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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23 18:31
[잡담] 5월달 T-62와 지금 T-62는 다른 의미가 아닐까요.
 글쓴이 : 면도기
조회 : 1,797  

5월 말인가 6월 초인가 T-62가 노획돼서 큰 이목이 집중됐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어리둥절 설왕설래 말이 많았는데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소련 시대에 치장물자로 보관된 T-62의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a) 굴러다니는 건 다 보내  b) 구를 수 있는가  c) 구르네  d) 보낸다 

이런 논리 프로세스로 T-62를 보낸 것으로 보이며
당시에 역시 많은 T-72 등이 전선으로 보내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러시아내 19개 차량보관소에서 즉각 보낼 수 있는 것들을 탈탈 털어 보냈던 모양입니다. 
(약 1000대 정도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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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 T-62는 뭔가... ???

*여기서부터는 뇌피셜의 영역


부자 망해도 3개 간다고, 잠재적 복구 가능한 탱크가 2000대 있었습니다. 
개쓰레기 같아도 이 부품 저 부품 떼다가 재생하면 단 몇 대라도 나오겠지요. 

아마 러시아 내 정비 공장에서는 이러한 재생작업을 쉬지 않고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경우의 수가 생기는데 

1. 몇 월 며칠까지 단 몇 대라도 더 빨리 보내라는 압박 
a) T-72,T-80재생 하는 것보다  b) T-62 재생하는 게 더 빠를듯함 c) 재생해서 보냄.

2. T-62보다 더 상위 탱크들의 재생이 끝남 
a)할 일이 없네? b)T-62라도 재생할까? c)재생해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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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 T-62는 러시아식 행정을 보여주는 해프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T-62는 이제 러시아 영혼의 끌어모으기도 이제 끝이다. 바닥이다. 
이런 신호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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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 22-10-23 19:07
   
치장물자는 T-72가 제일 많은데 그걸 사용할 수가 없어요.
T-82는 전쟁 초기에 벌써 다 빼 사용했구요.
T-72부터는 반도체가 들어 가는데 서구세계 금수조치로 부품을 못 구한다고 하네요.
보관상태도 안좋은데다가 부품이 없는데 보낼 수가 없는거구요.
T-62는 반도체가 안들어가는 아날로그라 겉에 철판을 대고 보내는겁니다.
유튜브보시면 철판 대고 있는 동영상 많아요.
러시아도 T-62를 쓰고 싶어서 쓰는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다는...
현재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있는 T-72는 벨라루스가 보관하고 있던 전차인데 보관상태가 좋고 반도체를 누가 띄어서 팔아먹지 않아 사용 가능하다고...그래서 벨라루스에서 3,000대 징발해서 보냈다고 합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전황은 실제 전황의 1/3도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우크라이나군도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데 대부분 헤르손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헤르손에서만 3만명 이상 사상자가 나왔다는 얘기도 있는데 러시아 오신트라 믿는건 각자 판단에 맡깁니다.
생각보다 러시아군이 잘 막고 있어요.동부전선을 밀고 들어 갔던 러시아 정예군이라 그런건데 그래서 우크라이나군이 잡을려고 하는거고 러시아는 징집병으로 대체하고 헤르손에서 빼오려고 하는거겠죠.
헤르손 철수 작전의 성패가 다음 상황으로 연결되는데 댐이 폭파되고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피해가 더 커지면 당분간 숨돌리기 해야 하기에 전쟁은 장기간 소강상태로 들어 갈걸로 예상합니다.
     
혁신정치 22-10-23 19:17
   
댁이 무슨 CIA 요원이라도 되나? 러시아 T-72에 서구 반도체가 들어가는지 어떻게 알아?
          
하나둘넷 22-10-23 19:31
   
서플라이 체인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세요. ㅋ

확실히 T-72도 개발당시에는 러시아제 장비를 쓰고 있습니다만.. 그 생산시설과 부품공급공장/시설이 온전히 다~ 살아남아있는게 아닙니다.

윗 분이 T-72에 쓰이는 부품이 서방제라서...라고 이야기한 부분은 잘못이지만...

과거 T-72 생산하기 위한 공장시설들 중에도 과거의 구소련시절 이전부터 쓰이던 생산방식/생산장비 등등을 유지해온 곳이 많이 줄었어요.

경제개방과 함께 서방제 설비/장비등 훨씬 우월한 설비를 생산시설에 채용해서 써온지가 오래되었고요. 과거 구소련시절의 생산시설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는 공장시설이 많이 줄었어요.

왜냐? 공장들은 운영을 하면서 상품을 팔아서 이윤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요. 효율이 낮은 구소련제 설비를 여지껏 쓰는 사람도 없거니와 쓰는 방법을 아는 베테랑들도 많이 줄었어요.

대다수가 서방제 장비에 손이 익었고 그걸로 부품들을 생산해온지 오래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생산설비들은 서방제 부품들의 공급이 없으면 운용이 안됩니다.

그렇기에 러시아는 밀무역이나 중국을 통해서 필요한 장비/부품들을 끌어당겨 쓰고 있는데 원하는 품질의 장비를 필요한 만큼 받는게 제한되어 있어요.
               
혁신정치 22-10-23 19:39
   
생산설비가 서방제여서 러시아 전차 제작에 큰 지장이 있느니 하는 것도 따로 확인이 돼야죠.
          
레이어드sl 22-10-23 19:38
   
추합니다 혁신정치님
예의도 없고 개념도 없으시네요.
하나둘넷 22-10-23 19:20
   
그냥 러시아(구소련)식 치장물자 보관물자가 어떻게 보관되었던 건지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여전히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고 그 국토를 방어하기 위한 예비전력 부대에 일정량의 구세대 전차 운용부대를 운용중이었습니다.  (우리도 M-48운용을 최근까지 해왔던 것 처럼 러시아도 그런 전력 존재하고 특히나 구소련 붕괴후 여러가지로 사정이 안좋았던 십수년의 세월의 피해가 컸습니다.)

그 예비전력 부대가 운용중인 T-60계열도 끌고 오고 치장물자 처리된 T-60에서 성한 것도 끌고 오고 치장물자 T-60에서 성한부품 끌어모아서 조립된 녀석 끌어 오기도 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럼.. 애시당초 누군가가 주장한 것 처럼 (그리고 게시물 저 밑에 누군가가 철떡같이 그 이야기를 믿고 여전히 전력으로 쓸 수 있는 T-80이 무한정 있다고 믿쓥니다 하고 있습니다만..) 수천대나 보유했다는 T-80을 왜 안 꺼내쓰고 골동품 T-60계열 꺼내오는 게 더 눈에 띄느냐?

간단해요. 러시아의 치장물자 보관은 건조한 사막에 주로 보관하는 미국과 달리 모스볼처리가 어렵습니다.
습기 등에 의한 부식과 "열화"과정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과거에는 타르등으로 덕지덕지 발라두었던 방식으로 보관했지만 의외로 치열한 냉전시기 한창중이던 시절이라서 치장물자 관리를 위해 타르등으로 꼼꼼하게 쳐발라둔 과거 유산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야속한 세월 때문에 타르 쳐바른 전차라고 해도 일정주기별로 벗겨지거나 닦여나간 타르 다시 칠해주고 "열화"된 부품들은 교환해서 언제든지 다시 꺼내쓸 수 있게 관리가 되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었죠.
그래서 온전하게 꺼내쓸 수 있는 게 아니라 파츠/부품별로 성한 걸 꺼내써야 하는 부품 공급원으로 전락한 치장물자가 훨~씬 많고 게다가 다시 꺼내쓰기 위해선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T-80계열을 예비치장하던 시절은 구소련 붕괴 인접하던 시점과 그 이후라서 특히나 제대로 된 치장관리가 안되었고 그나마 "최신"이었기에 부정부패가 심하던 시절 T-80의 부품을 떼어내어 해외에 매각하거나 아예 T-80 치장물자째로 매각한 경우도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장부상 숫자와 실제로 쓸 수 있는 숫자가 다른 겁니다.

그리고, T-60보다 T-80계열이 훨씬 전자화 광학화로 정밀장비를 더 탑재한 관계로 단순히 타르 쳐바르는 수준으로는 "유지"가 어려워요.  해당 장비들은 탈거해서 따로 보관하다가 꺼내쓸 필요 있을 때 열화된 부품 검사해서 교환후 재장착해야하는데... 러시아가 그럴 사정이 아니었죠.

그러니... 답답한 마음에 한국에서 나름 잘 관리되던 T-80을 되사가서 부족한 갭을 메우려고 했.지.만 우리가 거부해서 실패했죠.

그런 상황인데 우크라전쟁 후 방산물자로 쓰일 수 있는 부품/원자재 등에 대한 서방측 제재가 씨게 들어오는 상황에서 T-80 다시 살리는 게 훨씬 힘들게 되었죠

따라서 과거 그나마 철저하게 치장물자 관리하던 시절의 유산이자 너무 구형이라서 부정부패 만연하던 군 장교 간부들이 빼다팔기도 애매해서 상대적으로 손을 덜 타고 정밀장비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오랜 치장물자 보관기간에도 그나마 굴려쓸 수 있는 T-60/72 계열이 증원물량으로 공급되는 걸 더 잘 볼 수 있는 겁니다.
     
혁신정치 22-10-23 19:27
   
러시아 T-62가 수두룩하게 보이는데 다른 전차들은 대체 보이질 않는단식 주장은
우크라이나측에서 일부러 그런 영상만 보여주니까 그렇죠.

 그리고, 러시아 현역 T-80 계열도 450대인데 그게 다 파괴 됐단 건가요?
          
하나둘넷 22-10-23 19:33
   
아래에도 적었는데.. 여기에도 또 적을까요?

제가 전. 부. T-60이라고 적었어요? T-60/72 물량이 훨씬 더 잘 보이는 거라고 적었죠?

본인이야 말로 본인이 보고싶고 말하고 싶은 것만 이야기하고 듣고 싶은데 아니라고 하니 열받아서 빽하는 중인데...

그렇게 빽하기 전에 한.글.부터 제대로 읽어요. ㅋ

치장물자에서 꺼내쓰는 T-80이 아예없다고 저는 안 적었어요. 그 수가 T-60/72계열보다 훨~씬 적다는 이야기이지..
               
혁신정치 22-10-23 19:42
   
아래 보라고 하셔서 보고 왔습니다.

 제가 '님이 링크 하신 글 어디에도 러시아 T-80 부품 수급이 안 되서 한국의 T-80U 재구매 하려 했단 얘긴 없는데요.'
라고 한 거에 대해

 님은 '사.가.려.고 "했" 다. 사. 간. 게 아니라요.'라고 하셨죠.

 하려 했다가 무슨 말인지 모르세요?

 대체 한글 제대로 안 읽는 게 누군데 그러시죠?
                    
다른생각 22-10-24 17:01
   
반박하고 싶으면 논거에 근거해 주장하세요..
자꾸 말꼬리 붙잡고 트집이나 잡으며 늘어지지 마시고..
질문하시는거면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시고..
당신이 cia야? 따위 저급한 조롱은 님의 저열한 태도를 드러내는 추태로 밖에 안보입니다..
최소한의 지성은 갖추시고 밀게에서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태지2 22-10-23 19:51
   
하여간 폴란드 언론에서 러샤가 T-62 800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