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항모 설치 전자기사출장치 비난… "차라리 기존 증기사출장치 써라"
국방부 발언 진의 예의주시…"신기술 이해부족서 나온 것"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지난해 대선 유세기간 '돈 먹은 하마'라며 차세대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 계획에 제동을 거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항공모함의 함재기 출격 지원 체계에 반감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당시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대당 가격이 1억 달러가 넘는 F-35기 도입 대수를 줄이고 대신 성능이 향상된 F/A18-E 전투기 구매를 확대하겠다며 제작사를 압박, 도입 가격을 인하하는 데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발간된 시사주간 타임과 인터뷰에서 항모 탑재 전투기 이륙을 도와주는 전자기사출장치(캐터펄트, EMALS) 설치 비용이 과도하다며, 해군에 대해 EMALS 설치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의 증기사출장치를 이용하라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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