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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29 21:28
[기타] 우크라이나가 뭘...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4,732  

여기 크게 잘 못 생각하고 계신분이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3국은 같은 슬라브 민족이며 서로 유사성과 역사가 얽힌 것이 많은 나라들입니다. 


이중 벨라루시는 이미 러시아와 통합을 합의한 상태이라서, 러시아로서는 자국 역사가 시작된 키에프 공국이 있었던 남어지 우크라이나 역시 나토 가입을 적극 반대하고 끌어들여야 할 입장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키에프는 러시아 탄생의 발원점입니다러시아가 나토에 가입신청이 좌절된 상태이라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경도되는 것을 방치할 수 가 없습니다.


한국이 이들 대결에 낄 자리는 없습니다

마치 고구려(러시아) 신라(우크라이나) 백제(백러시아)의 기 싸움 중에서 신라가 나당 연합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간섭하는 칠레나 남아공 같아 보입니다. 너는 뭥미?

 

미국이나 나토에서도 가정불화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적극 나서기가 애매한... 그래서 그냥 놔두는 것이 돕는 것이라는...

 

나당 연합군은 서해 바다라도 있었는데, 여긴 뭐 그냥 육군만 있어도 되는...

 

이들은 민족적 문화적 유사성도 많습니다.


- 러시아어가 서로 통하고,

- 키릴 문자가 통하고 

- 슬라브족 여자가 이쁘고 ^^


한 가족인, 시에미 메누리 올케 즈들끼리 머리끄뎅이 잡고 싸우는데 우리가 가서 뭘~~~ ?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정치환경부터 개선해야합니다.


우린 그냥 밖에서 결과를 보고 있다가 나중에 이긴 놈에게 가서 난 첨부터 니가 분명 이길 줄 알았어, 말을 할 수 없었을 뿐이지, 난 항상 마음으론 너의 편 이었어라고 한마디 해줌 됨. 


그리고 나서, "뭐 필요한 거 없니?", 

"우린 언제든 너를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어".

언제든 필요하면 연락해 !!!  


"우린 질도 좋고 값도 싸" 하면서 명함과 연락처 냉겨놈 됨. 


그것이 최고의 외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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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파 22-01-29 22:44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요즘들어 밀게에 너무나 자유분방한 생각들이 넘쳐나는 것 같네요.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관계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판타지도 많은듯..
어부사시사 22-01-30 00:40
   
핵을 머리에 이고
주위엔 온통 지구상 군사력 수위권의 군사강국인 잠재적국들에 둘러싸인 (내코가 석자인) 휴전상태의 국가인 마당에
똥오줌 못 가리는 '자칭' 애국자 국뽕러들의 선천성 오지랖증 발동이죠.
이 사람들 보기엔 우리나라가 졸라 한가롭고 여유로운가 봄.
낄끼빠빠 모르고 (어디 가서 패권국 코스프레라도 하고 싶은 건지??) 아무데나 막 들이대고 싶어서 안달난...ㅋ
도나201 22-01-30 01:59
   
현재 우크라이나의 경우 워낙 많은 군수 및 우주개발쪽의 기술이 유출되면서
정치권 군부의 비리에 의해서  그에 실망한 상황에서  대통령선거에서  비전문정치인이 들어설정도입니다.

워낙 나라자체가  비전문대통령이 들어서자 마자  비리의 온상이 더심화되는 상황임.

특히.... 러시아가 괜히 침공 점유계획을 세운게 아님.
아무리 .... 우크라이나가 개판이라도.. 기존 군부체계에서 러시아의 전술전략을 통달한 상황인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군부를 대거 축출하고서  이때다 싶어서... (러시아 망명군부도 많음)

문제는 바로 터키임.

이게 골이 중세... 십자군전쟁에서 부터 관련이 깊은 역사로 봐야 하는 부분이 세서.... ㅡ.ㅡ
세계1.2차 대전의 기본적인 골격이 바로 이 십자군전쟁의 역사의 일환이 격하게 껴있던 상황에서.

영국이 터키부터 잡고서 ...  1차대전을 겨우 승기를 잡음.
후에 .... 2차대전에서도 ... 터키에게  독일, 영국 이... 둘다 ... 외교전을 엄청나게 펼치던 상황이라서.
정확히는 투르크 제국이였지만,

십자군관련해서.  슬라브족은 이게 반반인 용병국가의 역사로 인해서 사실상.
슬라브민족이라는 것만으로는  융합적인 요소를 찾을수 없는 역사를 가지고 있음.
거기에 타다르 족이 정확히 활동무대라서....
뭐 잘아는  대장 불리바..... 라는 소설도 있고,  영화도 있고,  율브리너....

이들의 이질적인 문화 종교적인 충돌지역임.

문제는 여기서 터키가 러시아에 붙은 것임.

이게 또 유럽으로서는  우크라이나 지역이  마치  신세대 십자군전쟁처럼 역사적인 인식이 있어서.
십자군원정길의 시작점이 바로 우크라이나 지역이기도 하고,

세계2차대전때 독일군의 최후의 철수지역이기도 하고,

아주 골아픈 지역임.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이 가능했던 이유도 바로 ..... 마치 유럽의 십자군원전의 출발지라는 상징성이 있는 국가이기에  유럽으로서는 상당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내기도 한 지역임.

근데 여기서  터키가 만약 진군해왔다면... 이야기는 전유럽이 들고 일어났을 테지만,
이게 또 러시아 ... 다 보니...  역사적인 인식이 애매해지는 구석이 있는 것임.

이미 터키와의 협상을 끝낸 푸틴으로서는 아주 작정을 하고서 침공을 한것임.

이지역은 우리가 껴들틈도 없거니와 .
꼈다가는  전 이슬람관련 국가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고,
러시아와의 마찰도 형성됨.

미국도 굳이 한국을 참가시킬려고 하지도 않고,
괜히 참가시켰다가  뭘원할지도 모르고,
가득이나 남북한 문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서 별별짓으로 현재 봉합시켜놓았는데.
판자체를 깨버릴 요구를 한다면 들어줄수도 없는 상황이고,

미국도 , 러시아도 ..  둘다 한국은 배제할수 밖에 없음.
굳이 러시아가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 할 이유도 없고,  그냥 가만히 있어줘.. 라고 부탁할뿐이고,

거기에 독일의 경우 겨우 지원으로 철모나 보내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가 괜히 참가할 이유가 없음.

참가햇다가는  니가 뭔데 .... 성전에 끼여 드느냐... 하면서 이슬람의 반대에 부딫칠명분까지 쥐어주게됨.

윗분의 말처럼..  그냥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됨.
과부 22-01-30 10:48
   
지금 중요 사안이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때문에 이 사단이 난 건데 우리가 끼어들 틈이 어디 있는지..
우리가 나토 가입국도 아니고 정작 당사자들인 나토국가들도 개입 안하려고 눈치보고 있는데.
왠 ㅂ ㅅ 같은 넘이 헛소리하는 거에 장단 맞춰줄 이유없습니다.
무좀발 22-01-30 10:52
   
참고 할만한 글 https://blog.daum.net/brokenblock/6474856

가짜 유태인들과 러시아 민족간의 천년전쟁
애오라지 22-01-30 14:22
   
러시아가 나토가입에 좌절이라?

나토라는게 원래 소련을 위시한 주변 위성 동유럽 공산 국가들에 대항하려고 만들던 기구 아니던가?
archwave 22-01-30 14:45
   
위 글 대체적으로 모두 동의할만한 글인데,
옥의 티라 해야 하나 ? 러시아가 나토 가입 좌절이 무슨 말인가 했더니..

https://namu.wiki/w/%EB%B6%81%EB%8C%80%EC%84%9C%EC%96%91%20%EC%A1%B0%EC%95%BD%EA%B8%B0%EA%B5%AC

NATO 에 대해 서술한 위 문서를 보면

미국은 "러시아도 원한다면 NATO에 가입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NATO는 러시아의 가입을 불허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위와 같은 문구가 있긴 있네요. 그런데 저 말 빼고 저 길고 긴 문서 내용 전부 다 NATO 와 러시아는 상극.

결국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미국이 러시아에게 너도 NATO 에 가입하는게 어떠냐고 씨도 안 먹힐거 너도 알고 나도 알 뻔한 립서비스 날려봤던 것이 고작이네요. 러시아를 NATO 에 가입시켜려는 미국의 시도가 좌절되었다고 말해도 엄청 과장인거죠.

그런데 하물며 러시아가 NATO 가입을 원했는데 좌절되었다 ? 이건 또 무슨 말인지..
singularian 22-01-30 16:15
   
Ref 1 : 엘친 집권시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922703.html
“영, 25년 전 러시아에 ‘나토 준회원국’ 지위 부여 검토했었다”
1995년 영국 국방장관이 총리에 제안. “소련 붕괴 뒤 러시아, ‘NATO 확장’ 우려. 준회원국 지위 주어 점진적 융합 기대”. 영 전략회의에서 회의론 많아 실행 불발
2004년 러-나토 위원회로 뒤늦게 현실화, 2014년 푸틴의 크림반도 합병으로 종식
목적 : 러시아가 나토 안에서 공식 지위를 갖고 각급 회의에 참석할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나토의) 정책과 독트린과 집행에 점진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

Ref 2 : 푸틴 집권시 2000.03.07 중앙일보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3887686#home
[모스크바 김석환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 겸 총리(사진)가 5일 한 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푸틴 대행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등한 상대로서 러시아의 견해가 받아들여진다면 나토 가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러시아가 나토 가입을 원하지만, 가입심사를 신청하지는 않겠다. 러시아도 존심은 있다.

- * - * - * - * - * -

이 두 가지 근거 이외에도 소련의 해체 이후 러시아는 심각하게 나토의 가입을 희망하였음. 그러나 나토 회원국들간의 오랜 회의 끝에 가입 반대의 결론에 도출되었음.
     
archwave 22-01-30 17:07
   
인용하신 리퍼렌스를 봐도 러시아가 먼저 원한 것이 아니라, 서방쪽이 먼저 러시아를 NATO 에 끌어들이면 어떨까 검토했다는 정도잖아요.

정리해보면..

1. 서방쪽에서 먼저 러시아의 NATO 가입 장려해보자 논의 그러나 흐지부지

-- 이거 말이 고와서 그럴듯하지만, 사실상 러시아에게 항복 문서 요구해보자는 말이었는데요.

2. 러시아는 그런 논의가 있었던 것에 대해 [ 가입 가능성 배제하지는 않는다 ]

-- 항복 문서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한다면 거부하지 않겠다는 소리.

----------

러시아에서 먼저 NATO 가입을 원했다는 것에 대해 자료 제시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소련 연방 붕괴 당시 혼란 속에서 그런 말들이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
러시아가 안정화된 뒤에도 NATO 가입을 원했다는 것이라야 의미있을거 같고요.
          
singularian 22-01-30 17:28
   
항상 사실을 꼬아서 분석하는 신기한 재주가 있어 보입니다.

“러시아에서 먼저 NATO 가입을 원했다는 것에 대해 자료 제시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정치가가 안 될 일을 공개적으로 덥석 신청하고 봅니까. 정치인이 추진하던 일이 성사 안 되었을 경우의 정치적 후폭풍을 어떻게 감내하려고. 구두 협상이라 외교적 서류가 없을 수도 있거나, 한 30년 이후 비밀이 해제되어 공개될 것이니 잠시 기다리시지요.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저런 발표를 할 때에는 이미 실무진들간의 개괄적 이야기는 되었다는 이야기 이지요.

러시아가 나토 가입을 신청한 시기는 술주정뱅이가 집권한 시기였고, 서방도 그런 정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소련의 해체로 바르사바 조약국들은 없어지고, 그래서 러시아도 물밑에서 심각하게 나토 가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푸틴이 이어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고, 지엽적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archwave 22-01-30 17:45
   
러시아가 안정화되기 이전에 실제로 NATO 가입 신청했었다는 얘기시군요.

그랬을 가능성이 없진 않으니 저도 위 댓글에서 [ 소련 연방 붕괴 당시 혼란 속에서 그런 말들이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 ] 라고 말했던 것이고요.

그런데 그게 전부 사실이라 해도 지금 이 시점에서 [ 러시아가 나토에 가입신청이 좌절된 상태 ] 라고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요 ? 크림 반도 어쩌고 하기 이전에는 이런 말이 의미있겠지만요.

지금 시점에서는 전혀 의미없는 말이 보태진 것이라 정말 뜬금없는 옥의 티 또는 사족이 되버렸다고 보이는군요.
     
archwave 22-01-30 17:14
   
소련의 해체 이후 러시아는 심각하게 나토의 가입을 희망하였음.
--- 위 말을 풀어보자면 [ 매우 안 좋은 상황이니 항복 문서를 제출하자 ] 라는 소리가 되는데요.

항복 문서가 아니라는 것 명확히 하고, 안전 보장 받는다는 조건을 건 NATO 가입은
[ 심각하게 나토의 가입을 희망] 한 것이라고 보기는 무리죠.
승리만세 22-01-30 21:00
   
결국 소비에트 연방때처럼 러시아연방에 합병되는 수순밖에 없는건가
나는나비다 22-02-01 22:47
   
갑자기 우크라이나에 우리가 뭔 개입을 할 수있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만약 지금 현실적인 개입을 할 수 있다면 미얀마가 될 수 있을 수 있음.
중국이 난리를 피우겠지... 하지만 대의명분은 만들 수 있는 지역이니까.

우리나라는 인도, 미얀마 등 우리나라와 반대쪽에 중국과 접경된 지역의 나라와 친해져야 하고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도 친해져야 함... 중국이 우리나라에 전력을 쏟지 못하도록 하는 아픈 송곳같은 전력을
유지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한테 유리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