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중의 질소를 하버보슈법으로 질소고정 하고 그걸 비료로 쓰느냐 화약폭탄으로 쓰느냐 차이일뿐.
비료를 극도로 불안정하고 위험한 물질이라곤 안하잖아.
비슷하게 플라스틱 폭탄 하면 위험한 물질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잖아. 글치? 폭탄이니까.
근데 그거 불 붙이면 폭발하지 않고 그냥 잘 탄다. 그래서 2차대전땐 미군들이 야전에서 음식해먹을때 연료대신 사용하기도 했어.
기폭제 라는게 필요한 이유가 이거야. 폭발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초고온이든 초고압이든 전기 스파크든 뭔가로 폭발반응까지 이끌어낼게 필요한데 그게 없으면 그렇게 쉽게 폭발하지 않아. 니트로글리세린 시대가 아냐. 하다못해 니트로글리세린도 다이나마이트로 만든 이후론 충격가지곤 쉽게 잘 안터지잖아. 불 땡겨야 터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