 로켓탄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상태니 1은 논외라고 봅니다

RPG같은 탄은 느려서 날라오는 동안 팔과 실드를 충분히 알맞게 움직일 수 있지 않나로 시작된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드각을 적절히 틀어서 튕긴다는게 힘들다는건 위에 댓글들로 이미 알았는데

요즘은 탱크 본체에 딱 붙인 쵸밤마져 위험하다는걸 저도 어디서 들어서인지
로봇팔 같은 개념으로 실드나 체인스커트같은 효과를 줄수있는 망사같은 신소재나 신형 방어판을 들거나 뻗어서 RPG의 임팩트를 본체에서 떨어뜨려 터트리면 폭발시 열분사가 멀어져서 본체장갑에 별 손상을 안주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본거에요

대전차미사일이나 RPG폭발력을 보자면 팔의 손상도 클거같고 정비나 비용대비 활용도 측면에서는 그닥인건 확실하네요 ㅠㅠ;; 댓글들도 주로 그런 내용이구요
말씀대로 방패로 어떻게 할 수준이면 걍 뭘 쏴서 격추시키는게 훠~~얼씬 효율적이겠어요

음 근데 어떻게든 본체서 떨어진 위치에서 튕겨내는 개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능동방어장치 문제가 근처 아군보병이 폭발에 보호받지 못한다는거니까요
깰라깰라 17-03-05 14:31
   
체첸에서 러시아 장갑차량들이 훅훅털려나간거 때문에 아직도 RPG를 너무 신경쓰는거같네요. 체첸때야 러시아군 지도자들이 워낙 삽질을 해대고 체첸병들이 노련해서 그런거지. 실제 야전에서는 아예 무시해도 될거고, 시가전에서도 보병이랑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그렇게까지 RPG에 신경써야할 필요가 없을듯하네요.
차라리 시가전용 무인장갑차량+드론+운용병포함한 소규모 분대조합으로 발전해갈거 같아요.
     
남박사 17-03-05 22:57
   
그렇게 훅훅 털려나가고 나서 러시아군이 체첸 그로즈니에서 선택한 방법이 초토화입니다

진입하기 전에 그로즈니를 숱대밭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져서 엄페가 안되고 체첸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고 퇴각했죠
(음 아마 러시아식 해결방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