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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01 17:49
[공군] 강대국 전쟁에서도 입증된 저가 무인 드론의 유효성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342  

저번 아르메이나-아제르바이젠 간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무인 드론의 활약이 현대전의 승패에 결정적이었다는 것은 
양측다 인정하고 또 세계에  깊은 인상을 준 바가 있다.
하지만 이에대해 다음의 두 가지 반론이 제기되었다.

양국 다 전투기 등 드론을 방어할 공군전력이 비교적 약하고 
대공방어력이 그렇게 우수한 군대가 아닌 약소국들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원시적이고 저렴한 터키제 TB2 드론이나 
이스라엘제 자폭 드론이 활약할 수 있었다고.

이건 시리아나 리비아 전장에서의 드론 활약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지만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우크라이나는 군사력 지수에서
북한보다 상위이고 대만 폴란드 베트남급 으로 
결코 약소국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군대이다.
키에프 지역의 제공권도 현재 러시아가 거의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우크라가 터키로 부터 도입한 수십기의 저렴한 드론은 
나름 충분히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이동중인 지대공미사일 포대와
장갑차 행렬 등 고가의 러시아 전쟁자원을 파괴하는 등 돈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물론 러시아 측도 드론를 격추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인명손실이 없고 무인기의 값싼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성비 무기다.

이정도라면 한국도 기존에 연구개발 중인 MQ-1 급 이나 MQ-9 급의 
고가의 무인기 뿐만 아니라 터키나 중국이 만들어 팔고 있는
무기 적재량 150 kg 이하 최대이륙중량 600-800 kg 정도의 
갑싼 무인기에도 개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제작원가 1-2백만 달러 추정, 부대시설 등 포함 해외 수출가 대당 500만달러 정도.

또 한국군의 무인기는 주로 정찰역할에 비중이 높은데 
TB2 등은 대 기갑무기나 포대 폭격등 공격적으로 운용되고 있어서
한국군의 드론 개발방향도 보다 공격적인 역할로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이는 수출용 무기로서 국방부의 소요제기가 없어도 
각 항공방위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만 하지 않은가 한다.

위에 예를 든 TB2 도 터기 국방부가 소요를 제기하고 세금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 한 것이 아니라 TB 제작사가 
자체 연구개발자금으로 먼저 개발한 후에 
회의적이던 터키 국방부를 설득해 납품에 성공한 무기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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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내아니 22-03-01 18:38
   
러시아의 실수..

전선의 방대함..드네푸르강 동쪽을 장악하기 위해..우크라이나 서쪽만 빠진 북동남으로 진격....

거기다 빠른 진격을 위해 보급도 원할 하지 않은 상태서..엄청난 속도의 기동진격.. 그덕에 현재 보급선이 끊긴 부대가 다수 발생..

공수부대까지 동원하여  종심으로(키에프등 거점도시) 특수전을 노렸으나..현재 뉴스등에 나온상황은 크게 이슈화 되지 않음...
( 작전성과가 그다지 였던지..)

우크라이나도 노련한게..적보급선을 끊고 현재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였는지 초반 tb2활동 미약..

현재 상황만 봐서는 너무 넓은 전선을 유지하다보니..같이 행동하여야 할 야전방공이 빈약하거나 아예 없는 상태로 독자 작전도 벌어지는 상황같음..

전선의 방대함으로 보급 방어 공격등도 자유롭지 못하고..

민간인들은 공격치 않으니 민간지역에 특수부대 한 둘 쯤 끼어..야전방공 허술한 지점 뽀인트 찍어주는것은 대단히 쉬워보임..

더구나 미국위성과 경보기들이 계속 전선밖 하늘에서 러시아군의 약점을 우크라이나 군에게 핀포인트로 알려주는 상황임..

결론적으로 말하면 ..러시아가 병신임..

소싯적 알던 러시아가 아님.. 그냥 어차피 제재 받는거 야금야금 국지전으로 먹어가면 될것을... 꼴랑 20만정도의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절반을 먹으려다 모든곳에서 물량부족 전력부족임..

거기다 보급선은 차단되고  .그냥 병신짓 한거임..

이런 상황이니 tb2가 활약하는거지. 우크라이나 독자 상황이었음 ..활약 못하는 상황임..

역설적으로 tb2가 운좋게 가장 맞는 활동하기 좋은 지역에서 활약중임..

아아 전쟁중후반부터는 ..러시아의 도움받은 아르메니아의 간단한 재밍에도..많은 tb2가 격추됨
수염차 22-03-01 18:43
   
언급된 터키제 드론은 사이즈가 커서
비호복합에 걸리지 않을까요??
     
이름없는자 22-03-01 18:53
   
비호복합도 대공포는 사정거리 3 km 미사일은 5 km 미터 정도인데 터키제 드론의 미사일은 사정거리 8 km 라 드론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비호복합도 좀더 개량이나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수염차 22-03-01 18:56
   
타격영상을 보니 8KM에서 타격한건 아니라 보여지더군요
터키의 과대스팩 홍보로 보여집니다...

국뽕이겟지만
지금의 비호복합으로도 요격이 가능해보입니다
               
밀덕달봉 22-03-02 05:49
   
저런 드론들은 쉽게 말해 저가입니다.
우리들이 타고 다니는 디젤엔진에 적절한 가격의 전자장비달고 날려서 떨어지면 그만이지만 몇억정도 밖에 안되는 가격에 신경 안쓰고 순항미슬처럼 날리고 박격포탄급이나 155포탄급 주렁주렁달고 적절한 높이에서 떨궈주면 그만인 물건 정도입니다.
이걸 천단위로 만들어서 계속 상대방 머리위에서 cas 돌면서 떨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당하는 쪽에선 답이 안나옵니다.
제공권을 잡아서 싹다 격추시키지 않는 이상 드론에 대항할 방법이 없습니다.
대공포라인을 드론 격추에 들어내면 오히려 땡큐죠.
대공라인이 어딨는지 확인하고 제파를 보내든 공격 패키지를 보내든 대응하면 그만이니, 그러라고 드론 보내는 겁니다.
          
archwave 22-03-01 19:01
   
지켜야 할 핵심시설 바로 그 위치에 비호복합을 배치하지는 않죠.

예를 들어 핵심시설에서 3 km 거리 주위에 비호복합을 배치한다면
드론이 미사일 사정거리에 접근할 때 비호복합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도달합니다.
노세노세 22-03-01 19:55
   
자주포 드론이 빨리 나와야 할텐데...
자주포 드론 나오면 사거리 최대 100KM가능 할 거 같은데요..
뜨악 22-03-02 00:30
   
바이락타르가 저렴하다구요???
아참... 기준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서는 저렴할수도 있겠네요

근데 제공권이 장악당한 상태에서는 저것도 못써요
솔직히 지금 저게 전과를 올릴수 있는것도 러시아가 공군을 제대로 동원하지 않고 있어서죠
바이락타르 생각보다 큽니다
러시아가 공군을 제대로 동원하기 시작하면 우크라이나 무인기는 빠르게 소진될겁니다
물론 러시아가 공군을 안쓰고 있는건지 못쓰고 있는건지 속사정을 알수없고
그럼에도 무인기가 매우 유용하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지만요
말씀처럼 TB2 는 성공한 무기체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