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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3 17:32
[잡담] 인도 K-9 자주포 고산지대형 제안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5,644  

몇달전에 인도가 K-9 자주포를 200대나 추가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 
뉴스가 난 걸로 봐서 처음 도입한 100대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원래 초기 도입분은 주로 파키스탄과의 국경지역인 
한반도 만큼이나 넓은 사막지대에 배치하는 것이 주목적이어서 
모래 사막에서 장거리 주행능력등 기동성을 중시했지만 
중국과의 국경인 히말라야 고원지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고원지대 운행시험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에 200대 추가도입은 고원지대 사양을 갖출 거라고 한다.

히말라야 고원지대의 분쟁지역의 평균고도는 3천-4천 미터가 넘어서 
그런 고원에서 무거운 기갑무기를 운용하려면 낮은 대기압이나 산소분압에 대응해 
엔진도 터보차저 등으로로 성능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고원지대용이라면 승무원들이 있는 터렛 캐빈도 가압을 하거나 
산소마스크 등을 장비하는 게 어떨까?

일반인은 1500-2천미터 정도의 고도에서는 별다른 산소부족 등 장애가 나타나지 않지만 
1500 미터에서는 야간 시야가 장애가 생기고 (즉 밤눈이 어두워짐)
2천미터를 넘어가면 운동능력 저하 판단력 저하등 장애가 나타나고
2500-3천미터 이상에서는 많은 사람이 고산병 등 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그러니 4천미터 이상의 고산 고원에서 전투같은 격렬한 신체 및 정신활동을 하면 
혈중 산소분압이 평지에서의 60% 이하로 저하하여 
심각한 운동능력이나 판단력 저하로 실수가 많아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물론 장기적으로 적응하면 완화된다고 하지만 전쟁중에 그럴 수는 없다.

그러니 자주포의 엔진은 이미 터보차저등으로 고산지대에서도 운행할 수 있지만 
승무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민항기의 캐빈같이 내부 기압을 1기압으로 유지시키는
가압기를 설치하는 것이 어떨까? 포탑 자체는 ABC 방호를 위해 밀폐구조로 되어 있으니
환풍시설에 가압기를 추가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또는 캐빈 전체를 가압하는 게 무리하면 
마치 비행기 조종석의 산소마스크 같이 산소가 부회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호흡 마스크를 설치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산소부족이나 고산병은 사람에 따라 유난히 증상이 심한 사람도 있다.
작전중 상시 호흡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더라도 고산병 증상이 나면 
잠시 마스크로 호흡을 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본다.
이건 승무원이 아니라도 외부활동중에 고산병으로 쓰러진 병사를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는 비상용 호흡기로도 쓸 수도 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스트레스가 심한 훈련과 작전을 하면 효율이 떨어지거나 
실수하거나 작전중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그런 작전효율 유지 사고방지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무기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제일 중요한 요소는 바로 그 무기를 쓰는 사람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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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22-05-23 17:53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산답니까 ?

그런데 주구장창 K9 안에 틀어박혀있을건가요 ? K9 내부가 고기압이라도 밖에 나오면 저기압 상태에 다시 또 노출이잖아요. K9 안에 들어가있는 것보다 그 밖에 있는 시간이 훨씬 더 깁니다. 당연히 외부 저기압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죠.

그리고 K9 안에 들어가서 무슨 운동을 할건가요 ?
K9 안에 틀어박혀있는데도 저기압이 문제라면 그 밖에서는요 ?

하나 잊이버리신건지 모르시는건지 모르겠지만, 화생방 대비를 위해 양압 장비는 기본으로 갖고 있습니다.
양압 장비 덕분에 외부보다 고기압 유지는 따로 뭐 추가 안 해도 가능하죠.
건무 22-05-23 17:54
   
제목부터 오타냨?????????? ㅄ
야구아제 22-05-23 18:03
   
그냥 산소 마스크 추가 하면 끝 아님? 아니면 전차나 차량용 방독면을 씌워도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어차피 포는 육안으로 쏘는 것이 아니라 자표를 따서 쏘는 것이고, 자동 방열에 자동 조준이 되는데 게다가 곧 개량되는 A2형은 자동장전에 자동 사격까지 되는데 무슨 고산형이 따로 필요할까요?
     
archwave 22-05-23 18:10
   
K9 으로 등반해서 산꼭대기에서 직사포로 쓰려면 이미 K9 에 있는 양압장치로는 안락함을 유지할 수 없으니, 고산형이 필요할 수도 있죠.

한국은 보병들도 방독면 휴대가 기본일 정도로, 화생방에 민감해서 기갑 차량들도 양압 장비가 기본 장착인데, 엔잔 보완이외에 뭔 고산지대형이 따로 필요하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나201 22-05-23 18:03
   
ABC 대처 가압장비가 들어가 있는 이유가 뭔지.... 참.

기압차처장비는 이미 현대에서 개발해주겠다고 한 상황이고,
납품 장비임.

거기에 관련 K9 관련해서는 고산지대로 갈 이유가 없다라는 것임.

전차라면 모를까 지금 인도에서  K9 고산지대에서 작동하는 것을 보고서 .
K9 차대를 이용한 경전차개발을 해달라고 하는 상황인데.

한화가... K21 장갑차량을 이용한 경전차로 껴들은 것임.  메이드인 인디아를 표방하면서  굳이 한화로서는
팔때가 없는 물건 넘기는 형식이겠지만,

경전차가 문제이지
K9 자주포는  사거리가 있는데..  굳이 .. 2000미터 이상까지. 갈 이유가 없음.

인디아 측에서는 러시아의 BMP3 를 경전차량으로 대용하려다가 ... K9차체를 이용한 경전차개발을 먼저 제안한 상황임.

다만 한화가 껴들어서 K21 105밀리 버전을 제시한 상황이고,

기동간의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전차량에 대해서 상당한 약세가 들어있다라는 것.

고산지대에서 경전차량을 이용한 보병간의 격전지원을 하게 되면... 골때리니.

오히려 대전차미사일 을  대거 배치하는게  도움이 될듯.
sdhflishfl 22-05-23 18:35
   
애초에 자주포는 사거리가 길어서 고산 꼭대기따지 올라갈 이유가 없습니다,
archwave 22-05-23 19:12
   
곡사포의 사용 목적에 대해서도 아직 인식을 못 하시는듯 하기도 하네요.

포탄은 고도 몇 km 위로 날아갑니다.
따라서 포와 적 사이 중간에 아무리 높은 산이 있더라도 상관없죠.

산과 산 사이 비교적 저지대 평지에서 포 발사하면 되는데, 굳이 높이 올라갈 이유가 없음.

적에게 노출되기 쉬운 고지대로 올라갈 이유도 없고,
포탄 공급받기 좋은 저지대를 포기할 이유가 없죠.
포격 좀 하고 아 이제 포탄 받아와야 하니 다시 내려갔다 올라올건가요 ?
     
머리에꽃 22-05-23 20:12
   
산에 올라가야 고원지대고 안 올라가면 평지인 그런 곳이 아닙니다.
archwave 님을 포함 해서 댓글 다신 분들 뭔가 착각 하시는데..우리가 갖고 있는 보편적인 지리 개념으로 접근 하면 안 됩니다.

바지르가 배치될 고원지대는 그 크기가 대략 대한민국 영토 싸이즈 정도 되는 광활한 크기인데 작전 지역 대부분이 해발고도 3000미터 이상 높은 곳은 6천미터인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k-9 Vajra의 산악형 개량은 시기가 언제냐의 문제일 뿐, 사업 자체는 무조건 해야 되는 사업입니다.

참고로 저 사업은 절차상 신규사업으로 진행 될 거라 공개 입찰 형식을 거치겠지만 실상 한화가 무난히 수주할 거라 보는 게 합리적이고.

한화 역시 이미 k-9 산악형 개발을 위해 설계 작업을 진행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본문에 적힌 내용은 고원지대에 장기간 주둔하는 작전 환경을 이해 못 하고  방향성을 잘못 잡은 거 같은데..
k-9 산악형의 주된 변경 사양은 과급기 추가 설치나 저온 시동성 개선, 추가 전원장치 장착 같이 대부분 기동성 재고에 대응 하는 과제들입니다.
          
archwave 22-05-23 21:09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라는 의미로 평지라고 썼던 것이고요.

글쓴이가 말한 승무원의 원할한 호흡을 위한 고산지대형이란 것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하려다보니 조금 어긋난 말을 한 셈이네요. ( 물론 위 댓글에 썼듯이 엔진 등의 고산지대 대응은 필요하죠. )
머야이게 22-05-24 11:46
   
망상 좀 그만 적어요..
일부러 그러시나..
아님 진짜 본인 의견들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나..

이미 고산지대에 잘 써먹고있음.

"이후 군 당국이 실시한 고산지대 성능 평가에서 만족하고 중국군과의 대치 상태가 심해지자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인도군은 2020년 5월부터 라다크에 K9 바지라를 첫 배치했다."

라다크 자체가 4000미터 넘는 고산지대..
벌써 배치해서 운용중 만족..
구름위하늘 22-05-24 12:04
   
고산지대에서 자주포보다 곡사포가 더 선호되는 이유는
어차피 고산지대에는 "자주"로 돌아다닐 공간이나 길이 거의 없습니다.

자주포 가져다 놓고, 고정 위치에서 사용할 것이면 비싼 자주포를 가져다 놓을 이유가 없죠.

모든 고산지대가 통행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고산지대가 통행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아래는 참고 사진을 위해서 링크
https://ko.topwar.ru/180582-v-indijskoj-presse-kitaj-vynuzhden-otvesti-vojska-ot-ozera-pangong-chtoby-konfrontacija-s-indiej-ne-stala-dlja-nego-kriticheskoj.html

고산지대에서 자주포 운용에서 산소나 기압 문제에 대한 차량의 개선보다는
운용 병력의 환경 적응과  이동통로가 확보되는냐에 따라서 갈릴 것 같습니다.
유장만 22-05-24 13:12
   
이사람은 이상한말만 게속 하네 ㄷㄷㄷ
범내려온다 22-05-24 14:39
   
개 뻘글 쓰고 욕처먹는게 취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