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이해하는 미군의 BCT는 갈등지역에 대한 신속한 전력투사을 위한 고민의 산물. 처음에야 스트라이크 여단같은, 저비용 신속전개에 몰빵했다가 지금은 펀치력과 그 펀치를 투사할 정보자산 획득으로 나가는 듯.
2. 한국의 한국형 BCT는 1) 징집자원 감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대한 접적 구역 확보의 취지로 진행되는 느낌.
3. 언론에서는 군조직의 모듈화로 칭송하고 있지만 몇가지 의문이 듦.
4. 의문
4-1. 모듈화 좋지 그런데 command & control은?
-나폴레옹 전쟁 때부터 혼성부대는 늘 커뮤니케이션 관건이 되었음.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해결안되면 수나라와 당나라의 대고구려 침공군의 문제가 발생함.
-예컨대 WWIi 노르망디에서 영국군이 모듈비슷한 방식으로 여단잔투단 운영. 기갑여단을 보병사단에 attach하는 방식으로.
-그 결과 케바케의 선전과 참사 발생. 일단 통신망 코디네이팅이 개판되어 Sherwood Rangers Yomanley의 경우 전차소대 squadron, 지휘소의 통신망 분리에 엄청고생함. 게다가 이놈의 셔우드 레인저스가 오늘은 두큐 웰링턴 레지먼트 DER, 내일은
디른 부대에 배속되는 식으로… 많은 전차장들의 원성을 삼.
-반면 노르망디에서 셔우드 레인저를 상대했던 힛촐통 유겐나 판져교도대를 워시한 덕군은 오히려 모듈식 전투단로 효과를 톡톡히 봄.
-핵심은 이것임. 영군의 경우 노르망디 직후 전훈습득+꼰대 대처에 시간낭비했다면 독군은 특유의 Auftrakstaktik, 이른바
임무형 지휘체계에 따라 전술-과하게
말하면 작전술적 작전지휘가 가능.
-한국군의 경우 전술-작전술적 이해를 과연 도모하나? 그렇다면 BCT 오케이. 불가능하다면 글쎄 사단-연대 체제가 맞을 듯.
2. 보급과 정보취득은?
-뭐 비슷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했으나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나간 것이 BTG.
-BCT와의 가장 큰 차이는 지원부대의 규모와 능력. 특히 표적 획득을 위한
정보자산, 획득된 표적에
대한 fire power, 특히 CAS. 러시아는
이 부분에서 함량미달이었고.
-문제는 한국군은 과연 여단전투단이 전술적 작전술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작전지도 및 지원을 할 수 있는가?
-보급의 문제에서 능력이 되는가? 군
지휘부의 작전지도를 위한 정보취득이 가능한가? 지휘부는 독자적으로, 다시
말하면 작전술적 기본단위로서 판단하고 실행할 능력이 되는가?
뭐.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됨. 우리 군이 정말 국민일 보호하고 향후의 위협요소를
제거하기를 바란다면 이런 고민들을
하길 바람. 물론 하고 있겠지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