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들은 일본이 독도를 도발할 때 우리는 대마도를 치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만
이 문제는 국제적인 시각에서 보면 전혀 다른 문제에 가깝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미국을 위시한 다른 나라들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간주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한국이 지배하고 있어도 실제적으로는 어느나라 땅도 아닌 한일간 다투는 장소이다 보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전투행위가 일어나도 un에서는 직접 개입하지 않습니다.
제재 불가능한 지역으로 봐요.
이런 접근은 세계 경찰국가이자 우리의 혈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국무부나 미국 정부기관의 입장만 보아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http://m.hani.co.kr/arti/politics/diplomacy/301286.html미국은 동맹국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해도 원칙적으로 불개입 원칙이라는 것 역시 중요한 사실입니다.
한국이 독도 침범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만일 대마도를 타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가요?
대마도는 국제적으로 명백한 일본의 영토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에서 대마도를 한국 영토로 규정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한 일이 없습니다.
일본 외교부에 문제제기한 적도 없구요.
(이승만이 과거 대마도를 한국령으로 주장했으나 미국의 입김에 좌절)
이 상태에서 한국이 대마도를 타격하면 명백한 영토침략이 됩니다.
전쟁행위로 간주되어 un에 회부되어요.
그렇게 되면 배상 뿐 아니라, 국제제재를 통해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악조건에 놓이게 되죠.
국제 무역거래 차단 및 무역로 봉쇄, 금융거래 중단, 군사무기 판매 및 부품 조달 중지,
식량 및 원유, 가스 거래 금지, 심할 경우에는 UN 다국적 군에 의해 한국 영토 점령.
그 외에도 제재할 재료가 넘쳐납니다.
한국은 평화로운 일본을 도발한 침략자 신세로 전락된다는 것.
국제사회에서 일방적으로 독도를 일본쪽에 유리하게 해석해 일본령으로 하는데 동의할지도 모르겠군요.
우리 기분대로 우리 기준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자아도취 하면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현실을 바로 바라봐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대마도는 독도 침략의 반격수단으로 그 즉시 활용될 수가 없습니다.
절대 일본령으로 된 영토를 침략해서는 그 순간 명분을 잃어버려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대마도를 타격할 한 가지 방법은 남아있어요.
울릉도에 군공항을 만들어 전술기를 배치하고 지대공 미사일, 지대함 미사일을 심어놓으면 되어요.
이렇게 되면 일본이 독도를 침략하기 위해서는 전술적으로 울릉도를 우선 타격해야 하거든요.
울릉도는 명백한 한국의 영토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분쟁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아요.
일본이 울릉도를 타격하는 순간 UN의 제재를 받습니다.
타국의 영토를 무력 침략한 것이에요.
명분이 자연스럽게 한국으로 넘어와 독도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를 타격했기 때문에 한국은 일본 영토(대마도)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군공항을 건설해야 합니다.
(한다고 하는데 유명무실한 것 같습니다)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해야 해요.
그런데 일본 눈치 보느라 미국 눈치 보느라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고
계획했던 투자까지 취소하고 있는 현실이고 보니
정말로 독도 지킬 의지가 있는가 하는 의구심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독도에 관심이 있다면 울릉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 말해두고 싶습니다.
s-3 바이킹과 차기 천궁시스템 및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아주 훌륭한 자산이 될 거라 봅니다.
* s-3 바이킹은 폭풍우에도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하며 항모용으로 개발된 기체라 기골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갖고 있고
실속속도 또한 매우 낮음. 공대함미사일 케리어 및 대잠 작전용, 그 외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
선회 반경이 짧고 중저공에서 이용 가치 충분함(지대공미사일 위협 때문에 공자대의 고공선점은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