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전투기 개발할땐 깡통부터 만들고 날리면서 공력특성 파악하며 기체형상을 조금씩 개량해서 후속 시제기를 만듬.
이후 기체의 공력특성에 따른 비행SW가 어느정도 완성되면 그때부터 신규로 개발한 각종 항전장비들을 꼽고 다른 장비들과 간섭이 없는지, 제성능을 내는지 테스트함. 그래서 전투기는 초도시제기 나오고도 보통 10년정도 걸리는게 일반적임.
터키는 이런 일반적인 전투기 개발방식에 따라 깡통기체가 나온것 뿐이고 이를 기반으로 공력특성 파악하고 내부에비오닉스 채우는데 못해도 10년 걸림.
오늘 초도비행 했다 쳐도 초기전투적합판정받고 터키공군이 전력화 하는건 못해도 10년후란 소리임. 2023년경.
이게 지금까지 전투기 개발에서 가장 많이 흔하게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식임. 그러니 TFX를 이방식 떄문에 까는건 무리가 있음.
오히려 KF-21이 마치 우리가 이지스함 만들때 블루스카이 로드아웃공법을 이용한것 같은 특이케이스임.
과거엔 블록 만들고 나서 선체에 구멍뚫고 장비 넣었는데, 우리는 애초에 블록에 장비 넣고 블록을 조립해버린것처럼 KF-21은 모든 위험부담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고 제작중인 케이스임.
공력특성, 장비간섭, 장비성능 뭐 하나라도 삐긋하면 안되는 외줄타기로 시간을 번 케이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