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사단 31연대기
일부발췌)
장진호에서 연대기를 빼앗기고 전사한 미 육군 맥글린 연대장의 연대 깃발은 외교적으로 미국을 난처하게 만든 대표적인 깃발이다.
노획당한 미국의 31연대기는 사방 1미터 정도의 크기로 깃발 중앙에 독수리가 그려져 있으며 독수리 한쪽 발에는 올리브 잎사귀 다른 발에는 화살이 그려져 있다. 독수리 머리위에는 조그마하게 북극곰이 그려져 있다. 북극곰의 뜻은 쏘련 볼셰비키 혁명때 31연대가 시베리아를 출병했다는 자랑을 표시한 것이다.
이 연대기 때문에 올리브 잎사귀와 화살을 놓고 미국은 진짜는 전쟁준비를 하고 겉으로는 가짜 평화를 부르짖는 이중성의 국가라고 중공으로부터 외교적으로 호되게 얻어터지는 굴욕을 감수해야 했다.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다 필요시엔 언제라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는 2중성을 표현한 것이다.
이 연대기가 가게 된 일화가 있다.
중공군의 통신 분대장 장석경이 미국의 연대기를 주웠는데 이 깃발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보자기로 사용하였다.
소문이 나서 대대장 필서양이 조사해 보니 미국 제7사단 제31연대의 연대기였다. 이렇게 찾은 미 연대 깃발은 상부에 보고 되고 중국정부 1급 보호문물로 지정되어 북경군사박물관에 전시된 것이다.
노획당한 7사단기
일부발췌)
저 사단기는 부대창설과 함께 제작된게 아니라 구한말에 사용되던 군기가
우연히 7사단부대원에게 발견되어서 그대로 사단기로 사용되다가
6.25 전쟁 발발초기에 노획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그래서 원래 쓰던 사단마크에서 별하나의 위치를 바꿔버렸다는 이야기.
제가 나온부대가 사단기 뺏겼다는 말을 들은적있고(거짓이었지만...)
다른부대도 그런적이 있었는지 이리저리 검색하니 여러설이 나오는군요..
6.25 깃발 뺏겨 - 검색하면 진실인지 아닌지 몰라도 많이 나오는데 / 6.25 깃발 뺏어 하면 나오는건 없네요..
전사(戰史)에는 무지해서리..
6.25때 우리가 뺏어온 부대 깃발은 없었을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