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행 금지국가 입국 정도의 문제만 있는줄 아시는데 아닙니다.
이번 같은 경우엔 사전죄로 처벌 받습니다.
사인이 타국을 상대로 사사로이 교전을 벌이는 걸 처벌하는 법인데.
이거 예비음모도 처벌이고 미수범도 처벌 대상입니다.
이근씨의 행위에 대한 가치 판단은 서로 다를수 있지만,
절대 낭만적으로 가벼이 볼 일은 아닙니다.
비난 할것인가는 개인의 문제이니 앞서 말씀 드렸듯이 각자의 가치관으로 판단하면 될 일입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이근씨의 이번 행동을 단순히 여행 금지 국가 출입 정도의 위법이라고 여기시니 정확히 그 사유를 집어 준겁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근씨에게 적용될 법은 다들 생각하시는 여권법 위반도 있겠지만
더 큰 건 사전죄라는 겁니다.
개인이 사사로이 타국과 무력 분쟁을 벌이는 경우를 막기 위해 존재하는 법인데
구성요건에 해당 국가가 우리의 동맹인지 비동맹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정부에 질의하니 안된다고 했고 처벌대상이라는 말에 몰래 지원자 모집했는데 많은
지원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중 에이스만 뽑고 거기서 죽음을 각오한 인원만 다시 추려서 살아서 귀국하면 법률에 따라
처벌 받겠다고 했고 자기가 인질이 되어도
국가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는데 제3자가 왈가불가할 이유도 없고.
기독교국가에 선교한다고 가서 안나오는 몇몇 교민보다 훨씬 멋있어 보이네요.
특수부대 교관 출신이니 용병부대로 들어가면 왠만한 현역보다는 훨씬 잘할거고.
진짜 여기서 이빨로 이바구떠는 떨거지보다 훨씬 멋있어 보이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으니 인정합니다.
님이 하는 말은 민물고기 잡자고 악어떼 있는 강속에 들어갈수도 있지 하는 소리나 다름 없습니다.
전장의 위험성이라면 일반인이랑은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잘 파악하는 특수부대 출신이 돈이나 벌자고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전면전에 참가한다고요? 언제 포격 맞고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지금 우크라이나가 선전해서 러시아가 줫으로 보이고 이근 대위도 해 볼만하다 싶어서 간 줄 아시나요? 전쟁 장기화되서 이를 타개할 작정으로 러시아가 다시 총공세를 보일지도 모르는 위험부담도 있는데?
미국,영국,프랑스등등 구미 각국 정부들은 오히려 명예로운 행동이라며 칭찬. 이미 수많은 각국의 전직 특수부대원,해병대원들이 의용병으로 합류해서 우크라이나 방어에 나서고 있음. 한국이야 뭐....다 큰 성인들의 성인동영상도 불법으로 규정하는 나라니 당연히 이런 의용군 활동도 맘에 안들게 당연하니 불법으로 처벌하는것일테고. 이근 대위와 팀은 예전 파쇼에 맞서 싸운 스페인 의용군들처럼 침략군에 맞서 싸우러 간 사람들이니 자유 시민으로서 응원해주면 될일. 물론 그에 따른 득실은 개인들이 지면 될일이니 그거 가지고 "감히 건방지게 조선왕의 명을 어기고 싸우러 나갔으니 돌아오면 목을 치겠다."류의 오백년전 조선갬성으로 오지랖 부릴 필욘없다고 봄.
방구석에 쳐박혀 겁나 나라 위하는 척 하는 위선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근대위가 백배낫다.
이근대위 비난할 자격이 되는지 진심 묻고 싶네요.
당신들은 국가에 대해 뭘 그렇게 잘 했기에 비판하는지 돌이켜보세요.
자유 민주주의를 원해 모든걸 던진 그 사람들한테는 한사람 한사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근은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만
적어도 의용의 지원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벗어난 나라에서
불의에 항거해 개인자격으로
목숨을 걸고 도우러간다는 사람들을 욕할필요는 없죠.
국가가 금지.. 여행금지?
이러니 군무이행자들에게 놀다왔다, 머리식히러 갔다온다는 얘기하는 걸까요?
저분이 저걸로 유튜브 안찍는다면 저분의 정의로운 의도에 진정성을 인정.
국가의 처벌로 각오하고 침략받은 해외타국의 전장에 참전한것이니 능력도 있을것이고.
솔직히 해외로 포교활동나가서 국제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종교인들하고는 정말이지 비교불가라고 생각됨.
다만 만약 저걸로 유튭영상이나 그와 관련된 수익을 올린다면. 음..
요즘 유튭버들이 영상을 찍으려고 일본 초근방 후쿠시마나 체르노빌같은 세계의 특징적이거나 위험한 곳들을 다 가기때문에 그게 기준이 될것같음. 요즘 한국이나 일본 밀덕오타쿠들도 수십명씩 신청한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자신의 유튭영상이 나올지 않나올지를 보고 판단하고 싶음.
뭐 이 문제로 심각하게들 다투시는지... 그냥 그사람은 지 하고 싶은대로 한것임. 등 떠민 사람도 말린 사람도 없이.. 정부의 여행금지를 협박이라 표현한 시점에서 그가 국민의 일원으로 행동하기를 거부하고 지 마음이 끌리는대로 떠난것임. 고로 죽어 돌아 오던 살아돌아오던 그의 운명이고 그의 신념으로 갔던 그의 관종끼로 갔던 그의 선택일뿐임. 돌아와 실정법으로 처벌 받으면 그만이고 죽어 시신으로 돌아온들 그게 뭐라고 싸우시는지... 걍 그런가부다.. 그런 사람이 있었지 하면됨. 그리 인류애의 신념이 넘치던 사람이 국가의 만류도 뿌리치며 갈거였으면 미안마 사태때는 왜 안간건지.. 떠나며 온갖 어그로는 왜 끌고 떠난건지 궁금함이 남지만 뭐 관심주는게 더 그사람에게 도움될거 같지 않네요.. 기냥 관심 뚝하는게 나을듯...
제 생각엔 이분들은 자신의 쓰임새에 민감 하게 반응 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특기가 있듯이 이분들은 전투에 특기가 있는 사람들이죠. 즉, 병기가 되고, 되고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자신의 신념으로 옳다고 생각되는 일에 병기가 되어 나간다는 결정을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도 사람이고 가족도 있고 죽고,사는 것을 우리보다 더 많이 봐왔던 사람들일 텐데 겁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국가가 처벌을 한다는데 귀국후의 복잡한 문제와 벌어질일에 걱정이 없진 않을테고요.
그래도 결정한거 아닙니까? 그럼 존중해 줘야죠. 책임진다고 했으니 책임은 지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