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운용하던 전자전훈련장비가 우크라이나에서 운용하던 것을 구매해 온 거였네. 적성국 장비를 쓰고 있었던거. 우크라이나가 실물을 싸게싸게 팔아서 우리가 운용하고 있었던 모양임.
http://m.blog.naver.com/kkumi17cs1013/221004359424 이래서 제가 우크라이나를 적극 활용 해야 된다고 했던 겁니다
내전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항공기술도 돈만주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요
항우연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단 서견수 책임연구원은 “한국은 나로호 후속작인 75t급 한국형 발사체(KLSV-2)의 설계와 액체 로켓엔진 기술을 나로호 발사를 통해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러시아와의 나로호 공동 제작을 하면서 KLSV-2에 대한 선행연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도 한국의 집요한 발사체 개발 의지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사일통제시스템(MTCR)’과 ‘우주기술보호협정(TSA)’ 등 국제 규정 때문에 로켓 기술 유출이 불가능했지만 한국으로서는 러시아 측의 조립·시험 과정을 하나라도 눈으로 보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 러시아와 한국의 연구원들은 모두 “나로우주센터는 어찌 보면 지난 10년 동안 한국과 러시아의 첩보 전쟁터였다”며 “정보를 주지 않으려는 러시아와 정보를 입수하려는 한국의 치열한 기 싸움이 24시간 펼쳐진 현장이었다”고 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러시아 발사체 기술을 날로 먹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러시아가 직접 기술 이전은 하지 않았지만 전 작업 과정을 눈으로만 봐도 기술이전 효과를 충분히 누렸을 것”이라고 했다. 이철형 전 항우연 나로우주센터장도 “1차 발사에 성공했으면 좋았겠지만 두 차례 발사 실패로 오히려 러시아로부터 더 많은 기술 접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러시아 측의 주장을 부인하지 않았다.
러시아 엔지니어들과 나로호 제작에 나서면서 나로호에 관련된 설계 시스템 제작, 2만5000쪽에 이르는 시험평가 자료를 접하면서 한국형 로켓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당초 러시아 발사팀은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서둘러 한국에서 철수하려고 했다. 나로호 발사 계약 당시 발사 실패 때 러시아 측이 부담금(계약금의 5%인 1050만달러)을 내게 돼 있어 1차 발사에 사활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3차까지 발사가 이어지면서 4년 동안 한국에 추가 체류하며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러시아 연구원들은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자 “후련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향후 한국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었다"
항우연 팀들은 국가프로젝트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 서견수 책임연구원은 “처음에는 러시아 로켓제작사 후르니체프, 엔진제작사 에네르고마쉬, 지상발사대 개발 설계국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한국에 설계도조차 보여주지 않을 정도였다”며 “하지만 1·2차 나로호 발사 실패가 오히려 우리에게는 러시아의 설계 개발 검증 시스템과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님글을 읽고 보니 1차 2차 나로호 실패는 우리 기술자들 에게 기술 획득의 시간을 벌어주기위한
모종의 고의적인 기술걸함도 있을수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군요..ㅎㅎ
중요한건 우리나라 로켓개발에 일조 하고 도움이 됐다니 작전이라 해도 충분히 열정을 높이 살만 하네요..
여튼 로켓이든 국방과학이든 연구쪽 종사자 분들을 한없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기사네요
비록 실패한다 하더라도 연구자분들의 애국심과 열정을 믿고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전자전 훈련장비들 중에 위에서 이야기하는 우크라이나 장비는
전자전 훈련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모사(흉내)내는 용도로 쓰이는 장비들입니다.
우리군이 실전배치한 전자전장비 자체는 해당장비내에 훈련용 모드가 존재해서
장비숙달에는 우크라이나산 같은 거 필요없습니다.
저 우크라이나산 장비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비슷한 예를 들자면, 공군이 F-16 등으로 대항군 전투기(어그레서기)를 운용하는 게 아니라
동구권에서 Mig-29나 Mig-21, 23등을 도입해와서 어그레서부대를 편성후 공중전 훈련용으로
쓰고 있었다라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문제는 그런 목적(적성국장비 성능 모사용)으로 도입한 우크라이나제 장비들이 낡아서 고장이
많이 났었다는 게 출처의 이야기입니다. 딱히 우크라이나제 장비가 없으면 안되는 게 아니고요.
그리고, 애초에 우리 전자전 능력상 상대장비의 기능 모사를 위한 충분한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되지
못한 관계로 우크라이나제 장비같은 걸 수입해서 써왔지만 국내 자체 개발 운용 장비로도 충분히
데이터가 축적된 후에는 모사기능 구현이 가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