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2-04-09 18:24
[뉴스] [메아리] '닥치고 한미동맹'이라는 자살골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2,670  

한국일보


윤 당선인 측의 ‘동맹 정상화’ 의욕에 정작 미국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윤 정부의 초대 외교장관 0순위로 꼽히는 박진 의원이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을 이끌고 백악관 문을 두드렸으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커녕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만나지 못했다. 러·우크라전 대응에 바쁘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 당선인 친서를 들고 온 특사가 이런 대접을 받았다는 게 바로 외교 참사이자 망신이다. 그뿐만 아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미국은 그동안 상대를 불필요하게 자극한다는 이유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 대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써 왔다. 하지만 박 의원은 미국에 CVID 용어사용을 공식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 국무부가 밝힌 면담자료에는 웬디 셔먼 부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에 진전을 이루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환영했다”고만 명시했다. CVID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윤 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미국으로부터 의문의 2패를 당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뭔일이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노닉 22-04-09 18:36
   
A톰 22-04-09 19:09
   
미국은 슬슬 북한 핵을 인정하고 동맹으로 포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데 철 지난걸 떠들어대고 있으니 굥정부를 피곤한 존재라 생각하고 있을듯.
다잇글힘 22-04-09 19:19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아베와 만나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지 않는다고 다짐을 받은뒤 한국에 와서 그 얘기를 하고 난뒤 얼마후 참배를 해서 뒷통수를 맞은적이 있었고 그거 그대로 돌려주었죠. 스가총리에게 햄버거 만찬으로.

자 박근혜의 천안문 퍼레이드 참석때 미국 반대편에 베팅하는것은 좋지 않다라는 얘기를 바이든 본인이 직접 했었고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혹평이 당시 미국 외교가에서 흘러나왔었습니다.

요즘 미국은 그냥 미국에 안기는 식으론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어요. 미국에게 어필할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한국의 민주당은 적어도 미국-북한-중국 사이에서 안정적 관리는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안정적 관리란 핵실험을 못하게 했다. 미사일 발사를 못하게 했다가 아니라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때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느냐죠. 완전히 말을 듣는건 아니지만 북한이 남한정부와의 관계도 신경쓰면서 대화를 하려고 한다는 것은 알고 있죠.

문제는 국힘쪽은 그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핵실험하고 미사일 발사하면 쪼르르 미국에 와서 한미동맹만 얘기하고 압박하고 단순히 이런식의 대응은 미국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국힘쪽은  중국이나 북한에 대한 그 어떠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집니다. 세련미도 떨어지고 그 대표적인 예가 박근혜때의 바로 그 실수입니다. 중국을 우리편으로 끌어들이려다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죠. 북한을 압박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압박할 의지가 없는 중국의 영향력만 키워준 것입니다.

전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미국 민주당 정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실질적으로는 안전적 관리만을 고려하고 있지 뭔가 일이 터지는걸 바라지 않는 스탠스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국힘쪽은 오히려 북한을 자극하고 일을 벌리게 할 가능성이 높은 정부입니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국힘쪽보다는 한국의 민주당을 앞으로 더 선호할 것입니다.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문제는 한일관계인데 이것도 그리 좋은 점수를 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지율 떨어지면 국내여론에 못이겨 갈짓자 행보를 보일거라는 거 수차례 봐왔을테니까요. 적어도 바이든 본인이 이 부분은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오바마 시절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웬디 셔먼 현재 국무부 부국장도 램지어 교수 문제로 확실히 본질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나서 작년 아프가니스탄 철수때 과거 일때문인지 몰라도 한국을 상당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었고.
boodong 22-04-09 19:34
   
미국은 한번에 하나씩입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두개를 동시에 일을 처리한 적이 없습니다.
일단 한국과 일본에게 있어서 미국의 입장은 팔아먹을거 다 팔아먹은 로비가 끝난 상태에서 70년간 똑같은 패턴으로 케케묵은 논쟁을 쪼로륵 달려가 어린아이 때쓰듯이 말하면 한참 바쁜 미국입장에서는 왕 짜증나죠.
저 같아도 짜증날듯.
노닉 22-04-09 19:45
   
찐따 박진이 외교장관 내정이라는데.
한국외교 앞날이 깜깜
user386 22-04-09 20:43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 라는 말은 경제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안보와 경제를 분리하여 투트랙 구조로 움직인 이유죠.

미중 패권전쟁이 한참이고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등 신냉전시대 진입한다는 우려가 대두되는 요즘 요동치는
국제정세를 감안하면 더 더욱 그렇죠.
미중간의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고 새정부가 미국에게 기울면 미국이 좋아할 것 이라는 단순한 계산이
깔려있는 행보 입니다. 향후 대한민국 외교가 걱정스러운 대목입니다.
neutr 22-04-09 20:45
   
그렇게 비판하다가 막상 정권 잡아보니 현실은 완전 다르겠지..

경제는 이미 선진국인데 여전히 한미동맹과 반북만 있으면 만사 ok인 것은
국내 극보수층에나 해당되는 것이고..

이렇게 거절을 당했으니
앞으로 얼마나 엎드린 자세로 일관할지 걱정부터 앞서네..

세상에는 미국과 일본만 있는 것이 아닌데.
중화참 22-04-09 21:11
   
미국무기 산다고 국내개발 파탄 시킬거같음...
태지2 22-04-09 23:08
   
일반 국민들을 볼모로 자기 이익 챙기려 하는 것은 아닌지..
평당1억 22-04-09 23:55
   
아는사람들은 짜피 저럴걸 다 감안하고 대선에 표던진거고...외교/밀리쪽에 관심없는 유권자들은 미국앞에서 똥꼬쇼를 하든 중국앞에서 똥꼬쇼를 하든 아무래도 상관없을테고.
삼한 22-04-10 00:54
   
미국이 언제 우리나라 우파들을 인정한 적이 있나?
드뎌가입 22-04-10 17:14
   
기레기 개늠들 여전히 비가역 대신 불가역 쓰네
커서 22-04-12 16:16
   
이나라 저나라에 5년간 개무시당해야죠 뭐.... 한국의 트럼프라 놀림당하는상황에.....  안타깝지만 우리국민도~ 똑같이 개무시 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5년뒤라도 정신차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