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의 수도인 키이우에서의 한판 승부로 전쟁의 전환점을 마련하려고 준비 중이거 같은데...
키이우가 인구 300만의 대도시이고 우크라도 키이우 사수가 중요하다는 걸 아니
우크라도 병력이나 무기를 키이우에 집중배치해서 방어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러시아 측의 현재 키이우 인근에 배치된 병력은 정예 특수 부대와 정예 사단, 전차부대 등
대략 3-4만명 정도로 보입니다. 우크라측 방어 병력은 이것보다는 다소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공격측은 방어측보다 3배가 많아야 하고 또 시가전은 보통 5배 정도로 보니까
아마 이번 대 공세로 러시아군이 승리하고 키이우를 점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 측이 병력상으로는 우위에 있기는 하지만 우크라 군의 피해도 막대하겠지요.
아마 이번 주 키이우 공방전에서 양측은 각각 20-30% 정도각 1만 명 정도의
병력 손실을 입고 러시아 측이 키이우에서 일단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마 러시아와 우크라의 휴전 협상 이야기가 나올 거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러시아군은 2주간 이번 전쟁에 참전한 병력의 5% 정도 병력을 소모했으니
앞으로 6 주 정도는 현재 병력으로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2차대전 기간에 8% 의 병력을 손실했습니다.
그러니 현 추세대로 전쟁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는 앞으로 최대 6 주 정도
우크라에서 전쟁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군은 장비의 손실은 심한 편인데 러시아군 전체 장비의 8-10% 의 장비나 전술자산이
이번 전쟁에 소모되거나 파괴 또는 불능화, 노획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로는 앞으로 6주 더 전쟁을 할 경우 그 소모율이 30%를 넘게 되어
러시아 자체의 방위에도 위험한 수준이 되니 그 이전에 끝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러시아는 우크라 전체 점령이나 괴뢰정부 수립같은 전략적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