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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13 14:36
[뉴스] [요약]SEAD문제:유럽 공군은 러시아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야한다.
 글쓴이 : 면도기
조회 : 1,368  



[요약]

1. (많이 줄임) 러시아 우크라이나 모두 SEAD에 실패하였다. 
저고도 활동밖에 할 수 없었고 MANPAD 및 지상 화력에 많이 당함. 효과적인 SEAD옵션이 없음. Su-35S와 Su-30SM은 Kh-31p대레이더 미사일을 사용하려 했지만 SAM레이더를 일시적으로 끄게 만드는 역할 밖에 못함.


2. NATO는 SEAD를 위험할 정도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은 많은 자산과 훈련과 경험을 갖고 있는데, 나토 혹은 범 유럽 공군은 이 능력이 부족하다. 
일단 침투 플랫폼 자체가 빈약하고 스탠드오프 무장의 숫자도 부족하다. 
또, 미국의 지원 없이 대규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정보 및 C2직원 역량이 부족하다. 
고로, NATO공군은 미공군 없이 SAM을 가진 국가와 전쟁을 한다면 러시아와 비슷한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3.영국 공군 RAF는 유럽 공군보다는 좀 낫다. 
Typhoon은 SAM기지에 스톰 쉐도우 순항 미사일을 날릴 수 있고, F-35B는 S-400 장거리 SAM 등을 타케팅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톰 쉐도우는 너무 비싸서 충분한 숫자를 배치할 수 없다. 
PGM에 제한적인 러시아 공군과 달리 RAF는 Paveway IV와 브림스톤 미사일을 쓰지만 역시 SA-17중거리 SAM 사거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SEAD는 적합치 않다. 
토네이도에는 더 이상 ALARM미사일을 쓰지 않고 있으며, 다른 유럽국가도 ARM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적합한 무기는 130km 스탠드 오프 범위를 가진 SPAER 3, SPEAR EW 미사일이다. 
하지만 이는 고가의 항공기를 위한 고가의 무기이며, 영국은 초도 생산 및 테스트에만 계약했다. 




한줄요약 : 러시아가 SEAD가 안되서 고생하고 있는데 미 공군 빼면 유럽 공군도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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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Justin Bronk라고 개전초에 러시아 공군의 미스테리라는 The Mysterious Case of the Missing Russian Air Force(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681736)란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이야기하는거 같지 않고 그냥 개념적으로 그럴싸하게 주장하는것 같아서 왠지 뭔가 찝찝합니다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우리 공군도 사실 따지고 보면 육군항공대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됩니다. 우리의 SEAD능력이 얼마나 될련지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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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미그 22-04-13 14:39
   
SU-35S가 스팅어맞고 떨어졌다는 뉴스는 정말 어안이 벙벙해지더군요... 이쯤 되면 스펙놀음이 무슨의미가 있나 싶음 ㅋㅋㅋ
     
면도기 22-04-13 14:55
   
F-117도 매일 똑같은 루트로 다니면 맞아 떨어지고, 무적의 아파치도 대공망 한가운데 들어갔다가 개박살이 납니다. 일단 운영이 십에칠팔 먹고 들어가는건데 F-22를 러시아한테 줘도 아마 개판쳤을 껍니다.  반면 한 세대가 뒤떨어져도 우크라이나가 쏜 러시아제 대지미사일, 1타 3피로 함선 날려버리지 않았습니까. 잘 관리해서 제때 잘 쓰면 잘 됩니다. 저는 스펙 문제 이전에 인적 자원 문제를 지적하고 싶네요.
          
빅미그 22-04-13 14:57
   
제 말이 그말입니다..ㅋㅋ 성능이 아무리 좋다 한들 운용을 발로 하면 다 소용없다는거죠.
     
archwave 22-04-13 15:03
   
SEAD 안/못 하고 저공 침투를 한다면 F-22/F-35/A-10 등등 모든 기체들이 대공미사일 밥입니다.

고도 몇 km 만 올라가도 스팅어 미사일이 도달하지도 못 하는데,
스팅어 미사일에 격추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저공 침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얘기죠.

하다못해 매버릭 같은거라도 쓸 수 있는 상황이면 그렇게 저공으로 내려갈 일이 없는데 그랬다는 것은 러시아의 전쟁 준비 부족을 증명할 뿐입니다.

이건 전투기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스펙은 의미없다 식으로 볼 일이 아닙니다.

애초에 스펙 대로 제 몫을 할 상황 준비가 안 된건데요.
          
빅미그 22-04-13 15:05
   
전투기 성능 말한거 아니라구요...지금 님이 말한거랑 똑같은 의미로 말한겁니다.
이름없는자 22-04-13 15:35
   
그렇죠. 미국처럼 SEAD 하려면 그만한 준비를 하고 훈련을 해야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뭐 러시아 공군이라고 SEAD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했을까.
하고싶었지만 여건상 못한 것일 뿐이죠. 아무나 미공군을 따라할 수 있겠습니까.
     
면도기 22-04-13 17:22
   
아마 유럽공군이 필요했으면 했을껍니다.
방어만 할 생각이니 돈 들어가는 SEAD 준비 안했던거겠죠.
나그네x 22-04-13 20:01
   
사우디군만봐도...
오일머니로 미국의 웬만한 값비싼 고급의 최첨단전력들로 군대전력을 만들었으나 지휘체계나 노하우 군조직문제 같은것 때문인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적같은 소수의 반군들에게 제대로 공격도 안하고 항복하거나 후퇴하는 사우디군을보면 역시 최신첨단 무기만으로 어쩔수 없는건 어쩔수없구나를 꾸준히 깨우치게됨.
밀덕달봉 22-04-14 08:05
   
우린 일단 하피와 함같은 미슬은 많죠.
북한은 일단 생각보다 방공망은 조밀하지만 레이더들은 숫자가 적고 노후화가 심합니다.
이동형은 둘째치고 고정형도 사실상 운영이 불가한 곳도 많은걸로 압니다.
이렇게되면 예상되는 위치로 위성으로 파악하고 주변에 뿌려놓으면 상당히 없앨수 있죠.
그리고, 현대에는 일단 군단급등 드론이 잇으니, 정찰 목적으로 올려놓고 헬파이어급 미슬 몇기만 달아줘도 보고잇다가 굉도에서 나와서 레이더 올릴때 쏴버리면 됩니다.
애초 에이샤 같은 기술이 없는 북한이 에이샤 레이더를 달고 들어가는 아군기를 얼마나 잡아낼지도 의문이구요.
러시아야 현재 s300급이나 그이하급 샘들을 못없애서 저공비행하거나 실제로 글로나스 같은 gps가 먹통되어서 지도보고 저공비행으로 육안비행 하는 애들이 많아 맨패즈 밥이 되는거라.
우리도 GPS나 군용 GPS 같은걸 확보만 가능하다면 이러한 삽질은 안해도 되니 비교불가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