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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7 08:59
[기타] 요즘도 사격하다가 실탄 걸리면..
 글쓴이 : 미디안
조회 : 4,751  

제대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저희 때도 사격하다가 탄이 걸리면 직접 제거 하지 못하고 손들면
교관이 와서 걸린탄 제거 하고 그랬는데 요즘도 사격시 그렇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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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 12-11-27 11:22
   
5년전도 그랬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죠?
아직도 12-11-27 11:47
   
그럼 전쟁중에도 탄걸리면 교관을 불러야 하나요?,,ㅎㅎㅎ
미디안 12-11-27 12:00
   
탄걸림 배출은 총을 다루는 입장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20년전이나 5년전이나.. 아마 지금도 그렇겠죠.. 모의탄 만들어서 일부러 걸리게끔 한 다음
제거 하는 훈련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 가나요? 정말 눈 감고도 해야 하는게 탄걸림 훈련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겨우 20발 사격하는데도 한번씩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전이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뭐 실전 몇번 겪으면 저절로 습득한다고 하시는분들은.. 게임처럼 죽으면 다시 살아나는게 아니니깐요..
가장 기본적인 훈련도 못하는 군대를 보면서..  뭐라 할말이 없네요..
담배연기 12-11-27 12:01
   
제가 있던 부대는 탄걸리면 그냥 자기가 알아서 빼야했는데...
늦게 빼면 늦게 뺄수록 줄어드는 과녁횟수때문에 눈에 불을키고 뺐어요..
사격미달되면 남아서 새벽2시까지 사격을 해야했거든요.. 총관리 못하면ㄷㄷ .
저도껴줘요 12-11-27 14:58
   
우리나라는 총기 자유소지 국가도 아니고... 탄피 몇개 없어져도 상관없을텐데...

그놈의 탄피와 실탄 하나에 목숨 거느라 정작 중요한건 놓치는게 아닐까요?
     
별명없음 12-11-27 16:09
   
사격장에선 탄피 하나가 실탄 하나로 교체가능해서...

몰래 숨겨둔 실탄으로
총에 실탄 넣고 맘에 안드는 고참 쏴버릴 수도 있지요... xx할수도 있고...

그럼 지휘관은 물론, 당직사관부터 줄줄이 징계고...
덤으로 병기관부터 군수장교까지 다 작살나는거죠...

탄피 철저히 챙기는게 다 군의 보신문화(몸사리기)의 한갈래라고 봄...

문제는 탄피 관리 저렇게 해도 총으로 xx하는 놈은 여전히 나온다는거...
실탄 지급되는 전방에서 주로일어나지만...

전방은 실탄 지급하지만 후방은 실탄 지급 안하다가
총기탈취사고 후 실탄 지급 하다가
다시 총기 사고 증가해서 실탄 지급 안하는걸로 압니다...

요샌 어떤가요?

덧붙여... 총으로 xx하면 소총 구조상 주로 턱, 머리에 쏘는데... 처참해서...
시신 확인시 부모님 두번 죽이는 꼴이니 총기xx은 좀 안했으면...
뽀송이 12-11-27 17:58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서이겠지요.
교육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탄피걸리면 알아서 빼라고 했다가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당사자만 책임을 지는게 아니지요. 책임지는거야 둘째치고
사상자가 나면 가족들은 또 뭐라 할까요.
왜 위험한 사격장에서 철저하게 관리감독하지 않느냐고 따질게 불보듯 뻔한데...
     
미디안 12-11-27 18:07
   
그런 보신주의의 훈련에서 벗어나야 정예 강군으로 한발짝 다가 가는겁니다.
사고 날거 두려우면 뭐하러 실사격하고 포격합니까.. 시뮬레이션으로 대처 하지..
진짜 군대 갔다와서 탄걸린거 하나 제거 못하고 어버버 그러면 진짜 쪽팔린거 아닙니까..?

그건 진쨔 운전병이 운행중에 타이어 펑크가 났는데 정비병 오기까지 기다리는거 하고
똑같아요..  윗댓글에도 썼듯이 사고 날거 두려우면

실탄으로 훈련하지 말고 모의탄으로 하면 되잖습니까..  그렇게 하다 실력이 늘면 실탄으로도
훈련해도 되고요..  걸린탄 제거 훈련은 꼭 필요 합니다..
          
별명없음 12-11-27 18:17
   
맞습니다...

6.25 때 학도병들도 총 쏘는 법만 가르쳐주고 내보냈다가...

6발들이 탄클립 튕겨나가고 나서
재장전을 못해서 포로로 잡히거나 많이들 죽었다고 하는 얘기가 있지요...

예전에 티비 프로에서 학도병 특집에
생존하신 학도병 출신 할아버지가 나와서 증언한 내용임...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전투 경험이 있는 학도병과 없는 학도병의 차이가 그런 정도 였음...

그런데 현대의 정예육군이라는 곳에서
탄 걸림 제거하는법을 모를정도로 훈련을 한다면 말이 안되는거겠지요...

여담으로...
탄 걸림은 전투에서 생사를 가르는 문제죠...
월남전에서도 미군이 M-16탄걸림, 이물질 끼임 현상때문에
노획한 AK를 더 선호했다는 얘기도 있을정도...
          
뽀송이 12-11-27 19:19
   
본문글에선 실탄사격에서의 돌발상황시 훈련으로 얘기하신줄 알았습니다.
댓글은 나중에 읽었습니다만, 모의탄이나 훈련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위험부담이 없는 상태에서의 훈련은 반대하실분 있긴 있나요?

그리고 제 댓글은 정예강군이 싫다는게 아닙니다.
산전수전 다 겪으신 예비역분들이야 훤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이제 한창 성인이 된지 얼마 안된 분들에게 이론만 갈켜주고
실탄취급시 감독도 없이 자체처리를 맡겼다가
본인이 인지도 못하는 사이 총구를 옆사람에게 돌린다거나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격발이 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저 노파심에서 무책임한 훈련이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을 적은것 뿐입니다.
개고생 12-11-27 18:39
   
야비군 5년찬데....
신교대~야비군 까지 다 자기가 뺐는데용?
관심사병/고문관 아니면 교관 터치 안했던거 같아요

손들고->
교관 확인하에->
조정간 안전->
(탄피받이+)탄알집제거->
노리쇠 후퇴고정->
약실 확인->
삽ㅋ탄->
노리쇠 전진->
조정간 단발->
파이야~~~~

커~~~전쟁나가도 되겠군....-_-;;
     
미디안 12-11-27 18:54
   
제대로 훈련을 받으신 분 같으시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눈 감고도 걸린탄을 제거하는 훈련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탄 걸림도 순수하게 장탄이 안되서 그런경우도 있지만 실전에서 먼지나 이물질
등에 의한 탄낌및 걸림이 엄청 많거든요.. 유튜브에서 미군과 탈레반의 실전 전투 영상을 보면
사격도중 탄이 걸리면 순서대로 총기를 작동해서 걸린탄을 빼더군요..
그런 훈련을 숙달되도록 하는거죠.. 사격할때 걸렸을때만 탄을 제거 하는게 아닌
평상시 훈련에서도 그런것들이 적용 된다면 좀더 강한 군대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해서요..
저희 예비군때는 에무왕 으로 사격 하다가 덥게 날라가고 개머리 부러지고 그랬습니다..ㅎㅎ
          
개고생 12-11-27 19:11
   
허허 선배님 ㅜㅜㅋㅋ 애무왕ㅋㅋㅋ
제르빙요 12-11-28 02:42
   
가장 기초적인건데 이것조차 사고날까봐 조교를 찾아서 대신 빼준다는게 좀 웃긴거죠..
제가 자대있을때도 통제관이 불발탄이나 잼이 발생하면 그냥 손들고 일어나라고...
조교가 대신 빼주고 다시 사격하더군요.. 솔직히 이론적으론 빠삭하게 배웁니다 ㅎㅎ
격발이 안되면 노리쇠전진기 여러번 쳐보고 탄창 아래도 쳐보고 그래도 안되면 안전놓고 탄빼면 되는데
신교대라면 총구가 돌아갈까봐 그럴수도 있겠지만 자대에서만큼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요
허각기동대 12-11-28 03:27
   
그게 뭐 고도로 어려운거여서 그렇게 하겠습니까. 순간의 실수로 인해 전투력의 비전투 손상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이겠지요. 어차피 전쟁나고 제주도에 육군 제1훈련소가 부활하면 그딴거 해주지도 못할거에요. 방법만 알아두면 실전장에선 본인들이 간단히 조치할수 있는건데 딴지를 걸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재흙먹어 12-11-30 02:50
   
대부분은 탄걸린거 알아서 뺄수 있는데 개중 몇몇 고문관님하들이 사고칠까봐 그러는거지
뭐 딴 이유 있음 ??
군대서 총기류에 관해 빠삭하게 알았는데  어처구니 없는건 기본적인 분해조립도 못해서 고장났다고 하는사람들 많음 -_-;;;
m60은 뭔 오조립이 그리 많은지 멀쩡한 총가지고 총기수입한답시고 분해조립 엉뚱하게 해놓고 연발이 안나간다고 드립
만명중에 한사람만 총기사고 일으켜도 부대장 징계먹는데 뭘 기대하심
내후임이 그런 고문관이었는데 총 안나가요 하면서 총구 들이대는 ㅋㅋㅋ
냐옹군만세 12-11-30 12:20
   
제가 일반 소총중대에서 복무했는데 실사격장에서 사격 할때는 소대별 중고참이나,분대장들이 탄이
막혔을때 알아서 빼주더군여
소부대 전투 사격이나 연대전투단훈련(rct),대대전술훈련(att)등은 사격시 탄이 막혔을때는 자기가 알아서
뺌니다.단 이등병들은 사수들이나 분대장들이 빼주고여.
근데 보통 탄 끼었을때는 총구 아래로 하고 장전손잡이만 왔다갔다 하면 대개 잘 빠짐니다.
블랙맘마 12-11-30 15:39
   
k-1이 잼이 더 잘걸리데요.
저는 두 종류 다 사용했지만 한번도 걸린적 없었으나 사격나가면 종종 걸리더군요.
아드락스 12-12-02 09:19
   
2012년에 제대한 육군 예비군으로 말씀드리자면...예나 지금이나 약실에 탄피가 걸려서 기능고장 나면
간부,고참 사격통제 도우미 들이 도와주고 그래요...근데, 솔직히 전쟁터지면 스스로가 해결해야 되지만
일단은 안정상으로 저렇게 하죠~ㅋㅋㅋ

저는 기계화 보병이라서...K-2말고 M-60기관총  K-6기관총 병기본 공부하고
만약 총에 기능고장이 생기면 어디가 고장났으므로 이때 조치 상황으로 마모된 부품을 교체하거나,
손질해서 해결하고...맨날 공부하고 시험보고 그랬던 기억이ㅎㅎㅎ
아직도 기관총 기능순환 8단계 기억하고 있네요ㅎㅎㅎ
송탄→장전→장김→격발→풀림→추출→방출→재격발 준비
(이 순서로 기관총이 다시 재장전하고 발사되는 원리-ㅁ-ㅎ)