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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9 23:27
[질문] 뜬금없지만 중공이 북한의 위기사태에 지상군을 전개해서 평양까지 먹으려한다면 .. 국군은 실제로 어떻게 대응할까 싶네요
 글쓴이 : rozenia
조회 : 4,075  



뜬금없지만 중공이 북한의 위기사태에 지상군을 전개해서 평양까지 먹으려한다면 .. 국군은 실제로 어떻게 대응할까 싶네요


미국과의 관계도 있고 중국과의 관계도 있고 이놈의 한반도는 나라들과 엮여있는 이해관계가 너무 많아서 대한민국으로서는 조치나 대응을 한다고 해도 뭔가 이미 결정되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박자 늦게 대응하게 될거고 결국 이미 평양에 중공군이 알박기 하고 나서야 대응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상상이 있습니다


군의 대응작계야 이미 논의된 바나 준비된 내용이 있을수도 있지만


군사적인 관점에서 압록강라인을 가급적 중공군과 무력충돌없이 원천적으로 도강할수없게 만드는 일이 가능할까 싶기도하고요 (몇몇 분들은 전투의 관점을 기초로 이야기하시지만 중국과 전면전할 준비가 되있지 않다면이야 전면전이 아니라 아예길을 막아버리는게 그래서 시도조차 못하게 만드는게 더 상책같아 보여서요)


정치적이고 외교적인면에서 생각하면 그냥 한마디로 결정이 엄청 느릴것이다라는게 현실성있어보이네요


미국이 의사결정이 그렇게 빨리나오지도 않을것이며 지금의 공수여단 몇개를 북중국경에 떨군다고 해결될 일같아보이지도 않구요.


방법이 현실적이진 않지만 주한미군의 일부라도 북중국경 주요거점에 사전배치하고 모든다리 폭파시켜버리면 이상적이겠네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어떤대응을 실제로 할 수 있을까 란 망상에서 이런 글을 남겨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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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니넌 20-04-29 23:46
   
북한군이 그리 만만하지 않음..
확정신고 20-04-30 00:08
   
자존심 상하지만 일단은 그 상황에 중국측에 즉각 대응군을 움직이는거보다

북한 군부를 포섭해서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올려야 된다고 봅니다 북한쪽도 반중정서가 어느정도 있기때문에 그들의 직접통치는 못 받아들이고 소규모 국지전과 북한주민의 반발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껍니다

안타깝지만 그런 상황까지 몰고가서야 우리 군이 나서서 영향력을 투사할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 국민정서상 그런 기다림과 전략 전술을 이해해준다는건 글쎄요 가능성 없겠죠

그래서 한국내부에서 시위하고 난리통 터지고 국론분열이 끝을 향해 달리겠고

북한은 북한 나름대로 개판 오분전의 소규모 국지전 벌어지고 북한점령에 비용문제로 중국내부에서도 아프간에 들어간 러샤처럼 발빼기도 힘들고 정리하기도 힘든 상황이 벌어질꺼같습니다

결국 북한은 동북아 최대의 지옥의 분쟁터가 되어서 UN중재로 중국과 미국 러시아 등등의 평화유지군을 투입할꺼같네요.... 물론 그 상황에서도 개판 오분전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예측 못하지 싶네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현 북한 정권이 붕괴되면 중국은 분명히 친중파 김일성후손을 찾아서 그 놈을 차기 수령으로 쑤셔박고 북한을 식물정권으로 유지는 시킬꺼같네요

지금 시점에 미국은 식물정권 용인하는 조건으로 탄도탄문제 해결정도나 하겠죠 핵무기까지 처리하고 싶겠지만 거기는 중국도 양보 안하겠죠
임펙트 20-04-30 00:26
   
자꾸들 잊으시는것같은데, 북한은 핵보유국입니다. 중국이 북경이나 상해같은곳에 핵공격 당하고싶지않으면 북한을 상대로 어줍잖게 공격하는 일은 없겠죠. 중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때를 상정했을때와 같은 전략과 전술을 동원할겁니다.

 미사일등의 공격으로다가 북한의 미사일기지와 레이더등을 전부 무력화시킨다음에 전자전기등을 동원한 스트라이커부대로 남은 이동식 레이더와 미사일차량등을 폭격하겠지요. 그리고 그런 작전하에서 전쟁이 시작된다면, 길어봐야 2~3일내에 판가름이나서 우리나 미국등은 '어~, 어?'  하다가 시기를 놓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즉, 중국이 북한과 전쟁을 결정한다면, 핵맞을 확률을 줄이기위해서라도 전면전을 상정해서 싹 밀다시피해야합니다. 근데, 중국이 그럴정도의 여력이 있을까요? 걍 두고봐도 크게 손해볼일이 없을건데 말이죠. 미국과 마찬가지로다가 그냥 흘러가는데로 보다가 권력을 차지하는 측과 나중에 협상을 해도 상관없는 입장이니까요.
당나귀 20-04-30 00:40
   
수뇌부 포섭못하고 힘으로만 윽박지르면 일단 핵한망 맞고 시작하겠죠.
히포 20-04-30 00:47
   
옛부터 중국이 망한 큰 이유중 하나가 한반도나 북방민족 공격할때였죠.

우리나라가 거진 섬이듯이 북한도 중국빼면 섬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중국에 의존하지, 사실 북한도 중국을 엄청 싫어하는게 사실.

중국이 밀고 내려오는걸 북한 군벌이 인공기 흔들면서 맞이할까? 라고 생각하면 그렇지는 않을듯

중국이 전군을 끌고 올수 있는것도 아니고, 고작 동북3성에 있는 군대가지고 내려온다는건데 그쯤으로 북한을 밀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것도 힘들지 싶네요

요약 : 중국 북부전구 군대가지고는 북한을 밀수 없다
할게없음 20-04-30 00:53
   
천년의 적으로 삼는 적이 처들어온다? 핵 맞고 싶어서 저러나보다라고 판단하겠죠
크레모아 20-04-30 01:07
   
북한이 아무리 없이 살아도, 강대국이라고 쉽게 건들 수 있는 존재는 아님.
북한에 중국군이 무력으로 진입하는 순간, 중국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 융단 세례를 받습니다.
북한 포탄이나 미사일이 정확도가 떨어질 뿐, 맞으면 죽는 것은 똑같습니다.
지상전에서 중국군이 북한군을 압도할지, 오히려, 압살 당할지는 모르는 겁니다.
북한군대가 여타국가 군대의 오합지졸 만큼은 아닌게 확실하거든요.
EIOEI 20-04-30 01:28
   
말도 안되는 소리
짱께가 북괴를 침략하면 미국이나 인도,섬짱께도 짱께 본토 침략해도 된다는 명분을 줌
당연히 유엔(북괴도 유엔 가입국)도 가만 있을 수 없고 지리적으로 짱께를 잠재 위협으로 보는 러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음 빌미를 제공한 짱께를 같이 패야 이익이니까
북괴 내부 저항에다 우리나라도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고 완전히 무모한 행위이자 짱께 공산 독재 무너지는 거
개구신 20-04-30 01:36
   
중국이 북한을 먹을 능력이 있나 부터 생각해봐야죠.

아니 애초 인구 많아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투덜거리는 나라에서 북한을 먹었을때 좋은점이 뭐가 있나 생각해봐야 해요.
기껏해야 동해로 진출 가능한 항구 말고는, 세계최악의 빈곤인구 3천만을 얻고, 자원이래봤자 석탄 조금 나오는게 다인 땅이고,
서방세력과 직접 국경을 맞닿아야 하는 리스크까지 가지게 됩니다.

중국은 북한이 계속 존속하길 원하는거죠.

하지만 북한이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니,
장차 한반도 장악권이 한국에 있다 판단하고,
한국과의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는겁니다.
한국이 미국의 중국공격 교두보로 활용되는걸 완강히 거부하며 일종의 중립지역으로 남아있길 바라는 거죠.

이런 부분에서 사실 우리 보수라는 집단도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았기에,
박근혜시절 전승절행사에 참가하기까지 한겁니다.
물론 그러다 미국의 강한 반발로 인해 사드배치와 한일위안부합의와 같은 일종의 -벌칙-까지 당해야 했지만요.

결국 우리는 미국 주도의 질서에서 벗어나기 힘든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 미국 최대의 적인 중국과 직접적인 마찰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해야겠죠.
그래서 북한에 유화책을 쓰고, 북한이 적성국이 아닌 교류국이 되어 중국과의 중간지대로 형성되길 바라는 겁니다.
물론 그러려면 북한이 최소한 먹고살정도는 되어야 할테고,
미국과의 핵협정이 마무리 되게끔 서포트 해야 하는거죠.
물론 이후 경제개발과정에서 우리 자본과 인력이 들어가서 이득을 보려는 것도 있죠.

사실 우리는 이미 선진경제구조에 편입된지 20년째고, 성장동력의 한계가 분명한 상황입니다.
북한개발은 언어도, 인종도, 민족도 동일한 우리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북한개방은 우리경제발전의 다시없을 호재인거죠.
물론 중국 역시 그 과실을 얻고자 하겠지만,
아시다시피, 중국은 북한의 저임금근로자들을 이용한 상품생산으로 이득을 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애초 자국민 일자리 공급이 더 시급한데 당연한거죠. 그래서 중국은 북한을 통한 물류운송을 원합니다. 유라시아철도의 완성을 바라보는거죠.
물론 북한의 경제성장이 어느정도 이뤄지면 북한시장에 대한 중국산 저가품공세가 시작되겠지만,
아니 단순히 생각해봐도, 저가생산품은 북한 자체적으로 이뤄질텐데 중국산이 그리 힘쓸 수 있는 품목은 몇 되지 않겠죠.

중국이 북한을 먹으려 한다는 생각은 망상이라 봐도 됩니다.
중국이 북한을 먹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바로 답이 나와요.

우리 역시 북한을 먹고 통일해서 얻을게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하죠.
기름이 나는것도 아니고,
3천만의 극빈층이 생기는것에 더해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 벌칙까지 더해져 고난의 길만 있을 뿐입니다.

결국 북한은 주변국에게 있어 노동력공급과 향후 발생할 블루오션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며,
군사적으로는 서방과 중국 및 러시아와의 완충지대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겁니다.

존재하는 것이 이롭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거죠.

이왕 존재해야 한다면,
우리로서는 북한의 경제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끄는것이 국익에 가장 이로울테니,
개방을 위한 과정 모두에 직접 참여하길 바라는 것이고,
우리 정부가 북미회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IOEI 20-04-30 01:40
   
뭔 503이 국익을 위해 짱께 전승절인지 뭔지에 참석한 것처럼 말하네 그것도 말이 안되는 소리
에이테킴스 20-04-30 02:58
   
이게 좀 복잡한 사안이에요.
군부 내 친중 쿠데타 같은 것이
일어 나면 중공군이 무혈 입성
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에 친중 정권을
수립하기를 열망하고 있으니까요 ㅠㅠ
     
모니터회원 20-04-30 05:33
   
북한의 친중파는 장성택 숙청하면서 다 제거됐습니다.

그나마 중국이 유사시 허수아비로 세우려고 공들인 김정남까지 암살당해
중국이 북한내부에 일을 벌일만한 카드가 남아있지 않아요.
술나비 20-04-30 08:30
   
일차적으로 일단 현무-2 최소 300여 발이 그들을 맞이할 거라고 봄.
그 후에 핵폭탄도 한 두어발 쯤 따라 붙을 거고...
어부사시사 20-04-30 09:16
   
북한에는 러시아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 먹으려고 예비동작 취하는 순간 북한 수뇌부는 (중국이 가장 부담스러워 할) 러시아로 붙을 겁니다.

이는 김정은이든 - 김정은 유고(?) 후 - 포스트 김정은 시대이든 마찬가지일 걸로..

그리고

중공군이 북한을 전면전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일단 다민족 국가인 중국의 해체(공중분해)를 각오하고 감행해야 됨..

소련이 아프간 완전 점령에 실패했고 지금은 미국이 똑같은 꼴을 당하고 있죠. 현대전의 양상이 많이 변했죠. 2차 대전 이후 -  저항세력이 만만찮은 수준의 무장과 적성국으로부터 지원이 가능해진 마당에 - 군사강국이라 할지라도 인구 천만단위 이상의 국가를 완전 점령/통치에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는 게 현실임(전쟁의 늪). 베트남전쟁도 마찬가지이고; 제가 볼 땐 북한이라는 '완전 병영국가'에 험준한 산맥으로 이루어진 국가를 뒷문이 열려있다시피 한(후방 들쑤시기 당하면 답 없음), 게다가 잃을 게 많은, 썩은 동앗줄로 엮어놓은 다민족 국가 '짜장국 따위'가 완전 점령하는 건 불가능 함. 오히려 자국 해체를 걱정해야 할 판...
sunnylee 20-04-30 10:02
   
북한은 티벳과 같은과가 아니예요...
넘 만만히 보신듯..
구름을닮아 20-04-30 11:50
   
북경까지  밀면되는거지.......
걱정할  시간에  힘이나  길러요.
짱개가  위에있으면  어차피  말라죽어요.
저놈들은  우리쪽  1차  전력만  뭉개지면  우리가  중국먹을수  있어요.
짱개들은  태생이  콩가루  집안임.
     
Wombat 20-04-30 14:07
   
오래전부터 핵없이는 북경까지는 밀수가 있었어요
그다음이 문제죠
전력을 소진해서 북경까지 밀고 그다음은 도리어 밀릴수 있는게 사실
왜 이말을 하냐면 중국도 북한에 밀고오면 똑같은 문제에 봉착할거란데 있습니다
무좀발 20-04-30 12:05
   
중국이 뜬금 없는게 아니라  북한을 유사시 4분할해서 통치 하지는 안은
중국이 만들어 미국에 전달한 내용이랍니다. 
그 들의 주목적은 대한민국 영토가 중국에 맞다아 있는것을 거부하는것임.
즉 자뮤민주체계가 국경과 마주 하는순간 공산독재 정권이 파국으로 가는거을 막기 위함인데
이것을 주한미군, 미군이 국경과 인접하는것이 싫다고 위장해서 한반도 통일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고
그것의 전제를 미군철수라고  주장하는 중공의 주장.
결과적으로 중국이 한반도 통일에 가장 걸림돌이고, 중공은 경제협력과 의존을 유도 이것을 달성하려 하는것임.

즉 먹고 살려면 통일하지말고 현상을 유지하거나, 중공의 영향력하에 들어 와야한다...
지금가지 중공의 영향력하에들어간 국가들에 중공이 강패짓을 한것을 보면, 경제정치예속을
하여  주변국가를 위성국으로 전락시키는 모습을 보게됨. 방글라데쉬, 파기스탄.... 등등..
우리는 아니라해도 중국과 너무 근접해서 중국의 정치제제를 바꾸지 않는다면 분명 큰 화를 입을것.
booms 20-04-30 13:58
   
그런상황에 대비했던게 김대중정부때부터였어요. 아무런 계획이 없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한반도내 무력전개는 한국에 대한 무력침공과도 같습니다. 한국이 참전하게되면 UN과 미국도 중재를 걸거나 중국을 압박할꺼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화력전으로 가야죠뭐

분명한것은 한반도내의 무력충돌과 분쟁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거 미국참전도 가능해집니다. 물론 미국의 의지가 있어야겠지만 명분이 필요한 미국으로썬 좋은 빌미가 될것같은데요
울루룰루 20-04-30 14:25
   
그래서 7기갑 사단이 있잖아요..!! 목표 : 유사시 모든 걸 생까고 북 맨 위까지 간다.~
darkbryan 20-04-30 14:49
   
빠른 대응을 위해서는 젊은 북한 엘리트층에 친남한 세력을 심어놓아서 우리에게 고급정보를 긴급하게 보내줄 내부 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이 북한 먹지못한다 불가능하다 혹은 그럴리 없다 그런 의견보다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미리 대비를 해 두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너무늦게 파악되거나 상황이 닥쳐도 빠르게 조치 못하고해서 골든타임 다 날려버릴게 뻔하다고 생각됩니다.
수염차 20-05-03 10:14
   
전쟁은 명분이에요
중국이 북한영토를 넘보면 우리하고 전쟁상황인겁니다....
중국이 슈퍼맨 클라스인가요?? 
동북3성 보존하고 싶으면 자숙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