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155㎜ 자주포에서 극초음속 포탄을 발사해 순항미사일(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이 곡사포에서 발사한 포탄으로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극초음속 무기는 보통 최대 속도가 마하5(음속의 5배)를 넘는 무기를 일컫는다. 현재 기술로는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전세계 어느 지역이든 1~2시간내 타격이 가능해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불리지만 주로 미사일과 활공체(글라이더)로 개발돼왔다. 미사일도 요격하는 극초음속 포탄까지 등장함에 따라 미래 지상전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