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전도 민간인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건물들 마다 군대 파견해서 작전하는 것이죠. 민간인 살리지 않겠다고 덤비면 그냥 평탄화 하겠다는 겁니다. 폭격으로 다 조지고 전차와 기갑으로 갈아 엎어 버리고 태워버리고 그리고 마지막 병력 투입.

민간인 이주하라는 뜻이 뭐겠습니까, 남아 있으면 다 적으로 간주한다는 뜻이죠.

에휴 글게여.

워낙 전력의 차이가 심한 데에다가 이스라엘이 전력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결과는 이미 나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제 의견은  0 : 100으로 이스라엘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계란으로 바위치기입니다.

다만, 이는 외부 요인이 없을 경우이고,
하마스가 자신들이 질 것을 명백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잔혹한 짓을 해서 반대로 이스라엘의 사기는 높이고, 자신들의 출구는 스스로 막아버렸냐 입니다.

약한 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1. 이미 이스라엘은 2014년에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다가 대규모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하네요.

2. 보유한 무기수준, 예비군 포함 50만의 병력, 서방의 지원까지 등에 업은 이스라엘이 한국의 지방 군단위 크기의 땅 하나를 점령하는 건 냉정하게..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봅니다.

3. 문제는...그 좁은 지역에 과밀되어 있는 민간인인데...

4. 인류보편적 가치를 따르려면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지상병력 투입하면 안됩니다.

5. 그런데 지상병력 투입하지 않으면 하마스를 뿌리뽑지 못할거고,

6. 그 상황에서 이번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면 이건 객관적으로도 하마스의 의도대로 되어버리는 꼴이고,

7. 대규모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가자지구 초토화 해버리면 그건 그대로 중동국가들과의 평화무드가 깨지는 꼴이라
  그건 또 그것대로 하마스의 의도대로 되버리는 꼴입니다.

8. 따라서 이스라엘이 일종의 외통수에 걸린 느낌이긴 한데,

9. 그 상황에서는 적어도 이번 피해에 납득할 수준의 보복성과를 가져와야 해결될 사안이고,

10. 그래서 냉정하게는 제노사이드 까지는 가지 않고 하마스 조직을 어느정도 붕괴시킨 이후 가자지구에 꽤나
    강력한 고통을 준 다음 장벽을 강화하는 수준으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어요.

11. 이스라엘이 미쳐서 진짜 가자지구 초토화하고 흡수해버리려면 지상군 투입하지 않고도 폭격을 계속하면서
    포위 후 말려버리면....지상군 투입없이도 제노사이드급 학살을 할 수 있을겁니다.

대의는 있되 정의는 없다
딱 그거네요 정말

다만 저기 상황이 워낙 특수해서, 우리나라 국방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 겁니다
애초에 이스라엘군 자체가 좀 테러 방어 때문에 다른 용도로는 사실상 쓸모가 없는 물건을 많이 채용하는 편이라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지금은 하마스가 잘못했으니 하마스를 비난하면 되고,
차후에 이스라엘이 잘못을 하면 그땐 이스라엘의 문제점을  비판하면 됩니다.

근데, 하마스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비난에 반대여론을 펼치기위해,
이스라엘의 과거 행적을 들고와 이스라엘이 이러이러 했으니
하마스의 민간인 학살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라는 듯이 얘기한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인식입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증오의 고리가 끊어지지못하고 살육이 살육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옳바른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