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30만km로 표적 동시 타격, 1회 발사 비용 2000원 불과 극초음속·미사일·전투기·위성 요격에도 쓸 수 있게 연구 계속 국가 주요 시설 대테러 방어에 투입… 해외 수주 가능성 커 고출력 고성능 레이저 무기, 진화 거듭해 '게임체인저' 가능
▲방위사업청은 2019년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 (왼쪽)개발에 착수했으며, 2024년 육군 방공부대의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023년 4월 26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최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시험평가를 진행했으며 전날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블록-Ⅱ'(오른쪽)는 2030년 이전까지 개발될 기동형 즉 이동이 가능한 레이저 무기로 출력은 30㎾로 알려져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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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레이저 대공 무기 '블록-1'이 2026년 전력화 완료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된다. 레이저 무기는 특성상 빛의 속도인 초속 30만㎞로 발사돼 거의 동시에 여러 개의 표적을 연속 타격할 수 있다. 실전 배치를 앞둔 레이저 무기는 20㎾급 출력으로 드론 등 무인기를 요격할 수 있다. 군 당국의 무기 시험 평가에서 3㎞ 밖 표적 30대를 모두 파괴해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