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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06 19:52
[잡담] 미국도 어리둥절 러시아 공군 미스테리
 글쓴이 : 면도기
조회 : 5,151  





19:53

2021년4월 영상


요약: 대규모 기체 퇴역 상태임에도 항공기 생산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기술적으로도 90년대에서 큰 진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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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전술단이 어쩌니, 재블린이 어쩌네 하고 이러쿵 저러쿵 분석이 많은데, 
현대 전쟁의 알파요 오메가가 공군인데 
러시아 공군이 안보이니 뭐가 될리가 있나요. 

770여대의 전투기를 포함한 4400대의 군용기를 보유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근방에서 활동하는 항공기가 겨우 75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금 러시아 공군의 행보를 서방권에서도 괴상하게 여기고 있더군요. 

제 생각에
원인이 차후에 알려지게 되면, 소련 육군의 삽질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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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2-03-06 20:08
   
푸틴 이후 지속적인 서방 경제 제제의 결과 내부 경제가 어려울 수도 있고,

지나친 독재와 가신 정치를 통해 부정부패가 심해지고 내실이 없어졌을 수도 있고,

과거 푸틴이 러시아 재건을 기치로 득세했지만 그것이 허상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Tigerstone 22-03-06 20:23
   
전투기들도 소련때개발된거 개량에 개량해서 굴리고있고 제재니뭐니해서 돈도없고
그나마 유지보수 정비라도 잘해야줘야하는데 공군예산이 우선순위에 없고 (해군과더불어 최하위)
신형전투기도 대형기 위주로개발됐고 그마저도 배치되야 하는데 Su57은 공장도제대로 안돌아가고 저율생산에
극소수만 치장으로 배치, 그렇다고 드론이 제대로된게있나 민낯제대로 까발려짐
대충123 22-03-06 20:23
   
정비불량으로 실제 쓸수있는게 적은거인지도
토미 22-03-06 20:28
   
사람들이 막연히 러시아국방력에 대해 약간의 환상이 있었음.
하지만 지표로 보면 인당 gdp가 짱ㄲ에 밀리고
그 넓은 땅덩어리 지킬려니 군인 숫자도 일정 있어야하는데
돈은 몇넘들이 다 도둑질하고
그러니 국방이 잘될리가....

까보러.
까보중.

둘다 정보가 투명하지 않으니.
정말 기름하고 무기 팔아먹다 이번 우크침공으로
러시아는 잃어버린 20년을 넘어 자칫
체제붕괴가 북한보다 더 빠를수 있을듯.

짱ㄲ는 이번 서방이 뭉치는거보고 깨달음이
있어야하는데.
Republic 22-03-06 21:14
   
전쟁끝나면 알 수 있겠죠.
확실한건 괴상하긴 함
전쟁시작후 바로 지상군 들이돼는것부터..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이고
더군다나  러시아 본진 앞마당에서
선공으로 시작한 전쟁이 이 정도면 군사 역량이면
해외 원정이나  극동에서는 답없다는건데..
산수슴 22-03-06 22:44
   
이제와서 하는 생각이지만
작년인가 푸틴이 무기자랑 할 때 보여준 것들이
전부 미사일 같은 비대칭 무기였음
전투기나 전차 같은 상징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음

어쩌면 러시아의 무기 개발 능력을
푸틴이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우크라를 3일만에 함락시킴으로써
그 명성으로 몰래몰래 묻어가려는 수작질이 아니었을까 싶은...
하염없어 22-03-06 22:47
   
이미 정밀타격무기는 모두 소모되거나 재고도 바닥난 상태고 기타 무장도 넉넉치 않아 70여대 전투기만 겨우 운영할 정도라 봅니다. 천조국 말고는 장기적으로 작전을 유지할 국가는 없으니..
머스탱2015 22-03-06 23:52
   
핵무기 빼면 러시아도 미국이 맘먹고 죠지면 이라크 꼴날듯 하네요
밀덕달봉 22-03-07 00:34
   
미그기사와 수호이와 통합등 이미 러시아 항공사업의 몰락으로 통폐합하는 중이었죠.
그리고 제제로 안그래도 공장들 설비와 인력 낡고 후졌는데, 개선은 안되고 인건비는 바닥이고.....
러시아 내부 실력잇는 엔지니어등 눈치보고 해외로 나가고 공장에선 이렇다할 개선품들과 공산품들이 생산이 안되고, 부품은 돌려막기로 버티는중이고.
이걸 su-57같은 신형기 개발로 판을 싹다 깔아엎어 생산하려 했지만 결과는 오ㅜ리가 다 알고 있듯이 제자리걸음.
종훈이당 22-03-07 01:26
   
저 개인적인 생각은 정보전의 실패 아닌가 생각 됩니다.
러시아는 훈련 당시 이미 기갑 위주 그리고 전략자산 파괴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었고 기갑과 미사일 그리고 정보전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대대적인 공군이 동원 되지 않았습니다. 구성으로 보아 빠르게 도시를 점령하고 전쟁을 끝내려는 것으로 보였고.. 이는 첨부터 공군을 제한적으로 동원할 생각이고 정권추출이 목표 였다고 보입니다.

아마도 내 추측인데.. 정치권과 군부내 친러 세력이 쿠데타 혹은 유사하게 준비되고 결탁되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즉, 빠르게 전력자산 및 거점을 파괴 점령하고 내려오면 친러 정치인 및 군부가 내부에서 반기를 들고 일어나 내외부에서 협공하여 빠르게 수도 및 거점 도시를 확보하고 신속히 전쟁을 마무리 하려고 했고 따라서 굉장힌 보안이 강화된 심지어 병사들도 훈련인지 알 정도로 극비리 움직였는데..

미국 정보자산들이 이미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전쟁이 나자 즉시 우크라 권력자 등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갑이 들어오고 항전의지 불태울때 이미 핵심조직이 와해 되었다고 추측해 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 대통령이 도망갈때 정권수립 되거나 항전하면 쿠데타 등을 기대했는데 호응이 안되자

방송 연설을 통해 빨리 하라고 신호를 준게 아닌가 생각되고 엄청난 손실로 이어진게 아닌지..
     
종훈이당 22-03-07 01:31
   
추측일 뿐이지만 혹시나 맞아면 러시아가 엄청난 함정에 빠진골이 되었습니다. 진퇴양난에 나날이 손실은 확대되고 전쟁이 장기화 되기라도 하면 치명타를 받게 될겁니다.

급하게 작전을 바꾸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화력을 택할건지 출구 전략을 택할건지도 어렵거니와 이제 집결 시켜서는 이미 다 노출되어 나토 등에서도 대비한다는 문제가 발생하죠.

당장 우크라 공군전력이 보강될 조심이 보이고 항모가 근처오고 조기경보기 및 위성 그리고 정보전 백업을 받고 있어 이제 공군전력 모아봐야 늦은감이 있죠.
돌개바람 22-03-07 11:59
   
서류상 운용가능한 기체와 실제운용가능한 기체수에 차이가 났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누군가 운용유지에 필요한 부품 구입을 위한 예산을 빼돌렸다고 보는게 유력하죠
러시아군 상당수 장성들 부패는 예전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N1ghtEast 22-03-07 16:26
   
재벌린, 스팅어 제공 같은 눈에 드러나는 원조 이외에
미국이 물밑으로 이런 저런 지원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제일 고급 지원이 바로 레이더, 정찰 등의 정보 및 관제 지원인듯합니다.
관련된 특수인력도 소수 비밀리에 잠입, 파견되지 않았을까도 싶구요

여러 정황상 러시아가 제공권이 100퍼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전쟁 전부터 미국이 러시아군 상황을 파악했고
그 내용을 우크라에 전달, 그리하여 방공에 관련된 주요 장비나 전력을 숨기는데 성공한 것 아닌가도 싶습니다
거기에 미국자산으로 얻은 정보의 제공도 큰 몫을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미국이 견적을 딱 뽑아서 굳이 군대를 정식으로 참전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여긴듯 합니다.
오히려 장기전, 게릴라전 양상이 되면 더 좋다고 계산했겠지요. 우크라 국민들은 고통받겠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늪에 빠지는게 더 이득일테고. 이런 방식은 아프칸-소련전에서도 활용되었죠

물론 이 모든게 러시아가 준비가 개판이었기에 조금만 계획 외로 뒤틀어도 이렇게 진창이 될수 있었으니 가능한 것이겠구요
그 사실을 미국이 사전에 이미 파악, 판단했다고 여겨지구요
다른생각 22-03-08 04:12
   
이건 보유기 대비 실제 가동 가능한 기체는 얼마 안된다라는 것 외에는 추론이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