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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10 08:53
[잡담] 키이우에서의 한판 승부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736  

러시아는 우크라의 수도인 키이우에서의 한판 승부로 전쟁의 전환점을 마련하려고 준비 중이거 같은데...
키이우가 인구 300만의 대도시이고 우크라도 키이우 사수가 중요하다는 걸 아니 
우크라도 병력이나 무기를 키이우에 집중배치해서 방어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러시아 측의 현재 키이우 인근에 배치된 병력은 정예 특수 부대와 정예 사단, 전차부대 등 
대략 3-4만명 정도로 보입니다. 우크라측 방어 병력은 이것보다는 다소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공격측은 방어측보다 3배가 많아야 하고 또 시가전은 보통 5배 정도로 보니까
아마 이번 대 공세로 러시아군이 승리하고 키이우를 점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 측이 병력상으로는 우위에 있기는 하지만 우크라 군의 피해도 막대하겠지요.

아마 이번 주 키이우 공방전에서 양측은 각각 20-30% 정도각  1만 명 정도의 
병력 손실을 입고 러시아 측이 키이우에서 일단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마 러시아와 우크라의 휴전 협상 이야기가 나올 거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러시아군은 2주간 이번 전쟁에 참전한 병력의 5% 정도 병력을 소모했으니 
앞으로 6 주 정도는 현재 병력으로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2차대전 기간에 8% 의 병력을 손실했습니다.
그러니 현 추세대로 전쟁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는 앞으로 최대 6 주 정도 
우크라에서 전쟁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군은 장비의 손실은 심한 편인데 러시아군 전체 장비의 8-10% 의 장비나 전술자산이
이번 전쟁에 소모되거나 파괴 또는 불능화, 노획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로는 앞으로 6주 더 전쟁을 할 경우 그 소모율이 30%를 넘게 되어  
러시아 자체의 방위에도 위험한 수준이 되니 그 이전에 끝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러시아는 우크라 전체 점령이나 괴뢰정부 수립같은 전략적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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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치 22-03-10 09:03
   
젤렌스키가 크림반도, 돈바스 갖고 타협할 수 있다고 한 만큼
러시아가 무리하게 도심 강행돌파 하진 않으려 들리라 봅니다.


 젤렌스키, 크름반도·반군 지역 관해 "타협점 찾을 수 있어"

 2022.03.08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임시적으로 점령당한 영토와 러시아
말고는 누구도 인정 하지 않은 허위 공화국에 관해 논의 하고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모스크바타임스,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ABC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11051609
user386 22-03-10 09:55
   
3월 8일 3차 협상에서 수도 키이우등 전투가 벌어지는 주요도시에서 민간인들 피난로를 열어줄것에 합의 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서방측이 걱정하는건 민간인들이 대피하고 난 후 열압력탄, 무차별 포격, 폭격으로 소위 "평탄화"
작업에 들어갈것 이라는 예측이 있었죠.

이는 1999년 12월...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를 침공한 제2차 그로즈니 전투에서 무차별 포격, 폭격 그리고
악마의 무기라는 열압력탄(진공폭탄)을 사용하여 멀쩡한 건물이 거의 없었던 소위 평탄화를 실행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