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말이 안될거 같은데요.
2차대전과 같은 시기 철갑탄이라 함은 탄두에 고밀도 합금을 집어 넣어서
상대 철갑을 뚫어내던 물건입죠.
당시에는 장갑기술도 크게 발전하지 못해서 강철만으로 장갑을 만들었고,
강철의 두께가 방어력의 척도가 되던 시기 였으니까요.
현재는 탄두기술 및 장갑기술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탄두로는 Heat 탄, apfsds 탄 등 여러종류의 철갑탄이 있습니다.
heat탄의 경우 -대부분의 대전차 미사일이 이런 종류의 탄- 장갑에 부딫히는
순간 고열을 전방으로 뿜어 장갑을 녹여서 뚫어냅니다. Apfsds 탄은 탄 내부에
화살과 같은 형태의 작으면서 고밀도의 탄을 내장해서 말그대로 관통을 시키는
형태죠.
또한 장갑도 발전을 많이 이루었습니다. 최근에는 초범아머와 같이 철판과 그사이
세라믹과 같은 특수물질을 집어넣어서 열과 관통력에 강한 장갑을 만들어내거나
장갑재 맨 안쪽에 케블러와 같은 물질을 집어넣어 장갑의 파편이 사람을 다치지
않도록 만들기도 하죠.
음..
님께서 날탄이라 부르는 철갑탄이 Apfsds 탄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대탄이라 부르는 탄이 성형작약탄 즉 HEAT 탄입니다.
맨 위의 123님이 말하신 압력으로 다친다는 건 실제로 2차 대전까지는 가능
했었던 듯 싶습니다.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과거의 철갑탄은 일반포탄과 크게
다르지 않고 다만 앞의 탄두가 밀도가 높고 단단한 재질을 써서 만들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그게 상대전차에 부딫힐 경우 실제로 뚫리지 않더라도 종효과 같은
게 있었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고막이 터지거나 내부에 손상을 입었던 적이 있었나 봅니다.
현재의 전차들은 복합재료를 사용하기도 하고 또 포탄들도 과거와 같은 형태의
철갑탄이 아닌 대탄, 날탄 등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종효과를 발생시킬
수 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