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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5 18:37
[잡담] 한국군이 작업이라는 부대생활에서 벗어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글쓴이 : 호랭이발톱
조회 : 1,784  

ㅈㄱㄴ입니다.

부대생활하면서 이리저리 많은 작업들로 시달렸는데...

전문인력이나 기기들을 이용하면 참 편한 작업들이 많은데...

언제쯤 이런 쓸대없는 작업들을 순수인력으로만 해야할까요?ㅠㅠ..

그리고 공사같은것들 쓸대없이 엄청난 가격으로 공사입찰을 내주는데...

제 케이스로 격오지 붕괴우려지역에서 지냈는데..

전년도에 공사햇다고 하는 10억짜리 공사를 1년만에 국방부에서 다시 검열와서 부적합 판결.

결국 다 허물고 다시공사..

근데 두번째 공사는 1억 4천

격오지 다른곳으로 이동햇더니 그쪽도 다시 공사;;;;


제 케이스는 2번뿐이지만... 전군으로 확대하면 얼마나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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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5-01-15 18:41
   
보이네요.

무료 인력인 군인들 이용해서

값 부풀려서 딴 공사비를 별들은 꿀꺽 한거죠  호주머니로

왜 장비가 있으면 그렇게 쉬운데 굳이 힘들게 군장병 인력들로 할까요?

바로 장비같은거 빌리면 그것도 돈이 들고 하니깐  (기록도 남고)

외부인에게 최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은닉하고 지들끼리 돈 나누어 먹기죠.
씹덕후후후 15-01-15 18:56
   
저도 포천에서 신막사에서 근무했는데요 제가 입대 했을때 신막사가 완공된지 약2년 정도 되는 건물이 였는데요

저희 소대 부소대장이 지역대 부사관중에 넘버 2였는데 신막사 만들때 병사들 작업 엄청 시켰다고 들었어요

인건비 엄청 다먹었겠죠 아마

월래는 외부에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옵하거기헉 15-01-16 01:37
   
8사단인가요??
뚜르게녜프 15-01-15 19:32
   
작업에서 벗어날순 없을것 같아요 ㅋ

매년 하는 진지 보수공사 같은 것도 한번 제대로 공사해 놓으면 정말 관리만 할 수 있는데

현실은 돌로 쌓는 수준이니 ㅋ

그래도 지난주 진짜 사나이에 제가 전역한 부대 나온거 보니까

맨날 여름이면 배수로 파서 돌로 채워넣던 길이 포장도로로 변했더군요 ㅎㅎ
햇볕은쨍쨍 15-01-15 19:35
   
군공사는 대부분 해당부대 공병대와 민간업체간 계약으로 이뤄지죠.  업체 선정시 장비, 용역계약도 체결하고, 일반 병사의 경우는 공사 감독병으로 파견을 나가죠. 병사들이 작업을 했다면 문제가 심각한겁니다.
     
씹덕후후후 15-01-15 19:37
   
벽돌 나르는 수준이죠 뭐

제가 있던 부대는
          
햇볕은쨍쨍 15-01-15 19:44
   
저희도 뭐 춘,추계 진지공사야 반기별로 훈련의 일환으로 했죠. 초소 보수공사도요. 근데 그게 아닌 막사 등 신축에 병력동원은 얘기가 다르죠. 분명히 비용 계산해서 상급부대에 청구할테니까요.
 갑자기 진지공사기간에 나눠준 빵이 먹고싶네요.
인수라 15-01-15 19:42
   
군대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썩은 집단중 하나죠...  일부가 아니라 전체.
진짜사나이 15-01-15 20:00
   
사단장온다고 op로 올라가는 넓은 길을 평탄화작업하라고 중대장이 시키는겁니다
전나게 하고 있는데 해도 해도 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주변에 있던 굴삭기를 누군가 섭외해 온겁니다
굴삭기 뒤에 달린 지지대인지 뭔지로 훑고 지나가니 울퉁불퉁하고 돌더미인 길이 순식간에 평지로
80명 넘는 인원이 1시간넘게 한것보다 고작 10분했는데 평지로 변하다니 ㅠㅠ
말년에유격 15-01-17 17:50
   
징병제를 유지하는한 위와같은 작업이란 존재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