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는 2054년에 출소 예정이다.[22] 이 때 그는 만 65세가 되는데 남들은 다 정년퇴직할 나이에 출소하기 때문에 사실상 그의 인생은 이미 끝난 것과 다름없다. 세월이 오래 흐른 뒤라서 그의 범죄 행위와 수감이력을 상당수의 사람들이 잊을 수는 있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출소 후에 어디에든 지원하려고 할 때마다 범죄 이력을 조회할 것이므로 출소해서도 국내나 해외나 제대로 된 일거리를 잡기는 힘들 것이다.[23] 애초에 전과를 떠나 교도소에서 40여 년간 사회생활 경력이 전혀 없었으니 일용직 이상은 하기 어렵다. 하다못해 계약직도 4대보험을 징수하려면 이력서를 조회한다. 게다가 일거리를 잡는다고 해도 이찬희가 자신의 범죄로 인해 국민들한테 신원이 알려진만큼 그를 기억하고 알아본 사람들에 의해 사적제재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